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국회 앞으로 모인 시민들 “많이 모인 걸 보니 용기가 난다”
    국회·정당

    국회 앞으로 모인 시민들 “많이 모인 걸 보니 용기가 난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속속 국회 앞으로 모이고 있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촛불대행진’은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집회 시작 1~2시간 전부터 국회 앞에 집결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손에 ‘윤석열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왔다는 권영준(53)씨는 “아이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기 위해 가족들 모두와 함께 나왔다. 반드시 탄핵돼야 한다”

  •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 “민생 챙겨 국민 불안하지 않게”
    대통령실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 “민생 챙겨 국민 불안하지 않게”

    긴급회동 1시간20분만에 종료 한대표 “국정상황 세심하고 안정되게” 한총리 “당과 긴밀히 소통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삼청동 한덕수 총리 관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한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수습을 위해 한 총리와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1시간20분 간 이어졌다고 당은 밝혔다. 한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국정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계엄사태 나흘만에 고개숙인 대통령 보면서 예의주시... “이제 공은 국회로”
    대통령실

    [속보] 대통령실, 계엄사태 나흘만에 고개숙인 대통령 보면서 예의주시... “이제 공은 국회로”

    7일 오전 10시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머리 숙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한 대통령실 참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분여 담화를 종료하며 단상 옆으로 나와 약 3초간 고개를 깊게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계엄 해제 발표 이후 사실상 칩거하며 침묵해오다 나흘만에 국민 앞에 섰다. 약간 어두운 표정이었으나 담화 내용은 간략했다. ‘사과’ ‘송구’ ‘임기’ ‘당에 일임’ 표현이 귀에 속 들어왔다. 비상계엄 선포로 전 사회적 혼란이 빚어졌던 만큼 발언

  • 김성태 전 의원, “탄핵은 국정혼란과 마비로 피해 국민께 전가하는 것”
    대통령실

    김성태 전 의원, “탄핵은 국정혼란과 마비로 피해 국민께 전가하는 것”

    SNS 계정에 국민의힘 의원 탄핵 반대 나설 것 호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은 국정 혼란과 마비로 인한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9일간의 단식을 통해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내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든 여권의 중진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반대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에선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우선이고, 국

  • 윤석열 담화에 더불어민주당 “즉각 탄핵… 부결되면 될 때까지 반복 추진”
    국회·정당

    윤석열 담화에 더불어민주당 “즉각 탄핵… 부결되면 될 때까지 반복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대해 “즉각 탄핵(소추)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민주당은 탄핵이) 될 때까지 반복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한 마디로 말하면 매우 실망스럽다.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분노와 배신감을 키우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제2의 계엄 선포는 없을 것”이라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

  • 대통령실

    [속보]한동훈 “윤 조기퇴진 불가피…국민 민생에 고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당에 일임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조기 퇴진이 불과하다.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

  • 윤 대통령 임기여탈권 당으로… ‘한동훈’ 당권 장악 수순 예상
    대통령실

    윤 대통령 임기여탈권 당으로… ‘한동훈’ 당권 장악 수순 예상

    尹, 대국민 담화서 “임기 포함 정국 안정방안 당에 일임” 표결 결과에 따라 당 운영 한 대표에 급속 이양 전망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임기에 대해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윤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에 대해 “저의 임기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질서 있는

  • 우원식 국회의장,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확정
    국회·정당

    우원식 국회의장,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확정

    김건희특검법 처리 후 尹탄핵소추안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시점을 오후 5시로 확정 발표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17시(오후 5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을 먼저 표결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붙인다고 밝혔다.

  • 한동훈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을 챙길 것”
    국회·정당

    한동훈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을 챙길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3계엄 이후의 비상시국을 “총리와 당”이 운영하는 체제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마친 이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집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책임총리제에 대해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운영하겠다는 대통령 얘기가 있었는데 그부분도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과 비슷하다”면서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 중요사항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탄핵 의결 하루 앞두고… 야 당원 390명 국회 의원회관 점거
    대통령실

    [속보] 탄핵 의결 하루 앞두고… 야 당원 390명 국회 의원회관 점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390명이 국회 의원회관에 들어와 각종 회의실 등에서 매트를 깔고 하루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은 퇴거를 요구했다. 7일 국회 사무처 규정에 따르면 국회 직원이 아닌 외부인은 국회의원실에 출입 등록을 하고 입장이 가능하지만, 오후 11시를 넘기면 국회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또는 당원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이들의 투숙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