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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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정무수석, 야당의 국방장관 탄핵 검토에… “안보 위태롭게 하는 것”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검토에 대해 “안보 때문에 탄핵한다고 하는 것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야당발 국방장관 탄핵소추 검토 사실에 대해 “(야당의 주장) 그것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은 강 의원의 “야당이 국방부 장관을 탄핵하면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국방부 장관을 탄핵소추하면 국기문란죄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군사지휘권을 임기중지하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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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면 죽는다” 비명계 향한 경고 날렸던 최민희 “발언 셌다” 인정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를 겨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세요. 공개적으로 답 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현장에서 진행된 ‘오마이TV’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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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대표 유죄판결, 앞으로도 계속될 것” 지면기사
국힘, 최고위서 “검사 악마화 이어 판사 악마화” 민주당에 작심 비판 재판지연방지 TF 팀장에 강태욱 여야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처음 열린 각 당 최고위원회에서 ‘법치회복’과 ‘사법살인’까지 주장하며 정면 충돌했다. 양당 지도부가 총 동원되다시피해 ‘창’과 ‘방패’의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처벌을 넘어 정치적 명운이 걸리다보니 야권 내에서도 균열 조짐과 이를 제지하려는 모습, ‘대여 공세’까지 가세하면서 향후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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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년 지방채 인수 예산 증액” 지면기사
지방재정 위기 지적에… 중앙정부 장기저리 인수 보강키로 지방재정이 위기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 중 지방채 인수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구 간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 부담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지방채를 장기저리로 인수하는 예산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일보는 지방채 인수 사업 예산이 올해 2조6천억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99.6% 삭감됐다고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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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감… 대안주자 ‘새판 짜기’ 수면 위로 지면기사
최민희 의원 ‘정치적 경고’ 메시지 혼란 틈타 비명계 활동 재개 관측도 당 지도부 강경 대응에 역풍 우려도 여야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처음 열린 각 당 최고위원회에서 ‘법치회복’과 ‘사법살인’까지 주장하며 정면 충돌했다. 양당 지도부가 총 동원되다시피해 ‘창’과 ‘방패’의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처벌을 넘어 정치적 명운이 걸리다보니 야권 내에서도 균열 조짐과 이를 제지하려는 모습, ‘대여 공세’까지 가세하면서 향후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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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면 죽이겠다?… ‘정치적 살인’ 경고에 비명계 대안주자 ‘새판짜기’ 시작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선거권 박탈 위기감이 최민희 의원의 ‘정치적 경고’ 메시지로 표출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처럼 도를 넘는 발언들이 혼란스러운 당의 분위기를 틈타 숨죽이고 있던 비명계의 활동 재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간 민주당은 여야의 정치적 대립 분위기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왔지만, 대권주자 상실 위기감에 놓이면서 대안주자 물색이라는 ‘새판 짜기’로 옮겨 갈 수 있다는 의미다. 1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의 선고 여파는 향후 두번(2027·2032)의 대선 출마 무산과,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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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에 사활…‘명태균게이트’ 의혹 규명 집중
등록 안된 사무소… 선거법 위반 명태균 땅점 보면서 부동산 조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 실현을 강조했다.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징역1년 집행유예2년’이란 중형을 직접 비판하기 보다는 정권의 의혹을 드러내는 데 힘을 줬다. 민주당도 이날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통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불법선거사무소 의혹과 창원산단 선정에 명태균 씨 개입 의혹 등을 파헤쳤다. 이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의 궁극적 주체는 국민이다. 주권자 국민이 이 나라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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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용 삭감’ 예결위 심의에서 되돌릴 것”
국민의힘은 18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용 예산 삭감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는 것에 대해 당초 정부안대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생중심·미래중심·약자보호 강화’를 심사의 3대 축으로 삼고, 7개 분야 주요 34개 민생사업의 예산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구자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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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재명 1심 유죄… 국힘, ‘강공 드라이브’로 野 압박 지면기사
與, 위증교사 더해 대장·백현동·대북송금·성남FC 등 부각시켜 한동훈 “법정 구속 가능성” 거론… 내부결속·지지율 반등 모색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판결로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집행유예를 선고한 재판부를 비난하자 강력 대응을 시사하는 등 대야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면서 내부에선 결속으로 지지율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예상을 웃돈 형량(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더 커졌다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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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마쳐… 정부-의료계, 증원 두고 평행선 지면기사
여야의정 협의체는 17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이견만 확인한 채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부와 국민의힘, 의료계가 참여한 협의체 2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주장을 들었고, 정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말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의료계에서 몇 가지 안을 제안했다”면서 “정부는 법적 문제가 연결돼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했고, 의정 간 평행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