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 24명 공시, 전준우·안치홍 투톱

KBO 사무국은 '2020년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선수 명단을 31일 공시했다.FA 자격 선수는 모두 24명으로 장원준·오재원(이상 두산 베어스), 오주원·이지영(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정배·나주환·김강민(이상 SK 와이번스), 진해수· 송은범·장원삼·오지환(이상 LG 트윈스), 김태군·박석민(이상 NC 다이노스), 유한준(kt wiz), 김선빈·안치홍(이상 KIA 타이거즈), 손주인(삼성 라이온즈), 윤규진·정우람·김태균·이성열(이한 한화 이글스), 고효준·손승락·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다. 이 중 장원삼은 시즌 후 LG에서 방출당해 현재 다른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1명, 재자격 선수는 10명, 이미 FA 자격은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타자의 경우 정규시즌 총경기 수의 ⅔이상 출전, 투수는 정규이닝 ⅔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각각 9시즌에 도달한 경우 FA를 취득한다. 정규시즌 현역 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된다.2006년 이후 KBO 현역 선수로 등록한 선수들은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년수를 산출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이에 따라 고효준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올해 FA 중에선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안치홍, 포수 이지영과 김태군 등이 높은 금액을 받을 선수로 평가받는다.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이틀 내인 11월 2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다. KBO 사무국은 11월 3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다시 공시한다.FA 승인 선수는 11월 4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협상할 수 있다.FA 권리 승인 선수가 1~10명이면 각 구단은 1명, 11~20명이면 2명, 21~30명이면 3명을 FA로 영입할 수 있다.외부에서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전년도 연봉의 300%를 전액 현금으로 보상할 수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20 프로야구 FA 자격 선수 명단 24명 공시. 사진은 KBO /연합뉴스

2019-10-31 편지수

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50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트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하며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당시 워싱턴 새네터스는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워싱턴 D.C. 연고팀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 새네터스는 1961년 연고지를 이전해 지금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패했다.워싱턴은 또 WS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천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했다.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올해로 115번째 치러진 WS에서 7차전 시리즈는 40번 나왔다. 원정 팀이 7차전에서 홈 팀을 울리고 22번이나 마지막에 웃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10-31 편지수

美언론 "류현진, LA다저스 떠날 가능성 높아… 텍사스행 점쳐"

미국 언론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과 LA다저스 구단의 결별을 공식화하는 분위기다.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류현진이 5년간 1억달러(약 1천167억원) 계약을 바란다면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평균연봉은 2천만달러로 구단의 1년짜리 퀄리파잉오퍼로 받은 연봉 1천790만달러보다 약간 많다. 다만, 계약 기간이 문제다.메이저리그에선 요즘 자유계약선수(FA) 투수와 4년을 넘는 장기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저스도 그럴 의향이 별로 없다는 게 거닉 기자의 예상이다.거닉 기자는 또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안 떠나고 싶어하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수완 좋은 스콧 보라스이며 이미 지난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는 점을 들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무엇보다 올해 류현진이 14승 5패,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렸고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큰돈을 만질 더할 나위 없는 찬스를 잡았기에 다저스에 남고자 몸값을 스스로 깎는 '홈타운 디스카운트'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거닉 기자의 전망을 두고 온라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우리는 다저스 선수로서 류현진의 마지막을 본 것 같다며 류현진은 자신을 빅리그로 데려온 다저스 구단에 확실히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이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올해 여름까지 마운드를 지배한 모습 등 류현진의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스포츠넷 LA는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올 시즌 내내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스포츠넷 LA는 텍사스 구단이 올해 류현진이 등판한 거의 전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며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설 텍사스가 류현진에게 눈독을 들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텍사스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7)는 얼마 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에게 류현진의 영입을 건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31 편지수

SK 채병용, 19년간의 선수 생활 은퇴 "내 가슴에는 항상 SK"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채병용(37)이 은퇴했다.SK 구단은 30일 "채병용이 구단과 면담을 통해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구단은 채병용에게 해외 코치 연수를 제안했고, 채병용은 내년부터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채병용은 군산초등학교, 신월중학교, 신일고등학교를 거쳐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4순위로 SK와이번스에 입단했다.이후 2019년까지 SK 한 팀에서만 뛰었다.2002년 51경기에 출장해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채병용은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2000년대 후반 '와이번스 불펜 왕국'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 9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장면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한다.채병용은 2차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겪었지만, 묵직한 구위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해 많은 선수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채병용은 통산 451경기 84승 73패 29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의 기록을 남겼다.그는 "짧지 않았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시원섭섭하다"며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9년 동안 내 가슴에는 항상 SK가 새겨져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SK 구단은 "내년 시즌 채병용에게 은퇴식을 열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SK 채병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10-30 편지수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꺾고 월드시리즈 승부 7차전으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을 꺾고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려 7-2로 이겼다.1~2차전에서 이긴 뒤 안방에서 3∼5차전을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은 기사회생해 휴스턴과 마지막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양 팀의 7차전은 31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WS 정상을 노린다. 휴스턴은 2017년 이래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WS 제패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월드시리즈 통산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홈런 2방에 역전을 허용했다.워싱턴의 3번 타자 앤서니 렌던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5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워싱턴이 1회 1사 2루에서 터진 렌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휴스턴이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1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2루타에 이은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폭투로 무사 3루 기회를 얻은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다.2사 후엔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워싱턴은 5회 1사 후 애덤 이튼이 벌랜더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아치로 동점을, 한 타자 걸러 후안 소토가 같은 방향으로 재역전 솔로 아치를 그리며 3-2를 만들었다.선제 타점의 주인공 렌던은 7회 2사 1루에서 휴스턴 구원 윌 해리스에게서 5-2로 도망가는 좌월 2점 아치를 터뜨렸다.워싱턴은 9회 초 2사 1, 2루에서 싹쓸이 우중간 2루타가 나오자 승기를 굳혔다. 스트라스버그는 8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팀을 구했다. 그는 2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2차전에서 6이닝 4실점 한 벌랜더는 이번에도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려 7-2로 이겼다. /AP=연합뉴스

2019-10-30 편지수

美 언론 "LA다저스, 류현진 있든 없든 선발진 보강해야"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시급한 과제는 선발진 보강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미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영입설을 점검한 뒤 유격수보다 더 약한 포지션이 있다면서 선발진을 꼽았다.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유격수인 린도어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출루율 0.303에 그친 다저스에는 영입 가능한 공격 옵션"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출루율 0.281을 기록하고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고 반박했다.이어 이 매체는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다저스에서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이 뭐라고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유격수보다 더 약한 포지션이 있다"면서 선발진을 거론했다.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다저스 선발진은 류현진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올해 월드시리즈 참가팀보다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고 지적했다.저스틴 벌랜더-게릿 콜-잭 그레인키의 휴스턴, 맥스 셔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의 워싱턴과 비교해 다저스 선발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이다.이 매체는 "다저스는 콜 또는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을 감당할만한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며 "이 경우 프리드먼 사장은 아직 계약이 남았고, 성적도 좋은 마에다 겐타를 비싼 사격에 팔고 벤치 멤버나 구원투수를 데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한 "다저스가 콜, 스트라스버그 등 최상급 선발 투수와 계약할 경우 류현진과 리치 힐의 재계약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10-30 편지수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노릴까… SK "고민 중"

SK 와이번스의 김광현(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미국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이 선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좌완투수 김광현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어 "김광현의 소속팀 SK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김광현은 2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지만, SK 구단이 허락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당초 SK가 올 시즌 통합우승을 하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그러나 정규시즌 우승을 놓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명분이 희미해졌다.이에 SK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SK는 최근 김광현과 면담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광현은 과거 2014년 겨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달러의 제안을 받았지만 세부적인 계약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됐다.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0⅓이닝을 책임지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상황 SK 김광현이 키움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30 편지수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3년 28억원에 재계약 '연봉 7억원·계약금 7억원'

김태형(52) 두산 베어스 감독이 KBO리그 사령탑 사상 최고액인 3년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29일 "김태형 감독과 계약을 마쳤다. KBO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의 연봉 7억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염경엽 감독과 같지만, 김 감독은 계약금이 7억원으로 염경엽 감독의 4억원보다 3억원 많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 두산과 3년 총 7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는 두산 사령탑 역대 최고인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 두 번째 재계약을 할 때는 KBO리그 최고 대우를 받았다. 김 감독이 부임한 후 두산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우승도 3회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통솔력, 빼어난 지도력, 빠른 결단력을 두루 갖춘 지도자다. 두산베어스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일한 야구인이기도 하다"라며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유일하게 6할대 승률을 유지 중이다. 그는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승률 0.611)했다. 지난 7월 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김태형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께 감사드린다. '늘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달라'는 구단주님의 야구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29 편지수

류현진, 몸값 낮춰야 LA다저스 잔류? 美 매체 "연봉 4년·8천만달러 예상"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원소속팀 LA다저스에 잔류하길 원한다면 약간 손해를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MLB닷컴은 29일 '류현진, 시장에서 가치 평가받는다'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많은 팀은 좌완 선발 류현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현재 FA 시장 분위기를 알렸다.이 매체는 상대적으로 원소속팀 다저스보다 다른 팀들이 많은 금액의 계약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류현진은 적지 않은 나이의 투수인 데다 부상 이력이 많기 때문에 빅마켓 구단인 다저스가 더욱 확실하고 강한 투수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매체는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데, 만약 다저스에 남길 원한다면 계약 조건에서 약간의 손해를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아울러 MLB닷컴은 류현진이 손해를 감수할 가능성은 적다고도 전망했다.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이기 때문이다.MLB닷컴은 "보라스는 항상 자신의 고객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하도록 유도했다"며 "보라스의 고객들은 몸값을 양보한 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보라스는 이달 초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FA 기간과 총액,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며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는 26~27세 수준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류현진은 이달 초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 후 "나를 인정해주는 팀과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2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의 계약에 대한 전망을 보도하며, 류현진의 시장 가치를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937억원)로 평가했다.매체는 "류현진의 재능만 고려한다면 4~5년간 연봉 2200만달러에서 2600만달러 수준의 계약도 가능하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중 7위에서 15위 사이 정도의 연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나이를 감안한다면 계약 기간이 짧아지거나 몸값이 내려갈 것"이라며 "류현진은 짧은 계약 기간에 연봉이 높은 계약을 제시 받거나 연봉을 낮추고 계약기간이 길어지는 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10회초 연장 경기를 류현진이 지켜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10-29 편지수

2020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 개막, KBO 31일 명단 공시

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종료 닷새 후인 31일에 '2020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은 공시 이틀 내에 이를 KBO 사무국에 신청한다.2017년 1월에 개정된 야구 규약에 따라 FA는 KBO 사무국이 FA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2019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에서만 최대 9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올 참이다.이용찬, 유희관, 정수빈, 오재일, 허경민, 최주환 등이 쏟아져 나온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오재원도 두 번째로 FA를 신청하겠다고 공언했다.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 이지영, 오주원, 김상수를 비롯해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정우람(한화 이글스), 안치홍·김선빈(이상 KIA 타이거즈), 오지환·송은범(이상 LG 트윈스), 유한준(kt wiz), 박석민·김태군(이상 NC 다이노스)도 2020년 프로야구 FA 대상자다.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로운 선수 이적에 따른 FA 시장 활성화와 구단 전력 평준화를 위한 FA 제도 개선을 논의 중이라 이번 FA들의 계약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먼저 각 구단 단장들은 11월 4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KBO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마련한 FA 제도 개선 초안을 검토한다.이어 11월 중순께 각 구단 단장과 사장이 함께 모이는 워크숍에서 FA 제도 개선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FA 개선안의 핵심은 FA 보상제다. FA 등급제 도입과 현행 20명인 보호선수 명단의 조정 등을 두고 선수협회, KBO 사무국, 각 구단이 의견을 조율 중이다.35세 이상의 선수가 FA로 나오면 선수 보상을 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온 만큼 실제 변경안에 포함될지도 관심사다.선수들이 바라는 FA 취득 기간 단축, 재취득 기간 폐지와 구단의 요구 사항인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3명 출전 등도 협상으로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 사안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KBO, 2020프로야구 FA선수 명단 공시 /연합뉴스

2019-10-29 편지수

오원석 2억·전의산 1억3천만원 계약금… SK, 아기 비룡들 11명 합류 '사인 마쳐'

이진영, 1군 타격코치로 영입은퇴 박정권, 2군 방망이 맡아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2020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SK는 1차 지명한 오원석(야탑고, 투수)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신인 선수 공통 연봉)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좌완 정통파 투수인 오원석은 구속과 제구력, 경기 운영능력 등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다.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전의산(경남고, 내야수)과도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전의산은 우수한 신체조건(키 187㎝, 몸무게 96㎏)과 힘, 장타력 등 홈런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2라운드에서 지명된 김성민(경기고, 내야수)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서명했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장점이며 타격에서도 빠르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이밖에 최지훈(동국대, 외야수), 현원회(대구고, 포수), 이재성(라온고, 투수), 류효승(성균관대, 외야수), 길지석(야탑고, 투수), 김교람(제물포고, 내야수), 이거연(홍익대, 내야수), 박시후(인천고, 투수) 등이 SK와 계약했다.한편 SK는 '국민 우익수'로 활약했던 이진영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원을 팀의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박정권을 2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28 임승재

[화제의 팀]'전국 최정상팀' 이름 올린 일산국제컨벤션고

고교 시절 국대 활약 허미진 감독회장기등 2회 우승컵 '진두지휘'총원 11명중 올해 7명 졸업 예정道체육회등 방안 없어 확보 난항"전국체육대회 우승의 기쁨도 뒤로 하고, 소프트볼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중학생 스카우트 하러 나가야 돼요!"지난 10일 전국체전 폐막일 여자고등부 소프트볼 결승에서 강호 광주 명진고를 누르고 창단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일산국제컨벤션고 허미진 감독의 일성이다. 명실공히 전국 최정상 팀이 된 만큼 내년도 행보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의 답변을 들었다.전국체전과 지난 6월 회장기 등 2회 우승을 진두지휘한 허 감독은 2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기쁨은 이미 접었다"며 "우리 학교가 특성화고교라서 신입생을 타 학교보다 먼저 뽑는데, 중학교에서 연락 오지 않아 쫓아다녀야 한다"고 푸념했다. 비인기 스포츠인 탓에 일반적 방식인 공문 발송을 통해 추천을 받으려 하나, 공문을 받은 중학교 자체가 일산국제컨벤션고를 잘 모르기 때문에 회신이 오지 않는 실정이란다.그러나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기도체육회 등은 아직까지 이같은 선수단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그는 "우승해도 선수 수급이 너무 어렵다"며 "지원은 커녕 오히려 우리가 처음 대진을 뽑았을 때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제가 자신 있게 말했는데,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었다. '3위만 해도 좋겠다'는 발언에 좀 섭섭했다"고 털어놨다.현재 총원 11명인 상황에서 올해 7명이 졸업한다. 대학 진학에 4명, 실업팀에 2명, 주장 백정윤은 일본으로 유학길에 나선다. 이들 졸업생을 제외하면 4명이 남게 되기 때문에 신입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허 감독은 "졸업반을 제외하고 9명만 돼도 뭔가 부딪히며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다"며 "운동 잘 하는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1학기 때엔 기본 룰을 알려준 뒤 2학기 때 뭔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학업에도 충실해 왔다. 그는 "특성화학교 운동부이지만 과에서 1~2등 하는 학생 선수들이 반수 이상"이라며 "공부를 놓지 않고 있는 데다가, 운동까지 잘 하니 학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인성도 좋고, 대회 우승까지 해서 우리의 분위기는 최고"라고 목청을 높였다.고교 때 국가대표로 뽑혀 3차례의 아시안게임과 2차례의 세계대회 참가, 실업팀 대우차 등 쟁쟁한 이력의 허 감독은 일산국제컨벤션고를 맡으면서 최고의 팀을 만든 뒤 떠난다는 구상을 했다고 한다. 이에 "포기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올해 절감했다. 몇 번을 그만두고 싶었다"면서도 "임혜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응원하고 기뻐해 준다. 졸업반이 1·2학년 연습을 돕는다. 열악하더라도 미안해 다른 곳을 못 간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임혜진 일산국제컨벤션고 교장과 소프트볼 부원들이 100회 전국체전 우승 후 교장실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일산국제컨벤션고 제공

2019-10-28 송수은

가을 곰, 3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

두산, 키움에 4승 무패로 정상 탈환통산 6번째… 정규 통합우승 3년만'4차전 결승타' 오재일, MVP 영예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 초에 터진 오재일의 결승 2루타와 김재환의 쐐기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1-9로 제압했다.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를 거둬 역시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4경기를 싹쓸이한 2016년에 이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를 들었다.두산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16년 이래 3년 만이다. 특히 두산은 프로 원년인 1982년을 비롯해 1995년, 2001년, 2015∼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정규리그 3위로 5년 만에 KS에 올라 두산과 사상 최초로 서울 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른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보인 파죽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창단 첫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두산은 9-8로 앞선 9회 말 수비에서 우승을 향한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2사 만루에서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9-9 동점을 허용했다.그러나 두산은 연장 10회 초 선두 오재원의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얻었고, 정진호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3루에서 오재일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마침내 결승점을 뺐다.오재일은 키움의 10번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선상 안쪽으로 장타를 보냈다.대접전을 마무리한 오재일은 1차전 9회 말 끝내기 안타와 4차전 결승타를 쳐 기자단 투표에서 69표 중 36표를 얻어 박세혁(26표)을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27 김종찬

브레그먼, 만루홈런 폭발…2연승 휴스턴, 월드시리즈 원점

알렉스 브레그먼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4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8-1로 제압했다.2년 만에 WS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휴스턴은 안방에서 먼저 2경기를 내줬으나 적지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2승 2패로 맞췄다.시리즈의 명운이 걸린 5차전은 28일 오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게릿 콜(휴스턴)과 맥스 셔저(워싱턴)의 선발 빅매치로 펼쳐진다.휴스턴 승리의 주역은 4번 타자 브레그먼이었다.브레그먼은 앞서 1∼3차전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침묵했으나 4차전에서 만루포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화끈하게 기지개를 켰다.휴스턴은 1회 초 호세 알투베, 마이클 브랜틀리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2루에서 브레그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브랜틀리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1회 초 2점을 내줬으나 이후 안정을 찾는 듯 보였던 워싱턴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은 4회 초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코빈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휴스턴 선발 호세 어쿼디에게 5회 말까지 단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던 워싱턴은 어쿼디가 내려간 6회 말 기회를 잡았다.헤라르도 파라와 애덤 이튼의 볼넷, 앤서니 렌던의 투수 강습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엮었다.하지만 워싱턴은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을 뿐 하위 켄드릭이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휴스턴의 윌 해리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위기에서 탈출한 휴스턴은 7회 초 1사 만루에서 브레그먼이 워싱턴 불펜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브레그먼은 로드니의 몸쪽 낮게 제구된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힘껏 퍼 올려 내셔널스파크를 정적에 빠뜨렸다. WS 역대 20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구원투수를 총동원하는 이른바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른 휴스턴은 첫 번째 투수인 어퀴디(5이닝 무실점)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한 데 이어 조시 제임스(⅓이닝 1실점), 해리스(⅔이닝 무실점), 헥터 론돈(⅔이닝 무실점), 브래드 피콕(1⅓이닝 무실점), 크리스 데븐스키(1이닝 무실점)가 완승을 뒷받침했다. /연합뉴스

2019-10-27 연합뉴스

롯데, 허문회 감독 선임 "데이터 기반 경기 운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7일 허문회(47)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허 신임 감독은 계약 기간 3년, 총액 10억5천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에 지휘봉을 잡았다.롯데의 19대 사령탑에 오른 허 신임 감독은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2001년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나 2003년 LG로 복귀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10시즌 동안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총 523경기에서 타율 0.269, 20홈런, 12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현역 은퇴 이후 아마추어 지도자를 시작으로 LG 타격코치, 상무 타격코치, 키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단계별로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롯데는 시즌 종료 후 감독 선임 프로세스에 따라 국내외 감독 후보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를 통해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 능력, 지도자로서의 성과 및 선수단의 신임도 등을 중심으로 다방면에 걸쳐 역량 평가를 시행했다.롯데 측은 "훌륭한 후보들 가운데에서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고,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면서 지도력과 리그 적응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허 감독이 구단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실천해 나갈 1군 감독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시에 육성철학에서 공감대를 가진 래리 서튼 후보에게 퓨처스(2군)를 맡기며 구단의 미래를 만들어 갈 코치진 구성을 10월 초부터 지속해서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허 신임 감독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과 편견 없는 선수 기용을 통해 롯데가 롱런할 수 있는 팀이 되는 데에 일조하겠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의 도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허 신임 감독은 11월 1일 오전 10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키움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는 허문회 수석코치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 제공

2019-10-27 편지수

[프로야구]롯데 새 사령탑에 허문회 키움 수석코치 내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9대 사령탑에 허문회(47)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허 코치를 차기 사령탑으로 확정하고도 허 코치가 속한 키움의 한국시리즈 일정을 고려해 발표를 미뤄왔다.하지만 장정석 키움 감독이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패해 4전 전패로 준우승이 확정한 뒤 허 코치의 롯데행을 언급했다.장정석 키움 감독은 "시점은 공개할 수 없지만, 허 코치가 허심탄회하게 말했다"며 "방금 허 코치를 불러 박수 치고 축하해줬다"고 말했다.허 코치는 부산중앙초-초량중-부산공고-경성대를 거쳐 199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2001년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나 2003년 LG로 복귀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10시즌 동안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총 523경기에서 타율 0.269, 20홈런, 12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엔 세광고, 춘천고를 거쳐 2007년 LG 2군 타격 코치로 프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이후 상무(2012년)를 거쳐 2013년부터 히어로즈 코치직을 맡아 타격 코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KBO 리그 사상 최초로 200안타 달성에 성공한 서건창은 허 코치에게 공을 돌릴 정도였다.세이버메트릭스(Sabermetrics·야구통계학)와 시스템 야구를 강조하는 히어로즈 구단에서 오래 몸담은 점도 가산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허 코치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 안 했다"며 "오늘 이후 롯데와 만나는 절차가 필요하다. 포스트시즌이 끝난 오늘 이것과 관련해 말하면 키움 구단과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밝히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는 허문회 코치.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 제공

2019-10-26 이상은

두산 배영수, 한국시리즈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역대 8번째 우승반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의 사나이' 배영수(38)가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팀의 통합 우승을 마무리했다.배영수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연장 10회 말 11-9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다.배영수의 25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이다. 이 등판으로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역대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새로 썼다.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10시즌 동안 한국시리즈 무대에 24차례 등판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었다.배영수는 2014년 삼성 소속으로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5년 만에 다시 이 무대에 섰다.배영수는 키움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제리 샌즈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아 경기를 끝냈다.배영수의 깔끔한 마무리로 두산은 경기 승리와 함께 2019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두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 오른 한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거두면서 배영수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4승 6패 2홀드 2세이브가 됐다.2002년, 2005~2006년, 2011~2014년 삼성 시절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배영수는 이날 두산까지 8번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3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이스의 경기. 8회 말 두산 다섯 번째 투수 배영수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26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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