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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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보라 안성시장에 징역 1년 구형 지면기사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 23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시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비서실장 A씨와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3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 명의로 가입된 사이트에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그 비용도 피고인이 납부함은 물론 발송 시기 또한 선거를 6개월 앞둔 점과 취임 2주년 행사 개최와 관련해서는 피고인들이 직무의 일환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행사 당시 피고인이 '시장 취임 2주년 기념 턱'이란 발언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선거 60일 이전에 행사를 개최하고 기부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최후변론을 통해 "지난 재판 당시에도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음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본인을 비롯한 이들 모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김 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수원지법 평택지원 23호 법정에서 다음달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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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보라 안성시장에 징역 1년 구형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보라 안성시장에 징역 1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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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의회, 2023년도 안성시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날 선 질타'
안성시의회가 2023년도 안성시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집행부의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 날 선 지적을 이어 나갔다.시의회는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안성시 본청을 비롯한 외청 및 산하기관 등 관·과·소별 행감을 진행하고 있다.행감 첫날에는 전략기획담당관실을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소통협치담광관실, 감사법무담당관실, 행정안전국 행정과, 시민안전과, 세정과, 징수과 등을 대상으로 행감을 진행했다.우선 시설관리공단 행감에서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 3월 발생한 '쓰레기 대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정토근·최호섭 의원은 "지난 3월 주민협의체의 보개면소각장에 대한 쓰레기 반입 거부로 촉발된 '쓰레기 대란' 과정에서 평택에코센터에서 일일 20~30t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성지역 전체에 쓰레기가 산 더미처럼 쌓일 때까지 14일간 쓰레기를 수집·운반·처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이정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평택에코센터로 처리하는 쓰레기 물량은 공도읍 지역으로 안성 전체에서 일일 70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공도지역의 쓰레기만 처리하는 것은 맞지 않기에 전 지역을 다 치우지 않았다"며 "당시 전체적인 상황이 그랬으니 이해해 줘야 한다"고 답변했다.정토근·최호섭 의원은 "공단의 답변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고의가 아니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진 소통협치담당관실 행감에서도 의원들의 지적은 계속됐다.이관실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해 강사 채용에 따른 계약은 읍면동장이, 관리는 주민자치위원회로 분리돼 있다 보니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민원 처리는 물론 강사의 처우 개선 및 사용료 징수 등 관리 주체가 모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최호섭 의원은 제보를 통해 확보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양성면의 한 사회단체장이 소통협치담당관실 직원에게 명절 선물을 시청사 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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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5사단, 안성지역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훈련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안성지역에서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통합방위태세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3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유관 기관들과 함께 전시와 평시에 사전에 약속된 작전계획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서는 최근 발생 또는 발생 가능한 적의 도발에 대한 대응과 행동화된 상황 조치 능력을 확인함은 물론 민간시설 테러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협조하에 적극적인 군 작전 시행, 고위험시설 등 주요시설 방호대책 강구 및 유관기관 합동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특히 55사단은 훈련 4일차인 지난 15일에 안성에서 국가중요시설에서 실시 된 가상의 폭발 및 화재 상황에 대응해 민·관·군·경·소방 등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훈련을 실시해 우수한 현장 초등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날 훈련에서는 폭발로 인한 안성지역 국가중요시설에서 화재 및 정전 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상황 인지 후 고속상황전파체계를 활용한 유관기관 및 상급부대 대테러부대 출동요청, 시설협조하에 화재현장 주변 통제 및 화제 진압, 피해복구, 수색정찰 및 CCTV를 통한 적 실별 및 격멸 순으로 진행됐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육군 55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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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 방축리 주민들 "투자의향서 없는 산업단지물량 신청은 특혜" 지면기사
안성 방축산업단지 반대 주민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안성시와 SK에코플랜트 등이 추진 중인 방축일반산단 관련 반대 집단민원 및 1인 시위를 이어가고(5월18일자 8면 보도="방축산업단지 중단을" 더 커지는 반대 목소리) 있는 가운데, 시가 사업시행자의 투자의향서도 없이 산업단지물량 신청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기업 특혜 행정'이라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대책위는 지난 9일 '행정절차까지 무시하고 대기업 건설사업 편을 들어주고 있는 안성시의 행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안성시-SK에코플랜트 방축산단 추진 비판"투자계획 없이 경기도 신청, 유착 의심"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시가 SK에코플랜트 등과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안성시 양성면 방축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방축산단은 방축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아무런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사업시행자가 투자의향서 또는 투자계획을 시에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산업단지물량을 경기도에 신청한다는 시의 행정은 명백한 대기업 특혜 행정임과 동시에 유착이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방축리 주민들은 마을 전체가 수용될지도 모르는 사업에 주민들 의견을 배제하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밀실행정인만큼 시는 주민들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하는 불통행정을 지속한다면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반드시 사업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과 관련 당초 SK에코플랜트 등이 지난달 말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키로 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다음달께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다만 산업단지물량 신청의 경우 지난해 6월 수요조사를 도에 보고한 것을 주민들의 오해한 것으로 산업단지물량 신청은 사업시행자가 제출하는 투자의향서를 검토한 후 산업단지물량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방축일반산단 조성사업은 시와 SK에코플랜트, (주)삼원산업개발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양성면 일원 약 89만㎡ 부지에 총사업비 2천700억원을 투입, 오는 2028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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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경대 '천원의 아침밥' 호응… '총장이 쏜다' 이벤트도
국립한경대학교(총장·이원희)가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시행하게 됐다.해당 사업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함께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함은 물론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민경선 전 총동문회장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투척해 천원의 아침 밥상이 더욱 영양가 있고 풍성하게 제공될 수 있었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지원금 1천원, 학생 자부담 1천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본 한식과 테이크아웃 간편식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재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학생들은 "솔직히 아침밥을 굶는 이유가 귀찮은 것도 있지만 사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굶는 것을 선택하는 학우들이 많다"며 "이번에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풍성한 아침밥을 저렴하게 제공해주니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이밖에 한경대는 8일에도 '총장이 쏜다'는 이벤트를 통해 이원희 총장이 구내식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에게 무료로 아침을 제공하고 직접 배식을 하며, 재학생들과 소통을 했다.이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으로 재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과 더불어 학업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이원희 한경대 총장이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덜어주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하고, '총장이 쏜다'는 이벤트에 참석해 재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했다. /국립한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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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협의회 "안성시-의회 정쟁 중단하라" 일침 지면기사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을 일삼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협의회는 7일 안성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시민을 대변해야 할 시와 시의회가 정쟁만을 일삼고 타협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추경 미반영-市안건 부결 '갈등'공직자 자세 등 3개 요구안 제시"시민에 피해… 무한투쟁 선언"이어 "보훈명예수당 인상분을 시가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자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부의 안건들을 모두 부결시키는 것으로 맞서는 등의 (대립적인)사태는 시민을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를 준 것인 만큼 시와 시의회는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협의회는 시와 시의회에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 즉각 중단'과 '각 정당의 득과 실 이전에 공직자로서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할 것', '시민의 일상과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조속하게 안정을 찾는데 노력할 것' 등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정효양 협의회장은 "협의회는 시와 시의회가 계속된 정치적 이득만을 고집해 갈등만을 양산한다면 시와 시의회를 규탄함은 물론 무한 투쟁으로 심판할 것을 선언한다"고 경고했다.한편 시와 시의회, 여야 의원들 간의 갈등은 지난해 12월 통과된 '안성시 국가보훈 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근거로 한 각종 수당을 시가 2023년 제3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자 시의회가 지난 5월 제213회 임시회에서 시가 올린 조례안과 일반 안건 등 15건을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괄부결시키면서 촉발됐다.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행동에 맞서 지난달 15일부터 단식 및 천막 농성을 벌이다 29일 종교계와 당원들의 만류로 13일만에 단식 농성을 해제한 바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이통장협의회가 7일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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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스케이트보드 타던 두살배기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어 숨져
안성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형제 중 두 살배기 동생이 우회전하던 SUV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안성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9세 형과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동생 A(2)군을 우회전 과정에서 SUV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B(6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운전자 B씨의 신고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군은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소생하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A군과 함께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형은 다행히 찰과상만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 중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이면도로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가 적용되는 장소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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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지면기사
"'우리 동네 시의원'을 기치로 지역주민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는 '시민의 일꾼'이 되겠습니다."안성시의회 이관실(민·나선거구) 의원이 교육자에서 시민의 일꾼으로 변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역 곳곳을 쉴 틈 없이 누비고 있다.이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지역에선 '똑순이 누나'로 정평이 나 있었다. 특유의 친화력과 수려한 언변, 그리고 실력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대학에서 교직 이수를 한 뒤 지역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미래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린 동량을 키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해왔다.이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인문학 독서토론 모임과 더불어 체계적인 도시 계획과 지방자치 행정 등을 공부하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에서 교육연수 위원장으로 당원교육 및 세미나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친화력·실력 갖춘 '똑순이 누나''시민 교육' 활동 인연 정치 입문초심 잃지않고 공약 반드시 실천 이런 모습을 지켜본 당직자들은 이 의원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의원 출마를 권유했고, 고심 끝에 지방선거에 도전한 결과, 보수 열풍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이 의원은 의회 입성과 함께 자신이 시민들을 위해 펼치고 싶었던 '보육환경 개선'과 '다문화 정책 수립', '인구증가 방안', '디지털 행정 구축' 등의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안성의 정치상황으로 여소야대 국면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어 소수당의 일원으로선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았다"며 "의회 원구성부터 사안마다 충돌하다 보니 시민들을 위해 꼭 시행해야 할 정책들이 뒷전으로 밀려나 지난 1년여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이 의원은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의원은 "당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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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당원 촉구"… 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단식 농성 '중단'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5일부터 이어오던 단식 및 천막 농성(5월25일자 8면 보도=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 횡포 도를 지나쳐")을 14일 만에 중단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이 집행부가 올린 조례안 등을 무더기 부결하자 이에 항의하며 단식을 이어오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간의 단식농성을 중단하며'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원들의 건강 상태 악화를 염려하는 최혜영 국회의원과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대천동성당 문병학 주임신부, 원불교 안성교당 이정식 교무, 안성중앙성결교회 송용현 목사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시민 및 당원 1천여 명이 함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하는 말을 새겨들어 단식 농성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민들 의회 상황 인지" 입장문 발표국민의힘 부의장 사과 조건 '합의서' 제안이어 "'많은 시민들이 현재 의회 상황 인지'와 '시민을 길들이려는 공포정치에 대한 저항의 기틀을 세움', '시민 권위를 세우는데 일조' 등이 14일 간의 단식 농성에 따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저희는 이제 다시 의회로 돌아가 싸우겠다"며 "시민들이 이 불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의회 운영을 해달라"며 "저희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언젠가 그러리라는 기대를 포기하지 않겠으니 14일을 굶은 저희들의 간곡한 바람을 마음으로 들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합의서'와 관련, 국민의힘 부의장의 사과를 조건부로 구체적인 안을 재차 제안한 상태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5일부터 이어오던 단식 및 천막농성을 14일만인 지난 28일 중단했다. 왼쪽부터 황윤희·최승혁 의원.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