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2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조지아(황정서 분)가 조장훈(한진희 분)과 서은하(이보희 분)의 이혼을 지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지아는 앞서 백야(박하나 분)을 통해 계모 서은하와 부친의 불륜으로 친모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했다.
이혼서류를 접수한 서은하는 조지아가 조장훈을 설득해 이혼이 무산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지아는 오히려 두 사람의 이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조지아는 백야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화병으로 죽고 맹장 터져서 오빠까지 죽인 것 아니냐"며 계모 서은하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조지아는 부친 조장훈에게 "진짜 이혼할 거냐. 나한테 미안할 건 없다. 어디까지나 아빠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는 서은하가 운영하는 화랑부터 챙기라고 조언했고, 조장훈은 화랑을 폐관시켰다. 서은하는 조장훈이 멋대로 화랑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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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3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