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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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1보]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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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론조사 경선 TF 구성… “왜곡되지 않게 제도 개선”
국민의힘이 각종 선거의 공천 심사 때 활용하는 여론조사 경선 시스템을 개선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직접 경선하는 여론조사 경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경선을 하는 그런 방식이 여야를 막론하고 이미 현실로 정착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가 공정하고 왜곡되지 않게 진행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특히 “이번 명태균씨 사안에서 그 문제점과 취약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인정한 뒤 “정당의 의사 결정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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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2번째 고비…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 지면기사
공직선거법 위반 집유 이어 ‘촉각’ 국힘, 증거 명백… 엄벌 촉구 입장 민주 “법치 가장한 민주주의 파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집행유예 판결에 이어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로 두 번째 고비를 맞게 된다. 선고를 하루 앞둔 24일 정치권에선 이 대표에게 유죄 또는 무죄가 선고될지, 유죄가 선고될 경우 형량이 어떨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 사건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먼저 여권에선 위증교사는 증거가 명백한 데 이 대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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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사 참석… ‘모욕감 안긴’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지면기사
정부 ‘불참’ 한일관계 개선의지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했지만 정작 일본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약속했던 ‘추도식’을 파행시켰다. 정부는 별도의 추도식을 갖기로 했으나 한일관계 개선 의지는 거듭 밝혔다. 지난 23일 정부는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을 일본측에 통보했다. 추도식에 일본 대표로 참석하기로 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일본 측 추도사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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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사법부 존중”에도… 민주 “사법 살인” 지면기사
두번째 선고 앞두고 최고위 열려 비난 자제 주문 불구 이중적 대응 김민석 “국제적 관점, 기소권 남용” 김여사 특검 촉구 ‘李 죽이기’ 저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부 존중’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법살인’이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당 안팎에서 사법부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문을 이재명 대표가 수용하면서도,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를 ‘이대표 사법 살인에 대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엮었다. 재판 당사자인 이 대표와 민주당이 이중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자신의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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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똑 부러진 한동훈 대표 어디 갔나”… 김은혜, 당원게시판 논란 저격 지면기사
국민의힘 친윤계인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24일 한동훈 대표 가족과 연관된 당원 게시판 논란을 거론하며 한 대표를 저격했다. 친윤계 대표적인 인사이지만, ‘친윤’ 대 ‘친한’ 갈등에서 조용했던 김 의원이 처음으로 한 대표 가족 문제를 거론하자 친윤계의 활동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에 발목이 잡혀 쇄신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성찰을 외면하면 우리 당은 우리가 비판하는 민주당과 무슨 차이가 있나”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가 당 대표와 대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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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현명한 국민은 이재명 방탄집회 간파” 지면기사
4차 장외집회 시민 무관심 맹비난 사법리스크 본격화 알리는 신호탄 “여야, 민생 위해 할 일 하자” 당부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공판을 앞두고 거리에서 대대적인 장외 집회를 한 것에 대해 ‘이재명 보호 집회’로 규정하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특히 전날(23일) 4차 장외집회가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행사 자체를 폄훼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 네 번째 장외집회를 기어코 열었지만, 역시나 일반 시민의 호응은 없었다”며 “민주당이 제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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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인사개입에 이어 수사개입까지?…민주,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이번에는 수사기관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공개한 5건의 녹취에서 명씨는 “창원지검장이 나 때문에 왔다”거나 “김영선한테 충성맹세를 시켰다”거나 ‘사건을 경찰에서 무마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3년11월25일 명 씨와 강혜경씨와의 통화 녹취에서 명 씨는 강 씨에게 “(김건희) 여사가 뭐라는 줄 알아요. ‘김영선이 선생님(명씨) 욕하고 다니는데 공천줄 게 있습니까’. 창원지검장 나 때문에 왔는데”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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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국정조사 정쟁 양상 비판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편에 서야”
국민의힘 배준영 “일방추진 국조 인정못해” 우원식 국회의장 “국힘 반대가 국민 반대는 아냐” 채상병 국정조사 실시를 밝힌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엄격하지만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부족한 제도를 만드는 일에 대해서 국회의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에서 ‘정쟁만 양상한다’면서 국정조사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한 답변 차원에서다. 우 의장은 27일까지 양당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 선임을 요구했다. 의장측은 오는 12월 10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회기 안에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의결’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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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채상병 국조특위 구성 여야 요청… 野 단독 추진 될 듯
정기국회 내 국정조사 추진 우원식 “억울한 죽음 밝혀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내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이달 27일까지 구성할 것을 요구하면서 만일 여당이 거부할 경우 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의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시라도 빨리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이 그 일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정조사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진행되어 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