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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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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행 티켓 못 끊어 인천으로… 행선지 돌려 운명 바뀐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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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노조지부장 극단선택… 유족, 학교에 진상규명 촉구 지면기사
전국대학노동조합 용인대 지부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배경을 놓고 유족은 오랜 기간 노조와 대립각을 세워 왔던 학교 측을 향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A지부장은 지난 12일 밤 용인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명예퇴직을 신청해 둔 상태였다.정년까지는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평소 학교 일로 많이 힘들어했고 심적으로 지친 상태였기에 지부장 임기가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명퇴는 보류됐다. 얼마 전 한 교직원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으로 교내 인권센터에 신고를 당했기 때문이었다. 직장내 괴롭힘·명예훼손 신고 당해시달린 끝에 명퇴 신청했지만 보류"학교 가기 싫다" 입버릇처럼 말해 전임 자격으로 별도의 노조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하다시피 했던 그가 타 부서 직원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게 동료들의 입장이다. 더욱이 A지부장은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고 주위에서 그를 오래 지켜본 이들은 말하고 있다. 동료 B씨는 "그분이 누구를 괴롭힐 분이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런 신고가 들어갔는지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엔 한 교수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일도 있었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A지부장은 당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A지부장의 아들은 "당시 얼토당토않은 일로 고소를 당한 이후 아버지는 너무 억울해 하고 힘들어하셨다. 매일 술을 드셔야 가까스로 잠을 청했을 정도였다"며 "그 이후 출근하실 때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시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미련할 정도로 남을 위해 앞장섰던 분이셨다"고 덧붙였다.애초 A지부장의 발인은 15일 예정돼 있었으나, 유족은 현재 발인을 미룬 채 고인의 죽음과 관련한 학교 측의 책임 있는 답변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대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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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문화제 '2023 독립페스타' 개최 지면기사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은 지난 11일 경기도박물관에서 '2023 독립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국민참여형 보훈문화제를 기획, 독립·호국·민주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각각 추진 중이다.이번 행사엔 독립유공자의 어록을 적어주는 캘리그래피와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독립군 코스튬 대여, 독립 만세삼창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도슨트 강연과 마술·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염정림 지청장은 "행사 개최에 도움을 준 경기도박물관 김기섭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이 지난 11일 '2023 독립페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2023.8.11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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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출국 지연 잼버리 대원 위해 '끝까지 케어'
활동종료 하루 뒤 출국 대원에게 숙식 연장 제공李 시장, 행안부에도 "정부·지자체가 챙기자" 제안용인특례시가 잼버리 대원 중 비행 일정으로 활동 종료일보다 하루 늦게 출국하는 대원들을 위해 이들이 머무를 숙소를 마련, 세심한 배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현재 시에 체류 중인 5천여 명의 대원들 중 잼버리 활동이 끝나는 12일에 출국하지 못하고 하루 뒤인 13일에 출국하는 산마리노·부탄·벨라루스 등 3개국 34명의 대원들을 위해 이들이 하루 더 묵을 수 있는 숙소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이상일 시장은 이날 비행 스케줄로 인해 국내에 하루 더 체류해야만 하는 대원들이 있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곧바로 숙소 추가 확보를 지시했다. 현재 대원들의 숙소로 사용 중인 기흥구 보정동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수용 가능 의사를 전달해 와 산마리노 대원 15명, 부탄 대원 10명, 벨라루스 대원 9명 등은 출국일인 13일까지 하루 더 이곳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시는 숙소뿐 아니라 이들에게 식사도 제공하고, 출국 시간이 각기 다른 3개국 대원들이 13일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까지 제공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용인에 체류하지 않는 대원들 중에서도 12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있을 것 같아서 곧바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내에 더 체류하는 대원들을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숙식을 제공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행안부도 흔쾌히 동의했다"며 "대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선뜻 숙소를 제공해 준 삼성생명 휴먼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주 내내 5천여 명의 대원들을 위해 애써 준 용인시 공직자를 비롯한 공공기관·대학·기업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3.8.10 /용인시 제공이상일 용인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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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용인시지부 '통큰 기부'… 저소득층·복지시설에 성금·물품 지면기사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박종복)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2천425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박종복 지부장은 지난 8일 용인시청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에게 성금 8천200만원과 4천225만원 상당의 가방 250개를 전달했다.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박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으며, 이 시장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성금 기탁 사진. 2023.8.8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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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 5천여명 용인에서 '즐거운 하루'
용인에 머물고 있는 5천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9일 처인성 방문, 문예회관·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비무장지대(DMZ)·과천과학관 견학,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방문, 소방안전교육, 자동차공장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시는 대원들이 머무는 오는 12일까지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관광지·사찰 방문,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농촌테마파크와 포은아트홀, 문예회관, 청소년수련원, 명지대 공연장,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과천과학관, 처인성, 법륜사, 와우정사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상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이들에게 대한민국과 용인시에 대해 잘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에덴교회에 입소한 대원 중 116명이 이날 오후 양평으로 이동해 용인에 머무는 대원은 총 4천907명으로 줄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에 머물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9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용인시 제공용인시에 머물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잼버리 대원들이 9일 처인구 동부동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방문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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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아파트 옥상서 70대 방수공사 도중 추락 사망
9일 오후 2시36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방수공사 중이던 70대 작업자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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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묻지마 범죄' 대비 인구밀집지역 CCTV 관제 강화
용인시가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방범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시는 최근 용인동·서부경찰서로부터 용인경전철, 분당선·신분당선 역사와 주변 상업지구, 대형 쇼핑몰·아울렛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요청을 받고 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용인동·서부경찰서 협력체계 구축9천989대 집중 모니터링 실시시는 경찰이 요청한 지역을 포함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관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현재 관내 범죄 취약지역 2천300여 곳에 9천989대(2022년 12월 기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까지 221곳에 875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시 청사 내에 위치한 방범 CCTV 관제센터에는 관제 요원과 경찰관 등 36명이 365일 24시간 방범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특별 방범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경찰을 돕기 위해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청사 10층에 위치한 방범 CCTV 관제센터.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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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심폐소생술 배우는 나미비아 잼버리 대원들
나미비아 잼버리 대원 28명이 9일 용인소방서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았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잼버리 대원들의 방문에 따라 우리 용인소방서는 숙박지 인근에 소방력을 배치하는 한편, 프로그램에 동행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대원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8.9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사진/용인소방서 제공나미비아 잼버리 대원 28명이 9일 용인소방서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았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잼버리 대원들의 방문에 따라 우리 용인소방서는 숙박지 인근에 소방력을 배치하는 한편, 프로그램에 동행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대원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8.9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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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인시민 문화창작소 '용인미디어센터' 개관 지면기사
미디어 제작을 원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문화창작소인 '용인미디어센터'가 8일 문을 열었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번지에 마련된 센터에는 사진·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 제작실, 미디어 교육실 등이 갖춰졌으며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사진/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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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 5천323명 '용인행'… 경기도 수용 인원 '40%' 수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5천300여 명이 8일 용인을 찾았다.이날 새만금을 떠나 용인에 도착한 대원들은 5천323명으로, 이는 경기도 전체 수용 인원 1만3천568명 대비 40%에 육박하는 수치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오전 잼버리 종합지원 대책반을 소집해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자"고 말했다.대책반은 행정지원, 문화체험, 의료위생, 안전관리 등 4개 분과로 나눴다. 행정지원은 숙소·인력 지원을, 문화체험은 지역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담당키로 했다. 의료위생은 식·음료 위생 관리를 전담하고, 안전관리는 경찰·소방 합동으로 숙소 등의 안전을 관리할 예정이다.시, 잼버리 종합지원대책반 구성이상일 시장, 명지대 방문해 대원들 환영"불편함 없도록…" 세심한 지원 당부이 시장은 특히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숙소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숙소를 권역별로 묶어 경비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소방은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 안전 이동 동선 확보 등의 사전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시에 마련된 숙소는 명지대(1천380명), 경희대(480명), 한국외대(400명), 용인예술과학대(138명), 중앙예닮학교(235명), 현대차 마북캠퍼스(520명), 기아 비전스퀘어(320명), 대웅경영개발원(24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200명), 삼성생명휴먼센터(149명),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133명), 코오롱 인재개발원(135명), 신한은행 연수원(80명), 새에덴교회(480명), 경기소방학교(433명) 등 15곳이다.시는 이날 각 시설별 책임관을 지정하고 숙소 관리 등 잼버리 대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상주 인력을 배치했다.또 한국민속촌,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와우정사 등 실외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태풍의 진로와 강우에 대비해 경기국악원, 포은아트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등 실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