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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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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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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초자치단체 첫 동구장애인체육회 창립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동구에 장애인체육회가 생긴다. 동구는 최근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장애인단체, 종합사회복지관장, 교수 등 자문위원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을 임원으로 구성했다. 또 장애인체육회 규약·직제 규정, 2024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의결했다. 동구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중 인천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동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 동호인 지원과 함께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는 3차례 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 실무회의를 통해 규약 마련과 임원 선임 기준, 사업 계획 등을 마련했다. 위원회에서는 장애인체육회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시와 보조금 예산 논의도 진행했다. 동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박종하 교육장은 “동구의 선도적인 첫걸음을 축하한다"며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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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스스로 빠른 탈출 시도'… 대형참사 막았다 지면기사
17일 밤 인천 논현동 고층호텔 화재 144명 중 대피 과정서 54명 중경상'잠들기 전 시간대 발생' 피해 줄여불길 객실 옮겨붙지 않은 점도 다행인천 도심인 남동구 논현동 한 고층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하마터면 크나큰 인명피해를 내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투숙객이 신속히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한 점 등이 피해를 줄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객실 200여 개를 갖춘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 표 참조옥상으로 뛰어 올라가 옆 건물로 뛰어내리는 등 사력을 다해 건물을 빠져나온 투숙객들은 호텔 측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화재 당시 대피하는 과정에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전신 2도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외국인 투숙객 등 중상자 2명은 모두 옥상에서 발견됐다. 호텔 17층에 있던 일본인 여성 투숙객(25)은 "화재경보가 울리고 타는 듯한 냄새가 나 비상계단으로 대피했다"며 "호텔 관계자들이 호실로 찾아와 안내와 통제를 하지 않았다. 1층으로 다급히 내려가서야 호텔 관계자가 멀리 떨어진 곳으로 도망치라고 외치며 안내할 뿐이었다"고 했다. 고층 객실 창문에선 수건을 흔들며 구조 요청을 하는 투숙객들도 있었다.외국인 투숙객 예훗윈(Ye htut win·33)은 "화재경보가 울려 급하게 짐을 싸 비상계단으로 탈출했다"며 "계단에서도 연기가 많이 났다. 방송이 나오는 것은 들었는데, 소방관 안내에 따라 1층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소방당국은 객실에 머물던 144명 중 절반 정도인 70여 명이 자력 탈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피해를 줄이는 요인이 됐다. 자력 탈출이 용이했던 데에는 투숙객이 잠들기 전 시간대였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늦은 밤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인지, 신고, 대피 등이 모두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투숙객 일부는 호텔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등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중국인 관광객 11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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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 호텔 투숙객 위해 외투 건넨 시민의식 빛나 지면기사
"당시 잠옷 바람" 미담 잇따라인근 식당 2곳 대피 장소 내줘 대형 화재가 발생한 인천 도심 호텔에서 화마를 피하기 위해 다급히 대피하던 투숙객과 직원 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미담이 잇따라 전해졌다.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지난 17일 오후 9시1분께 큰불이 나면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호텔 객실 100여 개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들은 외투조차 챙기지 못한 채 옥상으로 올라가 옆 건물로 뛰어내리는 등 필사적으로 대피했다.호텔에 머물고 있던 옥세준(40)씨는 잠들기 전 1층으로 잠시 내려왔다가 검은 연기가 호텔 내부로 퍼지자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매서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한 시민이 두툼한 외투를 건넸다. 옥씨는 "잠옷 바람으로 정신없이 나와서 보니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얼굴도 모르는 아저씨가 준 외투 덕분에 겨우 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삽시간에 검은 연기가 호텔 내부로 퍼지고 불길에 휩싸인 외벽 패널 등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차타워 붕괴까지 우려되기도 했다. 호텔 옆 건물에 있던 요양원에선 환자 20여 명을 신속히 대피시켜야 했다. 갑작스럽게 다수의 환자가 대피할 장소를 찾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인근 상인들이 식당 2곳을 대피 장소로 내줬다. 그 덕분에 고령의 환자들은 오후 10시30분께 화재 진압이 마무리될 때까지 식당에서 안전하게 추위를 피하다 요양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요양원 관계자는 "대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다행히 근처 상인들이 식당에서 머물도록 도와줬다"며 "소방대원 등의 도움을 받아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에 접수된 당시 화재 신고는 총 111건으로 집계됐다. 18일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소방당국이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효은·이상우기자 100@kyeongin.com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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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북항터널 내 유조차에서 화재... 2개 차로 통제
인천북항터널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8일 오후 5시 6분께 인천 중구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천북항터널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에서 불이 났다. 이 구간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1분께 불은 완전히 껐다. 운영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주)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인천북항터널 김포방향 화물차 화재 사고로 해당 구간 2개 차로 통제 중으로, 교통정보를 확인 후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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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상가 주택에서 화재...70대 남성 숨져
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다. 18일 오후 3시 51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3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거실에서 하반신 장애가 있는 A(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식당 건물 전층이 연기로 꽉 찼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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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 논현동 호텔 ‘대형 화재’… 목숨 건 탈출에 ‘54명 부상’
기계식 주차장서 발생해 빠르게 퍼져 투숙객 잠옷만 입은채로 밖으로 대피 중상자 2명 발생했지만 사망자 없어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3.12.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40여 명이 다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수 백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일부는 한파주의보의 추운 날씨에서도 잠옷만 입은 채 탈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18층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호텔은 203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65개 객실에 투숙객이 머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호텔과 연결된 기계식 주차장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이 신속하게 위쪽으로 퍼지면서 불길은 주차장 전체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투숙객이 머무는 건물로 연기가 퍼졌고, 다수 부상자가 생겼다. 3층에서 투숙중이던 옥세준(40) 씨는 잠옷차림으로 잠시 1층 로비에 왔다가 불이 난 것을 보고 바로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했다. 옥씨는 “잠깐 볼일이 있어 내려왔다가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며 “나와서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10층에서 한 투숙객이 창문 밖으로 수건을 흔들며 살려달라고 하는 걸 봤다”며 현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전했다.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3.12.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특히 일부 투숙객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다른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는 등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객실에서 깨진 유리 파편이 떨어져 있었다. 이날 화재로 5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20대 남성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상을 당했고, 30대 여성 외국인 1명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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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동 호텔 큰 불로 42명 부상... 2명은 중상.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40여 명이 다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18층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20대 남성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상을 당했다. 30대 외국인 1명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은 203개 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65개 객실에 투숙객이 머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9시 18분께 인근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0시 29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1분께 큰불을 잡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호텔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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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18명 병원 이송
인천의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17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18층 호텔에서 불이 났다. 오후 10시 39분까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은 1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9시 18분께 인근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0시 29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치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1분께 큰불을 잡았고,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호텔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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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저소득층 행복나눔식권 5천만원 후원 지면기사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 후원에 힘을 보탰다.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최근 인천 동구에 행복나눔식권 5천만원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행복나눔식권 사업은 저소득층 1천명에게 동구 지역 식당에서 이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식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016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지역사회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식당 이용을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지난 15일 인천 동구청에서 열린 행복나눔식권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인천생산지원실장 조동혁 상무와 김찬진 동구청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인천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경미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조동혁 상무는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들에게 행복나눔식권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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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팀 '클린업' 조우형 대표 "사용자 목소리 듣는게 중요" 지면기사
[인터뷰] 청년창업팀 '클린업' 이끄는 인하대 조우형 대표 리셀문화 주목 '신발 관리기' 아이템교육부 '학생창업유망팀 300'에 선정생활건강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파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우형(35) 대표는 청년창업팀 '클린업'을 이끌고 있다. 클린업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23 학생창업유망팀 30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창업 아이템은 '신발 관리기'다. 조씨는 2020년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에 MZ세대 사이에 널리 퍼진 신발 '리셀'(resell·이전에 구매한 물건을 다시 파는 행위) 문화에 주목했다.조 대표는 전자공학 전공 지식을 활용해 제품 기능을 개발했다. 감지 기능을 추가해 온도, 습도 등 신발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죽, 스웨이드 등 열에 민감한 재질은 맞춤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조 대표는 2021년 이 제품을 특허로 등록했다.그는 "지난해부터 '학생창업유망팀 300' 사업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아이템이 기획단계에 그쳐 지원하지 못해 아쉬웠다 "며 "올해 제품 개발 단계까지 마치고 최종 선정이 돼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학부시절에 스마트도어락 등 여러 제품을 기획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는 조 대표는 본격적인 창업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는 "모바일 앱, 플랫폼 분야가 아닌 제품 개발 분야는 제작 설비를 갖추고, 차후 제품 양산을 위해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며 "대학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고 했다.클린업의 제품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실전창업교육지원사업, 인천시 창업동아리 사업 등에 선정됐다. 올해 11월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예비창업자 부문)에선 은상을 받았다.그의 목표는 내년 7월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최근 클린업 제품은 계명대학교에서 사용성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제품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