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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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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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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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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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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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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바이오 특화단지, 영종도 110만평 활용”
인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인천 중구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 전체(약 363만㎡·110만평)를 활용하기로 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유보지 전체 중 일부인 36만평(119만㎡)을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으로 신청했는데, 최근 진행된 제안발표회에서 대상지를 110만평으로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공모'에 신청서를 내고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인천시는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바이오 원부자재·소부장 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남동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영종도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제3유보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투자·R&D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달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제안 발표회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이 인천에 위치하고 있고, 대학병원과 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갖춰진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했다. 유제범 국장은 “심사위원들이 인천의 입지나 인프라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을 때 인천만의 특화단지가 아니라 광역 역할을 하고, 질적 수준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연계협약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5월 말~6월 초에 국무총리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꾸려져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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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애관극장 활용에 '고심'… 공공매입은 '화두 밖' 지면기사
市 문체국, 기자간담회 열어 "디아스포라 영화제 등 행사때예산 들여 대관하는 방식 진행" F1 그랑프리 질의도 이어져 인천 중구 애관극장 공공매입이 답보 상태에 놓인 가운데 애관극장 활용 방안을 두고 인천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관극장 공공매입과 관련해 내부 방침은 정해진 게 전혀 없다"며 "애관극장을 공공매입하는 방안, 애관극장 1관(협률사 건물 터)을 공공임대하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나오는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애관극장은 1895년 설립된 국내 첫 실내극장 협률사(協律舍)의 역사를 잇는 곳이다. 코로나19 당시 애관극장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매각 위기에 놓였고, 지역사회에서는 애관극장을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선 7기 인천시는 시민단체, 애관극장, 인천영상위원회 등과 '애관극장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애관극장을 공공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공공매입 이후 활용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들며 공공매입을 보류했고,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로 들어서며 애관극장 공공매입은 화두에 오르지 않았다.인천시 관계자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애관극장처럼 역사성이 있는 건물을 인천시가 전부 다 매입할 수 없고, 애관극장 공공매입에 대한 공감대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공공매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은 디아스포라 영화제 때나 영화주간 등의 행사 때 인천시가 일부 예산을 들여 대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인천시가 최근 유치 작업에 돌입한 F1 그랑프리(4월29일자 1면 보도=인천시 유치 나선 'F1 그랑프리'… '송도·청라·영종' 최적지 물망)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유치 밑작업에 나선 상태다. 김충진 국장은 "(F1 인천 유치에 대한) 타당성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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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찾는 내 일… 장애인도 다 Job자 지면기사
인천시 올 첫 상설 채용박람회36개社 참여… 입사 컨설팅도11월까지 매달 주제 바꿔 열려30일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중앙홀이 '인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로 가득 찼다. 시청 내부에 마련된 업체별 면접 부스는 이력서를 손에 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중앙홀 한쪽 벽에 마련된 채용 공고 게시판 앞에도 공고문을 읽으려는 인파가 줄을 이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지체장애인 최순식(37)씨는 두 눈을 반짝이며 부스 곳곳을 분주히 다니고 있었다. 사무직이나 영업직 취업을 목표로 채용박람회에 왔다는 최씨는 "오늘을 위해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며 "혼자서 장애인 채용 업체 정보를 찾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한곳에서 다 확인할 수 있어 편하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얼마 전 대학을 졸업한 지적장애인 아들과 함께 온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다. 조성순(53)씨는 아들이 본격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서기 전 장애인 채용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분위기를 파악해보고 싶어 이곳에 왔다고 했다.조씨는 "저희는 연수동에 사는데 채용박람회에 나온 업체 소재지가 한정적이라 조금은 아쉬웠다"면서도 "생각보다 장애인 채용 업체가 많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희 아들이 어떤 방향으로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미리 파악해보고 싶어 왔는데, 한곳에서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매달 주제를 정해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이번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고려해 '장애인 채용'을 주제로 열었다. 채용박람회에는 업체별 부스 외에도 '입사 서류 컨설팅'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경증 장애인 검사' 등 장애인 구직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채용박람회에는 총 36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에프앤비네트웍스 인사 담당자 김아름 과장은 "저희가 개별 채용 공고를 내면 지원자에 한해 화상이나 유선 면접으로 진행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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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자마자'… 인천시의원 40명중 19명 해외출장길 지면기사
6개 상임위 중 3개·청년특위원회계획서 부실·아예 올리지 않기도시민단체들 시찰 투명 공개 강조 인천시의원들이 무더기로 공무국외출장(해외출장)을 떠나 자리를 비웠다.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를 부실하게 작성했거나 아예 올리지도 않고 출장에 나선 상임위원회도 있어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2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의회 6개 상임위원회 중 3개(산업경제위·건설교통위·교육위)와 청년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모두 공무국외출장을 떠났다. 전체 40명 의원 중 절반 정도인 19명이 해외로 나갔다.이들은 '해외 정책을 분석·시찰하고, 인천에 도입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자 한다'며 각각 오스트리아(4월22~30일·산경위), 호주(4월23~30일·건교위), 캐나다(4월24일~5월1일·교육위), 독일(4월23~30일·청년특위) 등을 방문한다.인천시의회 관계자는 "5월 임시회를 비롯해 7월에는 후반기 의회가 개원하는 등 일정이 지속돼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금이 공무국외출장 적기"라며 "시기상 현 시점이 아니면 올해 중에는 공무국외출장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상임위들의 해외 시찰 일정이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원들은 해외 출장에 앞서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 출장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는 '출장의 필요성 및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국과 출장 기관의 타당성' '출장 기간의 타당성 및 출장 경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공무국외출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문성과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에 따라 의원들은 목적에서 벗어난 출장을 가면 안 된다.이들이 제출한 출장계획서를 살펴보니, 세부 일정이 나와 있지 않았다.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상임위별 '공무국외출장 계획서'에서 이들의 출장 일정표를 보면, 청년특위와 건교위는 세부 일정이 아닌 개괄적 일정만 적혀 있었다. 방문기관을 나열했을 뿐, 구체적 출장 일정이 정리돼 있지 않았다. 산경위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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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동반성장' 평생교육 문연다 지면기사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비전 선포대학지원체계·대응전략 제시도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9일 '2024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비전선포식·인천평생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인천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이 기조발제를 맡아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한 설명과 인천형 평생교육 대응전략을 제시했다.이어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신용덕 인천테크노파크 전략정책팀장, 김승현 인하대 미래융합대학장, 홍유나 재능대 평생직업교육처장, 김경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RISE 기획팀장이 참여했다.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천시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인천의 평생교육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29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4.29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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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인천역 전면 개발' iH와 새롭게 시작한다 지면기사
市, 계획 수립 주민열람 역사 주변 주거·상업 복합지구배다리마을까지 사업범위 확대금곡동에 제물포구청사 신설2026년 첫삽… 2029년에 준공소송·송현자유시장 보상 '숙제' 민선 8기 인천시의 동인천역 일대 개발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신설되는 제물포구 청사를 동구 금곡동에 짓고, 역사 주변 전통시장 자리를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내용이다.인천시는 29일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등 의견 청취'를 공고하고 동인천역 일대 토지이용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시작했다. 앞서 인천시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등 동인천역 북광장에 수립된 개발계획을 전면 백지화했으며,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인천시와 iH는 개발사업 범위를 북광장 일대에서 민자역사와 배다리마을 인근까지 넓혔다. 토지이용계획안에는 현 동인천 민자역사 위치에 복합역사를 짓고, 동인천역 남북쪽 입구에 입체보행광장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인천역 북광장 옆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부지엔 업무·상업복합시설을, 중앙시장 일대에는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2026년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제물포구 청사는 배다리·금곡동 쪽에 지어질 전망이다.동인천역 남쪽엔 복합역사 외에도 의료시설과 주거용 업무시설(오피스텔)을 만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동인천 민자역사 부지 소유자는 국가철도공단으로, 인천시는 주민 열람 기간 이후 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2026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인천시의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동인천 민자역사 관련 소송과 송현 자유시장 보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동인천 민자역사는 10여 년간 흉물로 방치되다 지난해 초 건물 철거가 결정됐다. 그러나 민자역사를 둘러싼 유치권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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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뱃길 프로젝트 본궤도… 희망·우려 교차중 지면기사
한강 여의도~덕적도 면허 준비중섬접근성 향상·관광 활성화 기대아라뱃길 구간 활성화 방안 문제 서울 한강에서 서해 덕적도를 여객선으로 오가는 '서해뱃길 프로젝트'가 본격화돼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지나는 항로에 친수공간을 만들 수 없어 이를 대체할 사업계획을 찾는 건 과제가 될 전망이다.유람선 사업자인 현대해양레져(주)는 오는 6월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한강 여의도 선착장~경인아라뱃길~덕적도' 구간 운항을 목표로 여객선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9~10월 중 서울시 한강 여의도선착장 준공을 앞두고 면허 취득을 준비 중이라는 게 현대해양레져 측 설명이다.서해뱃길 여객선 노선은 2014년을 끝으로 10년간 운항이 중단됐다. 여객선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은 유람선과 달리, 교통 기능이 있다. 한강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덕적도에서 내릴 수 있는 해상 교통수단이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김진만 현대해양레져 대표는 "오는 10월 한강불꽃축제 이전에 면허를 취득해 배 운항을 개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여객선은 대중교통법에 따른 교통수단이고, 여의도에서 덕적도를 가는 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다. 저희 여객선이 인천 섬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시는 서해뱃길 여객선이 운항할 경우 섬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섬해양정책과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이 현실화될지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운항이 확정된다면 관광객들이 당일치기가 아닌 숙박 형태로 섬에 머무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서해뱃길 여객선 노선의 아라뱃길 구간 활성화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과거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경인아라뱃길의 주운(물류·여객) 기능을 축소하고 수질을 개선해 친수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그러나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 정책이 '주운 기능 유지'로 전환됨에 따라 경인아라뱃길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건 어렵게 됐다. 여객선이 지나는 구간에는 안전과 항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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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송도·청라 소각장 시설 개보수에 100억 투입 지면기사
인천시가 송도·청라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시설 개·보수에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인천시는 오는 6월까지 송도·청라 소각장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점검·수리하고, 주민편익시설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시는 송도 소각장에 33억원, 청라 소각장에 50억원을 각각 투입해 소각시설과 대기오염물질 제거시설 등 노후 설비를 고치고, 소모성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송도 소각장은 현대화하고, 청라 소각장은 폐쇄 후 새로운 부지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되기 전까지 소각장이 정상 가동하기 위해선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인천시는 송도와 청라 각 소각장의 견학로 역시 손 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약 9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소각장 견학로를 정비해 소각장을 찾는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이들 소각장에 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도 투입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송도 소각장 인근에 설치돼있는 주민편익시설 개·보수(약 6억7천만원)도 실시한다. 송도 소각장의 주민편익시설에 있는 수영장의 여과설비와 공조기 필터 등을 교체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인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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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이평우 회장 취임 "시민과 함께 운동 앞장" 지면기사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가 25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구광회 12·13대 회장이 이임하고, 이평우 14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이 신임 회장은 최근까지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주)이루 IBS 대표와 르네상스빌딩 총괄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은 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온다"며 "인천시를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는 7천여 명의 회원과 10개 군·구협의회를 두고 있다. 인천시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지역사회 청년 인재발굴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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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자치구 정체성 못 드러내… 교체 팔 걷은 인천시 지면기사
의미 잃은 '방위식 지명'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계획 밝혀중구 내륙·동구 합쳐 '제물포구'서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관건인천의 중구와 동구, 서구는 동서남북 등 '방위'의 개념을 담는 지명이다. 이들 자치구는 과거 인천시청이 위치했던 중구를 중심으로 지명이 정해졌다. 그러나 도심이 팽창하고 인천의 중심이 신도시로 옮겨가면서 이들 지역의 명칭은 방위의 뜻을 잃게 됐다. 서구는 중구와 동구 북쪽에 있고, 중구의 인천국제공항은 서구보다 더 서쪽에 있다. 방위 개념의 이름이지만 방위와 맞지 않는 모순을 안게 된 것이다.각 자치구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방위식 지명을 인천시가 모두 없애기로 했다.인천시는 오는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인천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24일 밝혔다. 이는 서구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인천시는 서구측과 함께 실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기초자치단체가 행정구역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선 명칭변경 추진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구의회 의견 청취, 인천시 건의, 시의회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건의, 법률안(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인천의 중구와 동구는 오는 2026년 인천의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지면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합쳐지며 '제물포구'로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의 경우 동녘 동(東)이 아닌 고을 동(洞)을 사용하고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방위식 명칭으로 남을 '서구'도 명칭을 변경해 방위식 행정지명이 없는 최초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게 인천시 구상이다. 현재 전국 7개 특별·광역시에서는 25개의 자치구가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지어진 '동명'의 행정명칭은 지역의 역사나 문화적 특성을 담지 못하고 지역 정체성을 나타내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8년 인천 '남구'를 '미추홀구'로 바꾼 경험이 있다. 시·군에서 자치구가 분리되면서 기초자치단체의 명칭이 바뀐 사례는 있었지만, 하나의 자치구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