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G3 오토포커스. 런던 도심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전시장에서, LG전자 직원이 이날 발매행사를 한 스마트폰 'G3'를 들어 보이고 있다. G3는 풀HD 2배 화질의 5.5인치 화면을 세계 최초로 채택한 스마트폰. /AP=연합뉴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런던 도심 배터시 에볼루션 국제전시장에서 올해의 전략 스마트폰 G3를 발표했다. 

G3는 '단순함이 곧 스마트'라는 철학으로, 첨단 기술을 결집하면서도 더욱 간편하고 스마트한 활용을 구현했다. 

G3는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기존의 풀HD버전보다 2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5.5인치 쿼드HD(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세계 첫 쿼드HD 화면은 풀HD 2배 수준의 해상도(2560×1440)를 지원해 미술작품을 수록한 아트북 수준의 초고화질을 실현했다. 

고화질 화면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3000mAh)도 늘어났고,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도 적용했다. 또 초고속 자동 초점기능, 금속 느낌으로 고급스러워 보이는 후면 커버 등이 있다. 

카메라 성능 역시 더욱 강화됐다. 

G3는 레이저를 쏘아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을 최초로 구현했으며, 원하는 부분을 터치해 초점을 잡는 것과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전면 카메라 렌즈 성능(F2.0)을 높여 실내 촬영 성능을 높였으며 주먹신호만으로 촬영하는 편리한 셀카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반탕으로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최적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기능과 터치만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 코드', 단말기 분실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보안 기능도 갖췄다. 

G3 외관은 더욱 얇아진 두께(8.9mm)에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쥐는 느낌을 강화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G3의 색상은 메탈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세 가지다. G3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