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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중 추돌’ 경찰관 음추측정 직전 도주… 경찰 “음주정황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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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뛴다] '맏형의 리더십' 박경원 남양주시의원 지면기사
"시민 의견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수십년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맏형 역할을 자처해 온 남양주시의회 박경원(55·와부·진건·퇴계원·조안·금곡) 의원은 지금 초선 의원들의 맏형으로 제9대 남양주시의회를 이끌고 있다.진건·퇴계원 등에서 자율방범대원, 이장협의회 총무, 중·고교 운영위원장, 농협 비상임이사, 읍면동체육회 협의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박 의원은 지역사회의 불편함과 개선에 대한 외침에도 이를 외면한 일선 행정에 실망해 정계에 진출했다. 박 의원은 "틀에 박힌 기존 행정의 판단과 잣대에 시민들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았고 의미도 퇴색됐다. 지역에 필요한 것이 강한 추진력이란 생각에 정치에 발을 디디게 됐다"고 설명했다.원구성 여야 갈등 봉합 결정적 역할입영지원금 입대 후 지원 조례 발의택지지구 균형 발전·교통망 확충 강조그는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할 때 특유의 친화력으로 갈등 봉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갈등·대립의 원인은 소통 부재에서 비롯되는데 지역정치에서 이는 의미가 없다. '시민을 대변한다'는 원초적 존재 이유가 같기 때문"이라며 "여야가 거의 동수를 이뤄 자칫 관계가 힘들 수 있고, 21명 의원 중 초선 의원이 14명으로 반수를 넘어 최고참 초선의원으로서 중심을 잘 잡고 집행부와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입영지원금을 입대 후에도 받을 수 있는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도 이어가고 있다.박 의원은 "입영대상 청년에게 지급되는 '남양주시 입영지원금'은 입영 전 신청자에 한해 지급, 시기를 놓칠 경우 수령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입영대상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병역의무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문제점을 개선한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남양주 최대 현안인 택지지구의 '명과 암'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곧 왕숙신도시란 매머드급 도시계획이 들어오지만 내부만 계획도시로 묶이고 주변의 진건·퇴계원 같은 원도심은 상대적으로 쇠퇴 우려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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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단지서 SUV 차량 화재로 1대 전소… 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0시 57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를 하던 A씨의 코란도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이 불은 A씨 차량을 전소시키고 주변에 주차된 차량 2대 일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여 분 만에 진화됐다.A씨는 불이 나자 황급히 빠져나와 큰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차량이 다수 밀집한 주차장에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것에 우려해 연소확대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12일 오전 0시 57분께 남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2023.6.12 / 남양주소방서 제공12일 오전 0시 57분께 남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2023.6.12 / 남양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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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구리시의원 "시, 부적절 사유로 훼손지 정비사업신청 불가처분"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국·가선거구)이 구리시 사노동 훼손지 정비사업 신청과정의 부적절한 행정절차를 꼬집으며 대안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도시계획과 감사에서 훼손지 정비사업에 대해 초점을 맞춰 행정절차가 적절했는지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그는 사업의 신청 과정에 대해 "훼손지 사업을 신청한 세팀의 신청 시점이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시점보다 먼저다. 고시문에 명시된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전날까지 허가신청이 접수됐다면 제한대상에 제외된다'는 점을 들어 불가처분 사유로 부적절한 행정처리가 아니냐"라고 지적했다.앞서 구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훼손지 정비사업 시행 과정에서 해당 주민들의 적법 신청에도, 접수 당시 시점에서 미확정된 도시개발사업과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이유로 불가 처분한 바 있다.이어 김 의원은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협의 과정이 비공개로 추진돼 훼손지 사업을 준비하던 주민들이 이를 사전 알지 못했고, '행위허가 제한고시' 공고 시점에야 인지했다"며 "이전에 신청한 사업에 대한 불가처분 사유로도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구리시의 불가처분 이유가 행정처분 과정에 대한 오류라는 점을 시가 모두 인정했다. 피해를 본 시민들에 대한 치유방법 또한 구리시가 찾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담당 시 관계자는 "사업 신청인들과 해결 방안들을 찾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노동 훼손지 정비사업에 대한 질의를 펼치고 있다. 2023.6.11 / 김용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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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북미·유럽·아시아 34개 대학과 국제교류 추진
삼육대(총장·김일목)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박람회인 'NAFSA 2023'에 참가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3개국 34개 대학과 대거 미팅을 갖고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정(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삼육대 신지연 대외국제처장이 이끄는 출장단은 최근 미국 워싱턴DC 월터E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5회 NAFSA 연례 컨퍼런스 및 박람회(NAFSA 75th Annual Conference & Expo)'에 참가했다.이 행사는 국제교육자협회(NAFSA, National Association of Foreign Student Adviser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박람회다. 매년 100여 개국 1만여 명 이상의 주요 고등교육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이번 박람회에서 삼육대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Study in KOREA'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튀르키예,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3개국 34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를 방안을 논의하고 협정(MOU)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으로 북미, 유럽국가 대학으로 파견 및 초청 교환학생을 비롯해 국제하계대학, 필드트립(학교 및 학과탐방), 교수·직원 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수학위 등 특별 학위과정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삼육대는 내년 9월 가을학기 개강 전까지 각 대학과 세부사항 조율 등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기존 자매대학과도 미팅을 갖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교환학생 정원 확대, 교류 분야 확대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신지연 대외국제처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미주와 유럽지역 대학과 실질적인 신규 협약을 대거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들 대학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를 통해 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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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산불감시에 드론 적극 활용해야" 신동화 의원, 행감서 활성화 주장
구리시가 매년 청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드론 전문가들을 산불 감시와 정밀 안전점검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은 8일 산업지원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해마다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정 국가자격(3급) 취득 과정 등 전문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많은 청년 드론 전문가들이 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신 의원은 "구리시는 국토부의 항공교통본부에 의해 왕숙천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드론 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의 해결 방안으로 산불 감시와 정밀 안전점검에 청년 드론 전문가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국토부의 관련 규정에 따라 지자체가 공익의 목적으로 드론의 사전 비행허가를 받을 경우 자치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신 의원은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산불감시요원을 배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구려 유적이 발굴 보존되고 있는 아차산에 산불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규모 건설 현장이나 제방 등 사람의 접근이 곤란한 지역의 재난 관리업무에도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 상급과정을 추가 신설해 드론 인재 육성 저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이 8일 열린 산업지원과를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론 활성화 방안을 전하고 있다. 2023.6.8 / 구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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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최고령 요양보호사 91세 강광수 씨 지면기사
"우선 가족 요양에 매진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습니다."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뒤늦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극한 애처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90대의 강광수씨가 화제다.1932년 12월생으로 올해 91세인 강씨는 지난 4월 치러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달 17일 자격증을 수령해 국내 최고령 요양보호사가 됐다.지난 3월 첫 번째 시험에서는 단 한 문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3개월여 만인 두 번째 도전에서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강씨의 이 같은 열정은 그가 다닌 남양주 화도사랑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 교육원 내 최고 고령자였단 강씨는 항상 제일 먼저 도착해 맨 앞자리에서 강의를 듣는 집중력을 보였고 단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을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이 같은 강씨의 모습은 다른 교육생들에게 귀감이 돼 '다 같이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강씨는 "대부분 교육원이 나이가 70대만 돼도 받아주지 않는데 이곳에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지도와 도움, 격려, 응원을 해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두번째 시험만에 자격증 취득 성공맨앞줄서 강의듣고 결석 안해 '귀감'"뒷바라지 해준 집사람 고마움 보답" 적지 않은 나이에다 쉽지 않을 것이란 주변의 시선을 이겨낸 그의 도전은 몸이 불편한 아내 최계순(89)씨를 더 집중적으로 돌보기 위해 시작됐다.아내 최씨는 수년전부터 뇌졸중을 앓고 있는데다 심장병, 척추측만증, 난청 장애(5등급) 등으로 몸이 쇠약해졌고 3년 전부터 요양보호사의 케어(돌봄)를 받고 있다.하지만 주 3회 방문하는 요양보호사의 보살핌만으로는 아내를 돌보는데 부족하다고 판단해 그는 직접 도전에 나섰다.강씨는 "19세에 군대에 입대했고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힘든 환경에서 오로지 남편을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강씨는 젊음의 비결로 "하루 최소 6천~8천 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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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연휴는 어쩌다 공포의 대상이 됐나 지면기사
"차를 중간에 버리고 집에 걸어갔어요. 현타(실제 상황을 깨닫는 시간) 엄청 오네요."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연휴가 무서운 남양주 화도읍 주민들의 이야기다. 남양주시가 설치한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신규 진입로가 개통 8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병목현상을 겪으며 실효성 논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화도IC 진입로 설치 사업은 서울~춘천고속도로 진입로 1차로를 비롯해 하이패스 등 영업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화도읍 창현리 일원 '창현교차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자 2018년 12월 추진됐다. 시는 관리 주체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면서 인허가 및 사업비 38억원을 부담, 착공 9개월 만에 진입로를 준공했다.하지만 38억원의 사업비가 무색하게도 창현교차로 일대 2~3㎞는 오히려 교통이 악화되면서 주민들의 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즐거워야 할 주말과 연휴엔 교통정체가 악화되는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차를 버리고 왔다", "강제 '집콕' 중", "남양주를 떠나고 싶다" 등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를 위안하고 있다.해당 지역은 강원도 등 유명 관광지로 향하는 수도권 차량의 경유지로 주민들에겐 당장 다음 달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걱정이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여름은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응급상황 시엔 마비된 도로 위 구호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애초 화도IC 진입로 문제는 '병목현상 악화'를 우려한 반대 주민과 '강행해야 한다'는 찬성 주민 등 사업 초기부터 민민 갈등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가뜩이나 불편과 막막함으로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인데 "현재로선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당국의 대응을 들으면 그 상실의 무게는 얼마나 더 커질까? 역대급 교통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이번 휴가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갈등 봉합을 위한 남양주시의 긴급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은 지역사회부(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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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전국 최고령 요양보호사 강광수씨 "가족 요양, 후배 위해 노력"
"우선 가족 요양에 매진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어요."고객이 아닌 케어 인력이다.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뒤늦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극한 애처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90대의 강광수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1932년 12월생으로 올해 91세가 된 강씨는 지난 4월 치러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 지난달 17일 자격증을 수령하며 국내 최고령 요양보호사에 등극했다.몸이 불편한 아내를 더 집중적으로 돌보기 위해 도전'목표는 100세'…"남은 여생 집사람 건강 유지가 사명"지난 3월 첫 번째 시험에서 단 한 문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 두 번째 도전이자 단 3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강씨의 열정은 그가 다닌 남양주 화도사랑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부터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교육원 내 가장 고령자였던 강씨는 항상 제일 먼저 도착해 맨 앞자리에서 강의를 듣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단 한 번도 결석하지 않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배움에 남다른 열망을 보였다.이 같은 강씨의 모습은 다른 교육생들에게도 귀감이 돼 '다 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럼에도 강씨는 "대부분 교육원이 70대만 돼도 받아주지 않는데, 이곳에선 선생님들이 끊임없는 지도와 도움, 격려와 응원을 해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그 공로를 돌렸다.적지 않은 나이로 '쉽지 않을 것'이란 주변의 시선을 이겨낸 그의 도전은 몸이 불편한 아내 최계순(89)씨를 더 집중적으로 돌보기 위해 시작됐다.아내 최씨는 수년 전부터 뇌졸중을 앓고 있는 데다, 심장병, 척추측만증, 난청 장애(5등급) 등으로 몸이 쇠약해졌고, 3년 전부터 요양보호사의 케어를 받고 있다.하지만 주 3회 방문하는 요양보호사의 보살핌만으로는 아내를 돌보는 데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도전에 나섰다.강씨는 "19세에 군대에 입대했고, 한국 전쟁에도 참전했다. 힘든 환경에서 오로지 남편을 뒷바라지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대해 보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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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심석초등학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9·12위… 4년 연속 수상 지면기사
남양주 심석초등학교(교장·진복희)가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심석초의 2개 팀이 출전, 세계 9위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심석초는 2020년부터 세계대회에 참가해 그해 2개 팀이 6·8위를 각각 차지한 데 이어 2021년에 5·14위, 2022년에는 1개 팀이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참가와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이번에 한국팀 32개를 포함해 전 세계 760여 팀이 참가했다.진복희 교장은 "도전과 협동, 창의력이 중심인 창의융합수업을 통해 심석초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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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심석초,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서 4년 연속 수상 쾌거
남양주 심석초등학교(교장·진복희)가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심석초의 2개 팀이 출전, 세계 9위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심석초는 2020년부터 세계대회에 참가해 그해 2개 팀이 6·8위를 각각 차지한 데 이어 2021년에 5·14위, 2022년에는 1개 팀이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참가와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이번에 한국팀 32개를 포함해 전 세계 760여 팀이 참가했다.올해 대회에서 심석초 재학생으로 구성된 'Simseok Elementary School'팀(6학년 김서은·문윤하·박소현·이연우, 5학년 김시오·이에빈·홍민서, 지도교사 이민재·고대원)이 초등학생 등급으로 참가해 세계 9위를 수상했다.또 졸업생과 재학생이 포함된 'Seven World Champions'팀(심석중 1학년 이한솔·유태규, 심석초 6학년 이한빛·남궁민·김서하·이주아·한양초, 5학년 이가연, 지도교사 심석초 이민재·진접초 이하나)은 중학교 등급으로 참가해 세계 12위를 수상했다. 두 팀 모두 한국 팀 중에서는 1위의 성적이다.진복희 교장은 "경기미래교육에 발맞춰 심석초에서는 전 학년이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전과 협동, 창의력이 중심인 창의융합수업을 통해 심석초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남양주 심석초등학교가 미국 미시군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세계 9위와 12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6.5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