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3회(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박하나 분)의 결혼소식에 전전긍긍하는 육선지(백옥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지는 친구인 백야를 형님으로 모셔야하는 상황에 절망했다.
육선지는 모친 오달란(김영란 분)을 만난 자리에서 백야의 결혼소식을 전하며 "부모 복만 없지 제 복은 늘어지나보다"고 투덜거렸다.
육선지는 "야야가 딸 낳으면 어떡하냐. 지금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딸 낳으면) 어른들이 확 엎어지실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육선지는 백야 앞에서는 안면을 바꿨다. 백야의 병실을 찾은 육선지는 장화엄과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과정은 파란만장했지만 너무 잘됐다. 나도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것 같아"라고 가식을 떨었다.
특히 백야가 "형님이라 부를 수 있어?"라고 묻자 육선지는 "잘 부탁한다. 형님아"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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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3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