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백화점 모녀, 땅콩회항 사건을 재조명한다.

연말을 맞은 백화점의 지하주차장에서 기막힌 광경이 벌어졌다. 차가운 주차장 바닥에 젊은 남자들이 차례로 꿇어 앉더니 누군가를 향해 일제히 머리를 조아렸다.

해당 사건은 '백화점 VIP 모녀 사건'으로 불리며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이 직접 만난 사건의 주인공 모녀는 죄 없이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것이 억울하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사건이 벌어진 백화점 CCTV를 단독 입수했다. 그리고 무릎을 꿇은 당사자인 주차요원과 그 가족을 인터뷰했다. 과연 그날, 지하 주차장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2014년의 마지막 날, 한 남자가 국내 굴지의 항공사인 대항항공의 비밀이 들어있다는 USB를 들고 제작진을 찾아왔다.

놀랍게도 USB 속에는 승무원들을 회유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들의 대화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서히 드러나는 그 날의 전모. 땅콩회항 사건을 둘러싸고 감춰져 있는 비밀은 과연 뭘까.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1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