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김영호와 김태원이 출연한 가운데, 김태원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날 '영양실조 기러기를 부활시키는 요리'를 주제로 한 요리에서 최현석은 치아가 약한 김태원을 배려한 돈가스 응용 요리 '돈워리 비해피'를, 이연복은 완자를 넣은 국수 물회 요리인 '복면완자'를 선보였다.
먼저 이연복의 요리를 맛본 김태원은 "냉면을 먹은 지가 6년이 넘었다"면서 "그런 것을 배려한 아버지 마음 같다. 거기다 완자가 난자완스보다 더 담백하다. 집에다 이만큼 만들어 놓고 두고두고 먹고 싶은 맛"이라고 평했다.
이어 "국물 맛은 건강에 무지 좋은 맛이다. 완자가 더 있었음 좋겠다. 이건 운동 안 해도 다 소화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태원은 최현석의 요리에 대해서는 "하루에 한 끼만 먹어야 한다면 이걸 먹겠다"고 감탄했다.
또한 4년 만에 돈가스를 먹는다며 "진즉에 왜 이런 돈가스가 안 나왔나 싶다"고 안타까워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다수결 투표를 제안했다. 모든 셰프들이 투표에 참가해 동점이룬 가운데 김태원은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표를 이연복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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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