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이 달라졌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7회(극본 김민정·연출 백상훈)에서는 강소영(조수향 분)에게 경고하는 이은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쌍둥이 언니 고은별의 삶을 살아가던 이은비는 통영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강소영의 등장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친구들의 조언에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이은비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강소영이 자신을 자극하자 "너도 참 안 됐다. 날 안 만났으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압박했다. 

강소영은 "너무 애쓰지 마라. 안쓰러워서 힘들다. 처음 전학 오던 날 네 눈 보면서 딱 알았거든"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이은비는 "그래서 필적 감정을 한다고? 난 네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널 믿지 않게 만들 자신 있는데 괜찮겠어? 또 쫓기듯 전학 가서 적응하려면 참 피곤하겠다"며 "내 동생한테 한 짓 다 밝혀지면 넌 학교가 아니라 아마 다른 곳으로 가야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발끈한 강소영이 이은비의 어깨를 밀자 이은비는 강소영의 손목을 꺾으며 반격했다. 

이은비가 "내 동생은 당하고만 있었는지 몰라도 난 아냐. 사람 잘못 봤어"라고 싸늘히 대꾸하자, 강소영은 "누가 누굴 잘못 봤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당황한 속내를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