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역세권 개발에 바이오산업 관련 기능을 추가하는 ‘밑그림’이 나오고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옛 마린월드 부지의 매각도 재추진(7월2일자 10면 보도)하면서 월곶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월곶역세권 개발사업은 월곶역 주변 구도심에 주택을 공급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시가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면서 해당 개발사업에 특화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바이오 산업 기능을 포함하기로 했다. 시흥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기존 계획에 바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대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는 광명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막연한 미래가 모두의 부러움으로, 광명시민의 자부심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확실한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문화수도’를 도시 비전으로 한 광명의 미래 100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햇다. 이를 위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 전당과 같이 문화복합시설 기능을 갖춘 ‘K-팝 아레나’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는 도심공
광명시와 창의경영고등학교가 미래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의적 역량 개발 및 창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 교육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가 창의경영고 학생들에게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전형 창업 교육과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창업 교육프로그램 개설 자문에서부터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협조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창의경영고가 2028년 창업학과를 신설하기로 계획함에 따라 학
광명시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85.7%가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박승원 시장이 취임한 민선 7기부터 시정 만족도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8일 광명시가 발표한 ‘2025년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정책 효과와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 광명사랑화폐가 85.4%로 가장 많은 시민이 만족하는 것으로 답했고, 그 뒤를 이어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74.2%), 정원도시 정책(71.1%) 등을 기록하며 민선 7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진행되는 광명시 주요 정책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가 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마련된 센터는 지난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협업을 통해 교육시설과 장비 구축을 마쳤다. 총 1천477.41㎡ 규모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에 준하는 실습 교육장이 마련됐으며, 의약품 배양에서부터 정제, 완제, 분석 등 전 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그 많던 가게들은 어디로 갔을까.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과거와 현재의 풍경을 비교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흔히 볼 수 있다. 과거의 풍경 속에는 동네마다 문방구가 있었고, 오락실이 있었다. 또 수족관이나 쌀집 등이 자연스럽게 자리했다. 지금의 풍경과 비교하면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은 ‘추억의’라는 수식어가 붙은 채 사라지고, 이제 남은 건 식당과 카페뿐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동네 가게들이 판매하는 물건과 서비스의 종류는 줄어들었는데, 신도시의 풍경은 어떨까. 크고 화려한 건물 속엔 구획 지어진 상가만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손님도 없
백련이 피는 계절, 시흥시 관곡지에 연(蓮)과 함께 시흥시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 농학자 강희맹 선생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관곡지에 심은 뒤, 전국으로 연이 퍼져나갔다는 데서 상징성과 역사성을 가진다. 시흥시는 1986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고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5일 연꽃테마파크에는 백련의 수려한 자태를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성한 연잎 사이로 흰빛깔에 뾰족한 꽃잎을 지닌 백련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
몽골을 방문 중인 임병택 시흥시장이 아동을 위한 환경친화적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몽골을 방문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현장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의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와 학교를 방문하고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날 오전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에서 아동안전보호(세이프가딩) 교육을 수강하고 유니세프의 몽골 대표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시흥시는 최근 월곶동 995번지 일대 옛 마린월드 부지 1만9천140㎡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대상지는 월곶신도시 내 시유지(일반상업지구)로 민간사업자가 임대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가족단위 놀이공원인 ‘마린월드’를 운영했던 땅이다. 현재는 도시농업텃밭과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린월드 부지 매각을 결정했으며 가격은 882억여원이다. 시는 마린월드 부지를 주거, 상업, 업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