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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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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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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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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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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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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지면기사
제2경인선 조속추진 과제로 소래포구, 관광자원 탈바꿈 구민의 생활속 불편 해소 최우선'소래관광벨트' 다양한 사업 논의노인 예산 늘리고 난임부부 지원산단 경쟁력 강화·근로환경 개선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더 나은 남동구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이 나아지고 남동구의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동안 박 구청장이 가장 중점을 둔 일은 '구민 생활 속 불편 해소'다. 구월초 통학로 전신주 이설, 남동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노점 이전, 원도심 소규모 공원 조성,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와 맞춤형 지원 등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물들이다.남은 임기 박 구청장이 꼽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도 '구민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망 확충'이다. 남동구는 올해 '제2경인선 조속 추진'을 중점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체 사업 구간을 1·2단계로 나눈 뒤 인천구간(청학~서창~신천)을 먼저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논현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한 여론도 모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박 구청장은 소래포구 활성화를 위한 고민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초 불거졌던 소래포구 불법 상행위 문제를 근절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소래포구축제를 주변 생태·문화자원과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품은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최근 마무리된 '소래관광벨트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주민 이용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이 부분을 더 검토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소래관광벨트 내 레일바이크 조성과 관광유람뱃길 운항이 비용대비편익(B/C)값이 기준치인 1을 넘겼다. 하지만 각각 주민 수용성 문제, 조수간만의 차에 따른 부정기적 운항 등을 이유로 당장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 사업들을 장기 과제로 검토하되, 소래습지생태공원이나 늘솔길공원 등과 연계한 갯벌체험장, 맨발걷기존 등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사업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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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조리로봇 도입 '기대 반, 우려 반' 지면기사
인천시 조리실무사 폐암 우려·확진 현황 기름 요리때 발암물질 노출 가능성환기설비 개선 없이 효과 미미 지적인천교육청 "9~10월 시범학교 운영" 인천지역 학교 급식조리실 종사자들의 폐 질환이 잇따르자 인천시교육청이 일명 '조리 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면적인 환기설비 개선 없인 조리 로봇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학교급식 조리 로봇 설치 및 운영' 사업비 6억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달(7월)부터 조리 로봇 설치 업체와 시범 운영학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학교 급식조리실은 내부가 고온다습하고, 기름 요리 시 발생하는 발암 물질 '조리 흄(Fume)'에 노출되기 쉽다. 이는 폐암 등 조리실무사들의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인천시교육청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차 이상, 만 55세 이상 조리실무사의 건강 검진을 지원한 결과, 6명이 폐암 확진을 받았다. 폐암이 우려되는 조리실무사도 22명이나 된다. 올해는 검진 대상이 모든 조리실무사로 확대됐는데, 대부분 여름방학 기간(8월)에 검진 일정을 잡아 폐암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표 참조인천시교육청은 '급식조리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 일환으로 조리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조리 로봇이 튀김·볶음 등 기름 요리를 대신함으로써 조리실무사의 조리 흄 노출을 막고, 업무 부담도 덜어주려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운영학교에는 조리 로봇 2대가 설치될 예정이다.이 같은 소식에 조리실무사들은 노후 환기설비 교체 등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인천 500여 개 학교의 모든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공사를 완료한 학교는 3곳뿐이다. 조리실무사들은 로봇이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동선에 제약이 따라 되레 일하기 불편해질 수 있고, 로봇 오작동 시 안전 문제도 우려한다.인천 한 중학교 조리실무사는 "조리 흄은 음식을 튀기거나 볶을 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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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난임 부부, 경제부담 덜고 '출산의 희망' 지면기사
남동구, 年 1500건 시술비 지원최근 인공수정 30대, 세 쌍둥이지난해 총 236건 출생 성과 얻어인천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세쌍둥이가 탄생했다.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을 받은 30대 A씨가 최근 여아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난임 진단을 받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고, 6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남동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시술 등 특정 치료의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A씨는 "시술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세쌍둥이를 갖게 돼 더욱 기쁘다"며 "남동구의 시술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심리·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난임 부부들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남동구는 연평균 약 1천500건(건당 평균 85만 원)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을 통한 출생 210건, 인공수정을 통한 출생 26건 등 총 236건의 성과를 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난임부부 지원 사업이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난임부부 지원 사업 대상자는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부부 중 1명은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남동구보건소 4층 건강증진과로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전화(032-453-511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최근 남동구의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통해 출생한 세쌍둥이.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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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부모 집 얹혀 산 운동부 지도자 고발 지면기사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의 부모 집에 무상으로 거주한 학교운동부 지도자가 인천시교육청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한 고등학교 운동부 지도자 A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 감사 결과 A씨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의 부모가 소유한 아파트에 별도의 주택 임대차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급하지 않고 거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다른 학생에게 자신의 중고 물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팔도록 지시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돼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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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학교 교사 95%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반대”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인천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6월 20일자 6면 보도)를 두고 지역 초등교사 대부분이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전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이다.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인천시교육청도 2학기부터 274곳(특수학교 포함)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 초등교사 515명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학기 예정대로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응답자는 30명(5.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었다. 현장 교사들이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아직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교 공간이 충분한지를 묻는 문항에 응답자 중 353명(68.5%)이 '유휴공간이 없어 겸용 교실로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휴공간이 충분하다' 100명(19.4%), '모르겠다' 62명(12.0%)이었다. 교육부가 약속한 '늘봄지원실' 설치와 실무인력 배치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늘봄지원실은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하도록 모든 학교에 설치하는 조직으로, 늘봄지원실장에는 임기제 교육연구사가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응답자 중 396명(76.9%)이 반대했고, 그 이유는 “임기제 채용은 임시방편으로, 임기 후에는 결국 교사에게 늘봄 업무가 떠넘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대부분이었다. 이외에 교사들은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으로 “늘봄학교를 새로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돌봄 교실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파행 운영이 없도록 당분간 유보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부가 약속한 교육지원청별 늘봄지원센터 설치와 업무 이관부터 이뤄져야 한다" 등을 제안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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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세쌍둥이 탄생
인천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을 받은 30대 A씨가 최근 여아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난임 진단을 받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고, 6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남동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시술 등 특정 치료의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A씨는 “시술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세쌍둥이를 갖게 돼 더욱 기쁘다"며 “남동구의 시술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심리·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난임 부부들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연평균 약 1천500건(건당 평균 85만 원)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을 통한 출생 210건, 인공수정을 통한 출생 26건 등 총 236건의 성과를 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난임부부 지원 사업이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지원 사업 대상자는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부부 중 1명은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남동구보건소 4층 건강증진과로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전화(032-453-511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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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현실판인가… 학부모집에 공짜로 얹혀 산 운동부 지도자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의 학부모 집에 무상으로 거주한 학교운동부 지도자가 인천시교육청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한 고등학교 운동부 지도자 A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감사 결과 A씨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가 소유한 아파트에 별도의 주택 임대차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급하지 않고 거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다른 학생에게 자신의 중고 물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팔도록 지시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돼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운영'을 부패 취약 분야로 설정했다. 이후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관계부서 협업지원단 운영, 학교운동부 현장 방문 등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인천시교육청이 선제 고발한 것으로, 부패 사안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라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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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밖 배움세상… 지역사회가 '선생님' 지면기사
[에듀 인천] 인천시교육청, 27개 기관 연계 '꿈이음대학' 고교학점제 인정 방식 학생 중심 진로탐구 프로그램 운영인천재능대·연세대·극지연구소 등 동참 104개 강좌 개설직업계 제외 1·2학년 대상… 1학기 4천명 수강 신청 참여'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을 꿈으로 이어주는 학교'.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추진 중인 '지역 연계 꿈이음대학'(꿈이음대학)의 최종 목표다. '꿈을 잇다, 세상을 잇다, 미래를 잇다'라는 부제가 의미하듯 이 사업은 학교·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진로 탐구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 사업이기도 하다.꿈이음대학의 시작은 지난 2021년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재능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과 차례로 맺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업무협약'이다. 이는 협약을 체결한 대학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업 체험 과목을 개설하고, 이를 고교학점제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었다. 이후 인천시교육청은 보완을 거쳐 지난해부터 꿈이음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새롭게 거듭난 꿈이음대학은 일선 학교에서는 개설하기 어려운 분야의 진로 탐구·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폭넓은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인천에 소재한 13개 대학 외에도 국립생물자원관, 극지연구소,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경찰청, 로봇랜드, 인천교통공사 등 지역 내 15개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웹툰과 스토리텔링, 공학디자인, 물 오염 분석, 경찰 체험,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특수교육의 이해 등 27개 기관에서 총 104개 강좌가 개설됐다.이처럼 꿈이음대학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각 프로그램은 대학이나 지역 기관의 강사와 협력교사(인천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협동 수업' 방식이다.대학·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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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단지에서 죽은 길고양이 4마리 발견…경찰 수사 나서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단지 건물 뒤편에서 죽은 고양이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평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돌봐온 주민들은 사망 원인을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 1마리는 다리가 잘린 상태였고, 나머지 3마리는 비교적 사체가 온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2개월 전에는 '고양이와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을 죽이겠으니 조심하라'고 위협한 주민이 있었고, 지난달에는 누군가 고양이 급식소를 파손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듯해 신고했다"고 했다. 경찰은 고양이들이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고양이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고양이들의 사인을 알 수 없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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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로 탐색·진학 지원 확대 '결대로 성장'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 각종 사업·정책 발표'학생 스스로 설계' 전국 첫 로드맵직업계고 인식개선·현장중심 교육인천시교육청이 교육 정책 기조로 삼은 '결대로 성장'을 위해 인천만의 진로 탐색, 진학 지원, 직업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김흥복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인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결대로진로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1대1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다각도로 도울 방침이다.진학 분야에서 인천시교육청은 557명의 학력평가 연구지원단을 통해 대학 진학 정보를 학교에 공유하고 있다. 또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전국 최초로 '진로진학직업 로드맵'을 제작해 공개했다. 앞으로도 '2028 통합·융합형 수능'에 대비해 차별화된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맞춤형 수능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투어, 직업계고 출신 9급 공무원 채용 확대, 실험실습실 환경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인천형 직업교육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맡을 '인천직업교육지원센터'도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 과장은 "이 외에도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기 위한 학과 개편,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국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설립 등 진로·진학·직업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졸취업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 내실 있는 공교육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