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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반효정 최정윤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
16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6회에서는 강복희(김혜선 분)가 자신에게 가짜 딸 주영인(사희 분)을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하는 최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씨(반효정 분)를 만난 세란은 "복희가 가져온 유전자 검사지에 분명 친자일치로 나왔다. 복희가 어딘가에 있는 제 딸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를 했던 거다"라고 복희의 악행을 털어놨다.
이같은 사실에 장씨는 기막혀 했고 세란은 "실은 목을 졸라서라도 그 아이가 누구냐고 실토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 입에서 나오는 말 이제 단 한마디도 믿을 수 없다. 조용히 알아보려고 한다. 그래야 복희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정확한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헀다.
이어 세란은 "그러고보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 머리에 떠올랐다. 지난번에 업둥이 하나 찾으셨다고 하셨지 않느냐. 선생님처런 진중하신 분께서 단지 업둥이만이라는 이유로 유전자 검사를 하라고 하시지 않았을텐데 제가 그때 딸 찾았다는 기쁨에 그 말씀 흘려버렸다"며 과거 장씨가 언급했던 업둥이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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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반효정 최정윤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 캡처 |
장씨는 "그래 맞다. 봐도 봐도 틀림없이 네 딸일 거 같다고 생각했다. 부모 자식간은 어디가 닮아도 닮는데 니들은 너무 비슷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성품까지 닮은게 영락없이 니딸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세란이 자신이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장씨는 "아주 잘 아는 사람이다. 은현수 씨다"라고 털어놨다. 장씨의 말에 충격받은 세란은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