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김영호와 김태원이 출연한 가운데, 김태원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은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동남아 요리'를 주제로 대결에 임했다.
이원일은 대패 삼결살을 이용한 필리핀식 잡채요리 '삼겹살 팟티'를, 홍석천은 구운 연어로 맛을 낸 국물요리 '연어가 똠얌꽁냥'을 선보였다.
먼저 이원일의 요리를 맛본 김태원은 "필리핀에서도 이 정도로 맛있진 않다. 매워도 한국적으로 맵다. 새로운 요리로 내놔도 될 만하다. 특유의 향이 너무 맘에 든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태원은 홍석천의 요리에 대해 "비림과 안 비림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소스 자체는 정말 맛있다. 저 분이 태국 요리사라는 걸 알 수 있는 국물맛"이라고 칭찬했다.
고민하던 김태원은 "홍석천의 진가는 이태원에 가서 느껴보겠다"며 이원일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