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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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악화로 지방선거 악재될라… 국힘 시·도의원들 ‘전전긍긍’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경기도 보수정치권 궤멸 우려 지역행사서 투표 불참에 불만표해 탄핵 ‘부정적’… 사태수습 ‘속도전’ 지역원로 “무조건 하나로 뭉쳐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 국면에 대해, 경기도 보수 정치권에선 “보수궤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악화되는 지역 내 여론을 피부로 느끼는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은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540여일 남은 지방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칠까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만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재선 이상의 한 중진 A의원은 “비상계엄 후폭풍이 깊어질수록 국민의힘을 향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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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설명한 김동연 서한에…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답장 보내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계엄해제 결의안 기쁘게 생각 한국, 혼란 극복하고 회복 확신” “한국이 이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강한 회복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설명한 ‘긴급서한’에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답장을 보내왔다. 9일 이주옥 WE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김 지사를 예방해 슈밥 회장의 답신을 직접 전달했다. 슈밥 회장은 답신에서 “지난 며칠 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우려스러웠지만, (계엄해제)결의안이 평화롭게 이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WEF는 한국과 경기도가 국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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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경기연구원 이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노조도 ‘기관 이전 반대’
내년 이전 계획 3개 공공기관 반발 “피해는 도민에게… 대책도 없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노동조합도 내년 이천으로의 기관 이전을 앞두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하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당장 내년 이전을 앞둔 3개 기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연구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 노조가 일제히 반발을 공식화(12월3일자 1면보도)하며 경기도와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경기도여성가족재단지부는 성명을 통해 “대안 없는 기관 이전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기관 이전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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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비상계엄 사태 긴급서신에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답장
“한국 회복력 보여줄 것이라 확신” “한국이 이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강한 회복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설명한 ‘긴급서한’에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답장을 보내왔다. 9일 이주옥 WE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경기도청의 김 지사 집무실을 예방해 슈밥 회장의 답신을 직접 전달하며 “WEF는 물론 우리와 협업하는 기업들이 (한국 상황에) 걱정과 궁금증을 가질수 있었는데 지사님께서 굉장히 빨리 (긴급서한을) 보내주셔서 저희 회장님께서 감사해하셨다”고 전했다. 슈밥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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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尹 내란죄 수사…검경 대신 특검으로 해야”
“검경수사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내란죄 혐의에 대해 검경수사를 반대하고, 특검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과 경찰이 앞다퉈 내란 수사에 나섰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정치검찰의 편파수사를 수없이 목도해왔다. 윤석열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살아있는 권력에 충성해온 검찰이 이제 와서 주인에게 칼을 겨눈다는 것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표리부동한 행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이미 멀어졌다. 검찰은 내란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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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청 예결위,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심의 지연
13일 예정된 2차 추경 연기 불가피 비상계엄 사태에 도교육청 예결위와의 회의실 중복까지 겹쳐 경기도의회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추경안 처리 지연 등 내년도 예산안 심의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청 예결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의사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심의 일정이 2일 이상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도교육청 예결위와의 회의실 중복 사용 문제까지 겹치며 내년도 예산안에 앞서 처리하기로 2차 추경안 처리가 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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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도민 삶의 기본권 보장, 돌봄체계강화 등 좋은 평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기회 복지 실현위해 노력 지속 경기도가 긴급복지 핫라인, AI노인말벗서비스 등 도민 복지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분야 최우수,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 우수 등 2개 분야에서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의 지역복지사업 중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한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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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의료원 수원·파주·포천병원장 3인 선임 지면기사
김덕원·추원오·백남순… 행정부지사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당부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에 김덕원 전 수원병원 진료부장, 파주병원장에 추원오 전 병원장, 포천병원장에 백남순 전 병원장을 임명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6일 임명장을 수여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덕원 신임 수원병원장은 지난 9월 수원병원장 임기 종료 이후 직무대행자로서 병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추원오 파주병원장과 백남순 포천병원장은 지난 6년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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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지붕 주저앉힌 설(雪), 안전기준 미흡이 원인 지면기사
도내 162개소 피해에 전문가 지적 “경사도 등 구조적 기준 마련을” 지난달 117년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내 곳곳의 지하주차장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하주차장 지붕에 대한 안전 기준 미흡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 중 도내 캐노피·지붕 등의 피해는 무려 162개소에 달한다.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로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사고가 다수다. 현재 아파트·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지붕은 완만한 경사의 캐노피 형태로 설치되는데 벽면을 따라 설치된 기둥으로 지탱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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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부·여당 국정 주도 능력·자격 상실”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탄핵 관련 비판 강도 높여가 거리집회 참여·SNS서 목소리내 “질서있는 퇴진 국민 기만, 탄핵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거리 집회는 물론 7일과 8일 연이틀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며 비판의 강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만난다고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며 “정부와 여당은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