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가 공식 후원한 '2014 제2회 맑은 물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가 지난 10일 학생과 학부모 등 전국 각지에서 8천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남양주 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심장수 새누리당 남양주갑 위원장, 최길순 (사)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장, 노일홍 남양주점프벼룩시장 고문,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유족들을 위한 성금을 모으고,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 및 소원 빌기 부스를 마련하는 등 세월호 사고를 통감하는 애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사계와 수질보전활동 및 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미래 사회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직접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사생대회에는 남양주·구리·하남·광주·양평·여주 등 팔당수계지역은 물론 충북 진천, 전북 익산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참여해 명실공히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고, 물 사랑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재반

▲취재반 = 심영미 부국장, 이종우 부장, 최규원 차장, 황성규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택 부장, 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