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이 이효영과 몸싸움을 하는 꿈을 꿨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07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친구 정삼희(이효영 분)에 대한 질투심에 악몽을 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꿈에서 장화엄은 정삼희, 백야(박하나 분)와 함께 중국음식점에 갔다. 정삼희는 자신과 똑같은 메뉴를 주문하는 백야에게 "찌찌뽕"을 외치며 스킨십했다.

장화엄은 "찌찌뽕에 환장했냐. 그 핑계로 계속 스킨십이냐"고 화냈고, 정삼희는 "나한테 자격지심 있냐"고 받아쳤다.

장화엄은 "자격지심은 네가 나한테 있겠지. 넌 애정결핍이다. 주변 여자 다 홀려야 직성이 풀린다. 글 쓰는 거 보면 나온다. 주인공이 소시오패스인 거 보면"이라고 독설했다.

발끈한 정삼희는 장화엄에게 달려들었고, 백야가 말리는 중에도 주먹다짐을 벌여 피를 흘렸다. 말리는 백야까지 내팽개치다 꿈에서 깨어난 장화엄은 한숨을 내쉬었다.

▲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0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