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영란이 아들 이주현에게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08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 오달란(김영란 분)이 김효경(금단비 분)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육선중(이주현 분)을 다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지(백옥담 분)는 오빠 육선중이 자신의 시댁까지 찾아와 김효경의 아들에게 금팔찌를 선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통을 터트렸다.

육선지는 모친 오달란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오달란은 육선중에게 "어미한테는 금반지 하나를 안 해주더니 의붓아들에게는 결혼 전부터 금팔찌냐"고 화냈다.

이어 "준서엄마한테 결혼반지 해줬냐. 어디꺼 해줬냐"고 거듭 다그쳤다. 육선중은 "3캐럿 다이아 반지 해 줬다"고 답했고, 오달란은 이성을 잃었다.

오달란은 "3캐럿 다이아 가격이면 집 한 채 값이다. 나도 못 껴본 3캐럿을? 이 한심한 놈"이라고 오열하며 육선중을 집 밖으로 내쫓았다.

▲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0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