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SBS 제공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밀실 화재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지난 2008년 3월, 젊은 신혼부부가 거주하던 아파트 내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잿더미가 된 주방 한 켠에서 결혼한 지 10개월 된 새댁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함께 있던 남편은 화재현장에서 겨우 구조돼 중환자실로 후송됐다.

화재 감식 결과 도시가스 호스의 이음쇠가 분리돼 있는 것이 발견됐고 사건은 단순 화재사고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은 가스회사가 제기한 의문점을 듣고 재감정을 요구했고 1년 뒤 국과수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이음쇠를 탈거했다"고 결과를 정정했다.

현장에선 지문, 족적 등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 또 한 가지 의문인 것은 효진 씨의 시신에 화재사(死)의 흔적이 없다는 점이었다.

감쪽같이 들어와 젊은 부부의 단꿈을 앗아간 이는 과연 누구일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그것이 알고싶다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