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
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
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최신기사
-
“승기천 상류 복원 없는 하류 개선 사업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허종식·박찬대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박찬대(연수구갑) 후보가 인천시에 승기천 상류 복원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해야만 연수구 승기천 하류의 수질·악취를 개선할 수 있다"며 승기천 복개 구간 복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승기천은 인천 수봉산에서 발원해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를 거쳐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현재 중·하류 구간(옛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남동유수지)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있고, 상류 구간(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은 전부 복개된 상태다. 앞서 인천시는 서울 청계천처럼 승기천 상류 약 2㎞ 구간의 도로를 뜯어내고 새로운 물길을 내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인천시가 최근 마무리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 경제성(B/C값)이 0.905로 나오면서 이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승기천 하류 구간에 480억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 보행로 개선, 물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류 구간은 수질과 악취 등 문제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상류 구간의 하수도 정비사업 등 복원사업을 거쳐 생태하천을 완성해야 하류 구간의 수질·악취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류 구간의 하수도에 우수와 오수가 분리될 수 있도록 '분류식'을 적용한 후 공원화 시설을 만들면 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복개된 승기천 상류 구간은 상습침수 문제를 불러왔고, 큰 비가 오면 침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은 빗소리만 들리면 불안에 떤다"며 “복개된 승기천 하류 역시 수질과 악취 문제가 크다"고 했다. 이어 “유정복 시정부는 3천명의 주민 청원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승기천 복원사업을 접었다"며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하지 않으면 연수구 승기천 하류 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도심 하천정책을 바로잡아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
-
[경인 Pick] 이웃간 정(情)넘치는 쪽방촌…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지면기사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건설 인천시·iH·동구, 2026년말 입주5168.1㎡ 규모 안정적 정착 지원향후 임대료 등 취약계층 돌봄 과제인천시가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48가구 규모 연립주택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임대주택 건설 사업비는 인천시가,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은 동구청이 담당한다. 이곳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주거 인프라 개선과 함께 '공동체 유지'를 위한 복지·생활·문화 사업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인천시와 동구, 인천도시공사는 3일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 지역으로 알려진 인천 동구 만석동은 저층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쪽방촌'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만석동 앞바다를 메워 공장이 들어섰고, 공장에 일자리를 얻은 노동자들이 모여 형성됐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피란민 정착지로, 1960~1970년대에는 산업화와 함께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이주민이 이곳 쪽방촌으로 모여들었다.3일 오후 1시30분께 찾아간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일대는 두 팔 너비가 채 되지 않는 골목 사이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1~2층짜리 작은 건물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었다. 오랜 세월을 드러내듯 건물 외벽은 해져 있었고, 창문이 깨진 채로 방치된 빈집도 눈에 들어왔다. 이곳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아닌 연탄·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해결한다. 집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가구도 있다.괭이부리마을 건축물 대부분은 무허가 주택이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iH), 동구와 함께 괭이부리마을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만석동 9의 40 일원 약 5천168.1㎡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쪽방촌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구상이다.이날 동네에서 만난 주민 대부분은 공공임대주택 건립 소식을 반겼다.괭이부리마을에서 40년 가까이 살고 있다는 최은형(70)씨는 "집을 팔고 싶어도 낡고 불편해서 살 사람이 없을
-
[인터뷰…공감] 지역 분위기 반전시킨 강화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 유상용 대표 지면기사
"알알이 포도송이 처럼… 사람과 사람 모여 생동하는 동네" 폐교위기 양도초 '계절학교 프로그램' 덕에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함께 개최한 '씨 마켓' 교류의 장 변모… '좋은길벗' 등 모임도 파생"첫 시작은 자녀였지만 이젠 '노후' 고민… 임기 2년 '마을' 더 집중"인천 강화군 양도면은 진강산을 중심에 두고 2천205가구에 인구 4천205명(2월 기준)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서울·인천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시골 마을에 10여년 전부터 도시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 흔한 병원, 마트도 없고 문화·생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곳에 찾아온 이유는 '자녀 교육'이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이들.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다.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는 양도초와 조산초·동광중·산마을고 등 진강산 자락에 있는 학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주민단체다. 2009년 양도면에 터를 잡은 유상용(60)씨는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의 초창기 멤버이자 2020년부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카페 초승달에서 유 대표를 만났다.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는 양도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학생 수가 23명까지 줄어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인 학교에 새 교장이 부임하면서 돌파구가 열렸다. 당시 이석인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인성을 기르고, 형제들처럼 지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계절학교를 열었다.학생들이 강화도 자연환경을 몸소 겪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도시 학생들이 1주일간 강화도에 머무르며 양도초 학생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별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양도초 계절학교를 경험한 학부모·학생이 자연스레 강화도에 관심을 가졌다. 폐교 위기에 처했던 양도초는 그렇게 부활해 현재는 매년 60명 내외의 학생 수를 유
-
[총선 TV토론회] 연수을 정일영·김기흥 후보… '4년전 공약검증' 치열한 공방전 지면기사
GTX-B 조기 착공 미이행 지적송도 특목고 신설 등 공통 주장 제22대 총선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에서 각각 '현역 국회의원' '집권여당 후보'인 점을 내세우며 공방을 벌였다.2일 오후 NIB남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연수구을 후보자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가 참석했다.김기흥 후보는 정일영 후보가 4년 전 공약한 'GTX-B 노선 2021년 조기 착공'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조기 착공' 등을 이행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김기흥 후보는 "정일영 후보의 공약은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4년 전 토론회에서 집권여당 힘으로 지역 현안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못할 걸 알면서 그런 말을 했다면 사기이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못했다면 그건 무능"이라고 꼬집었다.정일영 후보는 "GTX-B 노선은 100% 민자로 추진되다 기획재정부 조사 결과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늦어졌다"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자는 결론이 났다. 굉장히 어렵게 다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와서 착공식을 했는데 실제 공사는 안 이뤄지고 있다"면서 "착공하고 공사를 왜 안 하느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공사를 빨리 하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면 2029년에 개통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두 후보는 송도국제도시에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흥 후보는 "정일영 후보는 한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인데, 민주당은 자사고 폐지가 공약이 아닌가"라고 했고 정일영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긴 하지만 송도국제도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서 필요한 일은 제가 주장하겠다"고 말했다.정일영 후보는 김기흥 후보가 제시한 '인천1호선 송도5동 연장구간 조기개통'과 관련해 "조기완공 개통 언제까지 목표하느냐. 인천시와
-
정치·지역정가
인천시·범시민본부 '해사전문법원 유치' 건의 지면기사
"해양분쟁해결 필수" 행정처 방문 인천시는 2일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와 함께 법원행정처를 방문했다.이들은 이날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만나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천시는 건의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으로 접근성 우수 ▲해양경찰청 연계로 협력 강화 ▲중국과의 해양분쟁 해결 최적지 등을 고려해 인천에 해사전문법원을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내 해사전문법원 부재로 연간 5천억원의 법률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해사전문법원은 선박 충돌 사고나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전담하는 법원이다. 한국은 해사법원이 없어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외국에서 열리는 재판·중재에 의존하고 있다.인천시는 항만과 국제공항이 있는 지역 특성상 인천에 해사법원을 설립하면 소송 당사자의 사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인천에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할 것을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에 건의하고 있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 등 10여개 기관·단체는 지난해 '해사전문법원 인천설치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 “수도권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 만들어 달라”
조국혁신당이 인천시당을 창당하고 오는 4·10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조국혁신당은 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김중훈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처장으로는 박건웅 당원이 지명됐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김형연·백선희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연설에 나선 조국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저와 우리 후보들은 부산에서 출정식을 가졌고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며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서울까지 몰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첫날을 뛰었고, 다음날엔 대한민국 중심 충청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인천 차례다. 수도권을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을 만들어 달라"며 “부산 동남풍이 호남 서남풍과 충청에서 만나 수도권을 향해 오고 있다. 여기에 인천 편서풍까지 더해진다면 검찰 독재정권을 단숨에 날려버릴 강력한 태풍이 완성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대표는 이날 진보세력 연대를 통한 제3원내교섭단체에 대한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그간 계속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최소 의석숫자를 10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정책본부장이 정치개혁 방안 중 하나로 원내교섭단체 의석수를 낮추겠다고 화답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원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운영은 그 전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김건희 종합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도하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합세해 신속한 법안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국 대표는 끝으로 이날 당원들에게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비례후보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 별로 없다. 마이크도 못 잡고 유세차도 이용하지 못한다"며 “내가 조국혁신당 주인이다, 그리고 내가 바로 당대표 조국이라는 마음을 갖고 우리 당을 알리기 위한 최전선에 나
-
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청년 보증금 이자지원 2.0%→3.5% 확대…4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
인천시가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범위를 연 2.0%에서 최대 3.5%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인천시는 당초 연 2.0%까지의 이자를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연 최대 3.5%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으로 대출받으면 연 3.5%를 제외한 나머지 이자 차액을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보증금 대출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인천시는 대출금 이자 지원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자녀가 없는 기혼 가구이거나 미혼일 경우엔 연 3.0%, 1자녀 이상 가구는 연 3.5%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전세 보증금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세 보증금 대출까지 지원한다. 본인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임차보증금은 2억5천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차하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와 임대차 계약 대상자가 부모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오는 2일부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14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자격을 검증한 후 대출 추천자로 선정하면, 그 대상자는 3개월 이내 주택 임대차 계약과 함께 대출을 진행하고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주택 임대차 계약 전 NH농협은행 인천본부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최근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
민주 인천시당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그린뉴딜 도시재생'… 5개 분야 제시 지면기사
4·10 총선 주요 공약발표 '출정식' GTX-B 조기착공·수인선 연결공공의대·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출산 장려금·인천형 맘센터 확대이재명 "이젠 못참아 정권 심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4·10 총선 출정식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승리를 다짐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오후 4시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22대 총선 합동 출정식 및 공약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14개 지역구 후보가 모두 모여 필승 의지를 다졌다.민주당 인천시당은 '사통팔달 인천 교통망 확충' '인천의 변화로 대한민국의 미래 선도' '그린 뉴딜 도시재생으로 혁신 성장 선도' '시민의 행복, 소통과 배려가 있는 인천' '미래 세대의 꿈 실현을 위한 기회 보장' 등 5가지 분야의 공약을 세웠다.교통 공약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조기 착공과 수인선 연결 ▲GTX-D Y자 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이 담겼다.도시 경쟁력과 관련해 민주당은 ▲경인선 철도 인천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첨단산업 지정 ▲부평 캠프마켓 부지개발·장고개길 조기 개통 ▲핵심 성장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환경 공약으로 ▲수도권 매립지 종료·대체 매립지 확보 ▲인천대로 지하화·주변지역 도시재생 ▲재생에너지·자원순환대책 활성화 ▲미세먼지 차단 숲 확대 ▲친수 하천 조성 등을 약속했다.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의대·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신중년 경제활동 참여 확대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신용회복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출산·양육 분야 공약으로는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 ▲인천형 맘센터 확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생존 수영 확대 ▲미취업 청년 구직 준비 지원 ▲1인 가구·독립가구 지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제는 폭망이요 민생은 파탄인데 평화도 위
-
'총선 링밖' 찾는 국힘후보들… 유정복 인천시장에 잇단 '헬프콜' 지면기사
지역구 현안 건의서 전달 '인증샷'여야후보, 도성훈 교육감 면담도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인천 후보들이 잇따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책 면담을 갖고 '헬프콜'을 보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선수로 뛰지 않는 링 밖의 인사다. 각 후보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유정복 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최근 인천지역 여당 후보들은 연이어 인천시청을 찾아 유 시장에게 지역구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인증샷'을 찍어 SNS 등에 공개했다.국민의힘 이현웅(부평구을) 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신설' '갈산·부개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부평 현안을, 김기흥(연수구을) 후보는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송도경찰서·제3지구대 유치' 등 송도 현안을 주요 정책으로 건의했다.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는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재개발 사업 확대' '인천2호선 강화 연장' 등 현안 사업에 협조해줄 것을 유 시장에게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중에는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서구갑) 후보가 유일하게 유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교흥 후보는 유 시장에게 루원시티 관련 현안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선거구 교육 현안 해결에 적극적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후보들이 만나야 하는 대상이다.국민의힘 배준영 후보와 이현웅 후보는 각각 '인천 모든 학생 버스비 반값 지원' '갈산고등학교(일반고) 설립' 등의 현안을 들고 도성훈 교육감을 찾아 인천시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야당 소속 후보들은 대다수가 교육 현안에 초점을 맞춰 도성훈 교육감과의 면담을 가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를 포함해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맹성규(남동구갑) 후보가 도성훈 교육감과 인증샷을 남겼고, 새로운미래 홍영표(부평구을) 후보 역시 도성훈 교육감을 만났다.대통령실 출신의 후보들은 장관급 인사
-
정치·지역정가
재산 8900만원 더 늘어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 기초지자체장 '최고' 김찬진 지면기사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관보 게재동구청장, 55억9천만원 '신고'유정복 인천시장 재산이 15억6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천9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관보에 게재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유 시장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 주택과 예금 채무 등을 포함, 모두 15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12번째에 해당된다. 유 시장 외에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29억2천만원,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은 8억2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김찬진 동구청장은 55억9천만원으로 인천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정헌 중구청장 11억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16억4천만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15억8천만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8억1천만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6억8천만원, 윤환 계양구청장 54억1천만원, 강범석 서구청장 10억8천만원, 문경복 옹진군수 8억9천만원이다.인천 기초의회 122명과 인천시 산하기관장 등 9명의 재산 신고 내용도 공개됐다.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을 보면 131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42억7천만원을 신고한 서구의회 박용갑(국·서구마) 의원이다. 이어 강화군의회 배충원(국·강화군나) 의원이 36억7천만원, 서구의회 심우창(민·서구바) 의원이 36억4천만원, 연수구의회 박현주(국·연수구가) 의원은 36억3천만원, 부평구의회 박영훈(민·부평구다) 28억3천만원 순이다.반대로 기초의원과 9개 산하기관장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1억8천만원의 빚을 신고한 서구의회 장문정(국·서구가) 의원이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