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1회(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는 교실에 갇힌 이은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비는 죽은 정수인에게서 "1학년 2반 교실로 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교실로 향했다.
이은비가 교실로 들어서자 얼굴을 가린 정민영(이시원 분)이 등장해 "고은별 안녕?"이라고 말을 걸었다.
정민영은 "뭐 좀 물어볼 게 있다. 정수인에게서 받은 편지에 뭐라고 적혀 있었어? 이번엔 수인이가 보낸 뭘 무시해 버린 거니?"라고 물었다.
이은비가 "수인이를 아느냐"고 되묻자 정민영은 "네가 수인이에게 한 짓 다 잊었어? 수인이가 죽던 날 너 뭐했니. 네가 외면해서 혼자 외롭게 죽은 아이를 보는 느낌이 어땠니"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정민영은 "네가 괜찮냐고 한 번만 물어봐줬으면 안 죽었을 텐데"라고 말하며 교실에서 나가려는 이은비를 내동댕이쳤다.
정민영은 "어둡고 차가운 교실에 혼자 남겨진 기분 너도 한 번 느껴봐라"며 교실 문을 닫아걸었다. 혼자 남은 이은비는 도와달라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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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유-학교 2015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