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고라

  • [경인아고라] 인재와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이다

    [경인아고라] 인재와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이다 지면기사

    오늘날 국제사회 산업 구조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인류는 세차례 기술 혁명을 맞았다. 반도체의 발명은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IC)로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고속화를 이끌었고, IT(정보기술) 혁명은 디지털 회로와 인터넷 플랫폼으로 정보화 사회를 이끌었다. 이어진 인공지능(AI) 혁명은 산업 자동화와 딥러닝 기술로 인간 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제 이러한 과학기술은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교육 등 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국가는 ‘AI 시대의 적자생존’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 IT, AI는 2

  • [경인아고라] 20%대 ‘레임덕’ 국민의힘 지지율

    [경인아고라] 20%대 ‘레임덕’ 국민의힘 지지율 지면기사

    몇 주 되지는 않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거침이 없다. 임기 시작한 지 12일 만에 G7 참석을 위한 순방 외교를 떠났고 숨 돌릴 틈 없는 지방 민생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22일에 여야 지도부를 대통령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오색국수’를 놓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추가 경정 예산 통과를 위한 국회 시정 연설로 국회를 방문했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 동안의 인사 청문 시간동안 내내 의혹을 지적했고 ‘지명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 [경인아고라] 리박스쿨, 공교육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경인아고라] 리박스쿨, 공교육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지면기사

    교육계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는 다름 아닌 ‘리박스쿨’이다. 이 단체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공부하는 조직을 표방하는 극우단체다. 개인의 자유를 탄압하고 억압했던 독재자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왔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 단체가 어린아이들 교육으로 활동 영역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고 독재를 미화하는 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송’이라는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 가사를 보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1절에는 ‘대한민국! 자유없던 조선 땅에 가우처 박사가 보빙사를 만나면

  • [경인아고라] 새 정부하의 인천경제 발전전략

    [경인아고라] 새 정부하의 인천경제 발전전략 지면기사

    새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내각조차 구성하지 못하였으니 새 정부가 자리 잡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럼에도 인천은 인천이 지역구였던 대통령을 배출하였으니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소비 및 기업심리 등 일부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물경제 지표 등 객관적 지표(hard data)로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경제위기에 비견될 정도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금년 1분기중 -0.2% 역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여

  • [경인아고라] 독락(獨樂)과 동락(同樂)

    [경인아고라] 독락(獨樂)과 동락(同樂) 지면기사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에 ‘독락당(獨樂堂)’이 있다. 조선조 1516년에 건립된 보물 제413호이다. 조선의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인 이언적이 벼슬에서 물러나 독서하던 서재이다. 독락은 세속의 일을 잊고 자신만의 도(道)를 즐긴다는 뜻이다. 맹자가 말한 행장진퇴(行藏進退)의 처신일 것이다. 무릇 공직자는 나아가고 물러섬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거다. 한낱 권력의 달콤함에 취해서야 되겠나. 굴원이 어부사에서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내 발을 씻는다’고 한 것도 그런 차원이겠다. 때와 형세에 자연스럽게 순응

  • [경인아고라] 국제사회가 보는 대한민국 대선

    [경인아고라] 국제사회가 보는 대한민국 대선 지면기사

    대한민국 대선에 동북아 주변 4강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관심이 크다. 물론 북한도 관심을 두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관심이란 대한민국 ‘민주주의 동학’이라기보다는 그 국가와 한국 양자 및 국제사회 다자관계의 역학 구조일 것이다. 이제 한국은 세계 6위 수출국으로 도약했는데 수출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컴퓨터, 화장품, 의약품 그리고 방산 및 산업 제품이자 엔지니어링 및 건설 관련 서비스도 포함된다. 이외에 ‘한류’ 관련 문화 상품도 수출 효자 품목이다. 이제 한국산 제품은 전 세계로 나가고 있다. 20

  • [경인아고라] 단일화와 투표율에 달린 대선 운명

    [경인아고라] 단일화와 투표율에 달린 대선 운명 지면기사

    21대 대통령은 누가 될까. 오는 29일과 30일 사전 투표가 실시되고 6월3일 본 투표가 마무리되면 다음 대통령이 누구인지 결정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으로 시작된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은 몇 편의 드라마를 한꺼번에 보는 것처럼 극적인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이 내려졌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사이의 단일화 파장으로 인해 반전의 교두보로 삼으려 했던 빅텐트는 물 건너가고 말았다. 지난 12일부터

  • [경인아고라] 능력주의의 신화와 한국 사회의 엘리트 카르텔

    [경인아고라] 능력주의의 신화와 한국 사회의 엘리트 카르텔 지면기사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은 ‘공정하다는 착각’(The Tyranny of Merit)이라는 책에서 능력주의에 대해서 그 허상을 비판하고 있다. 능력주의(Meritocracy)는 겉보기에는 정의롭고 공정한 원칙처럼 보인다. 누구나 노력하고 능력을 발휘하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개인의 성취욕을 자극하며 교육, 채용, 보상체계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마이클 샌델은 이 능력주의가 오히려 새로운 불평등과 오만, 좌절을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능력주의는 승자에게 오만을, 패자에게는

  • [경인아고라] 최근 인천의 자영업 비율 추이

    [경인아고라] 최근 인천의 자영업 비율 추이 지면기사

    한 지역의 자영업 비율은 그 지역의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그런데 인천의 자영업 비율이 작년 9월 이후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이하다고 하는 첫째 이유는 자영업 비율이 전국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인천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일반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상승하면 실업자 수가 줄어드는데 최근 인천에서는 자영업 비율이 늘고 있는데도 실업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9월 23.1%였던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은 금년 3월 22.3%로 0.

  • [경인아고라] 진정한 성공은 겸손

    [경인아고라] 진정한 성공은 겸손 지면기사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요즘의 어수선한 정국에 불려 나왔다. 주인공의 행로가 누구와 꼭 닮았다는 거다. 맥베스의 줄거리는 이렇다. 스코틀랜드 장군인 주인공은 전쟁에 승리한 이후 마녀들에게 예언을 듣는다. 자신이 왕(王)이 될 운명이라는 거다. 그의 아내도 적극적으로 부추겼다. 결국 왕을 죽이고 왕좌를 차지한다. 더불어 장차 왕이 될 운명이란 예언을 들었던 친구의 가족을 ‘사냥하듯’ 몰살시킨다. 그러나 권력의 정점에 서면 늘 불안하다. 자신도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힐 수 있다. 엄습하는 죄책감에 잠을 설친다. 맥베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