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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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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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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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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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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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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명 수용 '중국 크루즈' 인천 웰컴 지면기사
'스펙트럼오브더씨호' 역대 최대 입항… 관광 활성 기대감 인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들어왔다. 4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관광을 즐길 예정인데,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지 기대가 모인다.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는 승객 5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500여명 등 총 7천여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천t급 대형 크루즈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크루즈는 당초 일본 오키나와를 행선지로 두고 있었지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이 마케팅을 펼쳐 한국행을 이끌어냈다. 기항 관광지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인천에 입항한 승무원·관광객들에게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발 전세 크루즈가 인천으로 입항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크루즈 전용부두에 16만9천t급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가 입항해 있다. 2024.5.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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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학 인천시의원, 공무원노조 감사패 받아 지면기사
인천시의회 이순학(민·서구5) 의원이 7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 의원은 과도한 정보공개청구에 시달리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보호 대책을 촉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의회 본회의 5분발언 등을 통해 악의적 정보공개청구 민원인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공직자들의 상황을 알리며 시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이 의원은 또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시장으로서 직원들을 지켜주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이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도 소중한 인천시민인 만큼 시의원으로서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한 것뿐인데, 공무원 노조의 감사패를 받게 돼 부끄러우면서도 영광스럽다"며 "민원인과 공직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더 이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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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공무원노조, 악의적 민원 대책 촉구 앞장선 이순학 시의원에 감사패
인천시의회 이순학(민·서구5) 의원이 7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순학 의원은 과도한 정보공개청구에 시달리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보호 대책을 촉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의회 본회의 5분발언 등을 통해 악의적 정보공개청구 민원인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인천시 공직자들의 상황을 알리며 인천시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이 의원은 또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시장으로서 직원들을 지켜주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순학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도 소중한 인천시민인 만큼 시의원으로서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한 것뿐인데, 공무원 노조의 감사패를 받게 돼 부끄러우면서도 영광스럽다"며 “민원인과 공직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더 이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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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 인천항 기항
인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들어왔다. 4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관광을 즐길 예정인데,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지 기대가 모인다. 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는 승객 5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500여명 등 총 7천여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천t급 대형 크루즈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크루즈는 당초 일본 오키나와를 행선지로 두고 있었지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이 마케팅을 펼쳐 한국행을 이끌어냈다. 기항 관광지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인천에 입항한 승무원·관광객들에게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이날 저녁 6시에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더 픽스(THE FIX), 크라잉넛(CRYING NUT) 등이 출연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개최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업해 개최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발 전세 크루즈가 인천으로 입항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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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후반기 인천시의장 향한 의원간 물밑경쟁 돌입 지면기사
6~7명 시의원 자천타천 후보 거론내달 중순께 국힘 의총서 정해져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시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6~7명의 시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누가 의장 자리에 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6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한민수·신충식·김대중·유승분·박창호·이인교 의원 등 6명이 후반기 의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9대 인천시의회는 전체 40석 중 국민의힘 25석, 더불어민주당 12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 있다.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현재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민수 의원은 남동구의회 의장 등 과거 8년간의 기초의원 경력을 내세우며 시의회 의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한민수 의원은 지난 1월 허식 전 의장 탄핵을 앞두고 '인천시의회 의장(허식) 불신임의 건'을 대표 발의한 인물이기도 하다.후반기 의장직을 맡아 연령대가 다양한 의원들의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원들도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대중 의원과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충식 의원은 젊은 의원들과 중장년 의원들의 조화를 돕고 싶다고 했다.국민의힘 전반기 의장단과 위원장들은 후반기에 의장단·위원장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에 서명했다. 법적 효력은 없지만 이를 어길 경우 도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유승분, 박창호 의원은 '새 인물론'을 내세웠다. 유승분 의원은 "전반기에 했던 분들은 후반기에 다시 직을 맡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라는 건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 여성 의원으로서 의장직을 쟁취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호 의원은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을 했던 의원들은 빠지고 새로운 인물이 의장이 돼 의회를 정직하게 이끌어가야 한다"며 그 역할을 본인이 해내고 싶다고 했다.이인교 의원은 기초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 정치계 활동 경력을 내세우며 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비공식적으로 이단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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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예타 탈락… 사업, 미궁속으로 지면기사
기재부 '골든하버' 불확실성 제기정일영 의원 "월권적 심사" 반발市, 경제성 확보 방안 추가 발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선정 심의에서 탈락해 인천시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역시 이를 규탄하고 나서며 예타 제도를 손보겠다고 예고했지만,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의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은 최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골든하버'(송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사업의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게 탈락 사유다.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은 현재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운행하는 도시철도를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 인근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연장 구간은 총 1.74㎞로, 정거장 2개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인천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예타 대상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골든하버는 9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개 필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매입해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과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테르메 그룹은 해당 부지에 스파·리조트를 짓겠다는 구상인데, 구체적인 시기는 올해 하반기 중 테르메 그룹이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IPA)가 소유한 나머지 7개 필지는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수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IPA가 최근 1개 필지(Cs1)를 대상으로 민간 사업시행자 모집에 나섰는데, 사업시행자 특정까지는 통상 1년 정도 잡아야 한다. IPA는 나머지 6개 필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사업계획이 언제 구체화될 지는 알 수 없다.인천 송도를 지역구로 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은 이미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가 타당성을 인정한 사업"이라며 "그런데도 기재부가 사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요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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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경쟁 치열’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메리트는? [위크&인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제22대 총선이 지난 달 끝이 났습니다. 총선 이후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인천시의회로 향하고 있는데요.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 그 중에서도 '의장'의 자리에 누가 앉게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 의장의 메리트는 무엇일까요. 의장이 되면 단순히 평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와는 큰 차이가 있죠. 먼저 의장에게는 행정자치부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별도의 업무추진비(재정지원)가 지급됩니다. 올해 의장에게 편성된 업무추진비는 6천267만원으로, 한 달로 치면 약 522만원 가량의 비용을 추가로 받는 겁니다. 이 비용은 이른바 '품위 유지'를 위해 쓸 수 있는데요. 의원 봉급 외의 비용으로 경조사비, 밥값 등을 챙기며 말 그대로 의장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장은 사무실도 큽니다. 상임위원장 사무실과 비교해도 2배 가량 넓은 데다, 접견실도 별도로 있습니다. 의장은 비서도 따로 둡니다. 평의원들이 1명씩 정책지원관을 두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현재 인천시의회 비서실 근무 인력은 8명으로, 이들은 의장의 일정관리를 비롯해 각종 행사의 인삿말을 준비하거나 의전 수행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평의원과 달리 의장에겐 관용차량도 지원됩니다. 의정활동에서도 의장의 권한은 강력합니다. 특정 안건이 여야 대립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할 때 의장이 직권상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정을 거부할 수도 있는데요. 지난 1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허식 전 의장이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거부했던 게 그 예입니다. 이 외에도 의장직은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주요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놓고 인천시의회 의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9대 인천시의회는 전체 40석 중 국민의힘 25석, 더불어민주당 12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게 되죠. 그간 지역 정가 사이에선 몇몇 시의원들이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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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예타 미선정… 정일영 “예타 제도 개선을”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선정 심의에서 탈락한 가운데,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정일영 의원은 3일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이미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가 추진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사업"이라며 “그런데도 기재부가 사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요인들을 들어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미선정 결정을 했다. 이는 기재부의 월권적 심사과정의 불합리성을 보여준 예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현재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운행하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을 송도8공구 내 미송중학교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연장 구간은 총 1.74km로, 정거장 2개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개발되며 인구 수가 증가해 현재 약 4만6천여명의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향후 5개 아파트단지가 지어지면 8천여명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다. 현재 상습 정체와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게 정일영 의원의 생각이다. 정일영 의원은 기재부가 인근 골든하버 민간투자 사업 추진 지연을 이유로 들며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을 예타 대상에서 미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예타 제도와 관련해 독립된 제3의 기관이 기재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객관적 비용편익분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인천1호선 8공구 연장사업 또한 기재부가 주장한 미비점을 인천시가 철저히 보완해 3~4개월 내에 다시 심사과정을 밟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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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바이오 국가첨단특화단지 조성… '영종도 제3 유보지' 전체부지 활용키로 지면기사
산자부 제안발표회서 선정 요청삼바·대학병원 등 인프라 강조"이달말~내달초 최종 결정될듯"인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인천 중구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 전체(약 363만㎡)를 활용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제안발표회에서 영종도 제3유보지 전체를 특화단지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애초 인천시는 산업부에 제3유보지 일부(119만㎡)를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으로 신청했는데,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번 제안발표회에서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이 인천에 있고, 대학병원과 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갖춰진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에 직접 참여하며 인천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실었다.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내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원부자재·소부장 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남동국가산업단지 ▲영종도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제3유보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투자·R&D 등 전방위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인천의 입지나 인프라 등의 우수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며 "다만 인천만의 특화단지가 아닌 광역 특화단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질적 수준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연계 협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꾸려져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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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확충, 시민인식 개선이 우선” 하남·평택 소각장 견학 나서는 인천시
인천시가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을 앞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에 나섰다. 매달 정기적으로 소각장 시민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소각장 확충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시는 2일 인천환경공단에 배치된 시민환경해설사를 대상으로 경기 하남 유니온파크 소각장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환경시설을 지하화한 세계 첫 사례로, 지상에는 전망타워와 체육시설·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국내에서 '소각장은 곧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한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시설이다. 이날 유니온파크에 방문한 시민환경해설사 20여명은 소각장과 주민편익시설 운영 상황을 들었다. 쓰레기 반입부터 처리까지 전 공정을 살펴봤다. 인천시는 각 군·구가 모집한 주민과 단체 인사,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한 소각장 견학을 추진한다. 군·구 주도 소각장 확충을 앞두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각장 확충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2번씩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파크와 더불어 평택 오썸플렉스 소각장 견학도 병행한다. 평택 오썸플렉스 역시 환경시설을 지하에 두고, 지상에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 호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인천시민은 누구나 소각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견학 1회차 당 참여 인원은 25명 내외로 제한한다. 인천시는 견학 후 소각장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일부 시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 현장을 본 후에는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다"며 “현장 견학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당초 권역별로 소각장을 신·증설하는 방침을 세웠지만,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수년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폐기물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