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안소희가 장두수에게 애정공세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12회(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에서는 수사 중 부상 당해 입원한 장두수(이재윤 분)을 간호하는 고세로(안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세로는 자신을 밀어내는 장두수에게 "그렇게 싫은 티 내지 마라. 제가 마음먹어서 안 된 게 없다"며 고집을 부렸다.

장두수는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고 타일렀지만 고세로는 "형사님이 뭔데 내 마음을 정하느냐. 내 마음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고 맞받았다.

이어 "자라. 안자면 뽀뽀할거다"는 도발적인 멘트로 장두수의 입을 막았다.

다음 날 고세로는 김밥을 종류별로 싸와 장두수에게 내밀었다. 고세로는 "'괜찮아요', '아니에요', '무슨 말이시죠?'라는 말 좀 그만해라"며 "지금은 힘들지만 날 알아봐줄 때까지 기다리든가 아니면 콩깍지가 벗겨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장두수를 포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세로는 짝사랑 선배이기도 한 장두수에게 "잘 아시지 않냐 선배님. 저 어떻게 하면 되냐"고 애교스럽게 물었고, 장두수는 "연습해라. 가만있으면 생각나니까 1분 1초 생각 안 나게 연습해라. 죽도록 보고 싶으면 그냥 아파라"라고 진심으로 충고했다.

장두수가 여전히 차홍도(최강희 분)를 향한 짝사랑에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고세로는 "이래서 좋다. 아프면 나에게 연락해라. 내가 술 친구 해주겠다"고 위로했다.

▲ 하트투하트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