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30일 러브조이 혜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워진 뒤 태양계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러브조이 혜성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만1천500년이나 걸려 이번 기회를 놓치면 8천년 후에야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7일 지구에서 약 7천만㎞ 떨어진 지점을 통과한 러브조이 행성은 조금씩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30일 밤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에서 4등급 밝기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빛이 없다면 맨눈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해 8월 호주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한 혜성으로 아름다운 청록색 꼬리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