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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글로컬 인재 키우기 '한 뜻' 지면기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인천시교육청·한국뉴욕주립대 협약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의 장을 제공해 AI시대 글로컬 인재 교육에 앞장서겠습니다."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인천시교육청,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글로컬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전날 한국지엠(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서는 지난해 프로그램 시범 과정에 참여한 인천고·인하부고·문학정보고·인일여고 학생들의 연구 성과 발표도 있었다.윤명옥 사무총장은 "GM이 추구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왼쪽부터)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장,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9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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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인천 Utd '빨간 밥차 봉사'… 부평역서 무료급식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근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사랑의 빨간 밥차'는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가 운영하는 이동 급식소다.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TP 벤처창업사업단 직원들과 인천유나이티드 임직원 등 10명은 지난 25일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랑의 빨간 밥차 운영을 도왔다.이번 봉사활동은 2019년부터 5년째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TP에 제안했다.정승수 인천TP 벤처창업사업단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 협력파트너인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인천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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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업 찾은 환경부 장관… 방해되는 제도 개선 간담회 지면기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지역 녹색 신산업 분야 기업을 찾아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녹색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환경부는 29일 한화진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업체 (주)원광에스앤티를 찾아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태양광 폐패널에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핵심광물과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은 그동안 원칙적으로 허가받은 사업장에서만 가능하고,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던 현장에서는 작업할 수 없었다. 현장 처리를 허용하면 값비싼 자원만 재활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버려두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그러나 태양광 폐패널을 사업장으로 옮겨서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아 폐패널 발생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부는 국내 녹색산업 분야 기업들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화진 장관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 처리에 대해 이달 도입한 순환경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허용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의 탄소 중립과 국내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한화진(왼쪽) 환경부 장관이 29일 인천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업체를 찾아 녹색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2024.1.29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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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근 생산중단·레미콘값 상승… 악재 겹친 건설업계 지면기사
현대제철·동국제강 인천공장 보수가동 멈춰 '가격 하락세' 방어키로건설자재協 레미콘 납품단가 올려"경기 부진한데 현장부담만 가중"철근과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철강사가 공장 보수에 나선 가운데, 수도권 레미콘 공급가격도 다음 달부터 오르는 등 가격 상승 요인이 겹친 탓이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장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다음 달부터 4개월 동안,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상반기 중 2개월간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두 공장 모두 건설 주요 자재로 쓰이는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데, 연간 100만t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어 철근 공급량이 당분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철강사들이 공장 보수에 나서는 이유는 생산량을 조절해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목적이다. 지난해 건설 경기 부진으로 형강과 봉강 등 건축물에 쓰이는 철근 가격이 1년 사이 내리막길을 탔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일반철근 가격은 1년 전보다 5.7%, 형강 가격은 11.1% 감소하는 등 하락 폭이 커졌다.철강사들의 상반기 공장 가동 중단이 하반기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건설 경기는 부진하지만,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 등 공장 건설 수요가 증가하는 해외 지역의 철근 수출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현장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맞물려 그동안 미뤘던 공사를 시작 또는 재개하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철근 수요는 920만t으로 지난해보다 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가덕도 신공항 등 공공 부문 수주가 늘었고,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 여러 변수가 있다"고 했다.레미콘 공급가 인상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수도권 지역 레미콘업계와 건설자재협의회는 레미콘 납품단가를 다음 달부터 5.6%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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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인천 녹색산업 기업 찾아 ‘규제 샌드박스 적용 활성화’ 약속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지역 녹색 신산업 분야 기업을 찾아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녹색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환경부는 29일 한화진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업체 (주)원광에스앤티를 찾아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태양광 폐패널에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핵심광물과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은 그동안 원칙적으로 허가받은 사업장에서만 가능하고,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던 현장에서는 작업할 수 없었다. 현장 처리를 허용하면 값비싼 자원만 재활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버려두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태양광 폐패널을 사업장으로 옮겨서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아 폐패널 발생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부는 국내 녹색산업 분야 기업들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 처리에 대해 이달 도입한 순환경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허용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의 탄소 중립과 국내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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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법정출연요율 상향… 인천신용보증재단 재정 숨통 지면기사
0.1 → 0.3% 18년만에 상한선 변경실제출연요율도 2년간 0.07% 적용인천신보 "사업 여력 긍정 신호"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법정 출연요율 상한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급격히 늘었던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의 재정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신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중앙회에 출연하는 법정출연요율의 상한을 현행 0.1%에서 0.3%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법정출연요율 상한 변경은 2006년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금융회사의 의무 출연 근거가 마련된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상한선의 변경과 함께 금융기관이 신용보증재단에 실제로 출연하는 법정출연요율도 상향될 예정이다. 실제 출연요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에서 정한다.중기부와 금융위원회는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 0.04%인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법정출연요율을 0.05%로 상향하되 올해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0.07%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2년 뒤 출연요율의 적정성을 재검토해 추가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신보는 이번 법정출연요율 인상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각종 지원사업에 여력이 생겼다는 반응이다. 인천신보를 비롯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법정출연요율은 다른 보증기관의 출연요율(신용보증기금 0.225%, 기술보증기금 0.135%)보다 낮은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대출 규모는 두 기관보다 늘어 출연요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무엇보다 인천신보의 보증을 통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기한 내에 원금을 갚지 못한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인천신보의 재무 부담도 최근 3년간 급격히 늘었다. 소상공인이 제때 원금을 갚지 못한 돈을 인천신보가 대신 금융기관에 갚아야 하는 대위변제액은 지난해에만 916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428억원)과 2022년(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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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주택연금, 조건 풀어줘도 신규가입 하락 지면기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운영하는 주택연금의 가입 요건이 완화됐지만, 지난해 인천지역 신규 가입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남부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인천지역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64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12월 신규 가입자(963명)와 비교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HF 인천남부지사는 지난해 12월 신규 가입자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가입 수요가 많지 않아 2022년 가입자 수를 앞지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HF는 지난해 10월 주택연금 가입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인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 이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받았으나, 공시가격 기준을 12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등 공시지가가 12억원을 넘는 주택이 많은 지역을 위주로 신규 가입자가 늘었다.반면 인천의 신규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주택연금 수령액의 책정 방식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주택 공시가격이 높고 금리가 낮을수록 많이 책정된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담보주택의 가치가 높을수록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다.실제 인천지역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지난해 7월 말 기준 91만원으로 서울(156만원), 경기(125만원)보다 낮다.가입 요건이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되면서 고가 주택 소유자들의 가입 유인이 생겼지만, 고가 주택이 많지 않고 지난해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컸던 인천은 가입 요건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주택연금 가입 후 매월 수령액에서 차감되는 보증액의 비율이 대출금리와 연동돼 있다는 점도 신규 가입에 영향을 미쳤다. 금리가 높으면 연금 수령액이 줄어드는데, 가입자의 대부분이 정기적인 소득 없이 연금으로 생활하는 퇴직인구이기에 다른 연금 상품보다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HF 인천남부지사 관계자는 "가입 요건 확대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었으나 인천은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송도국제도시 등 고가 주택이 많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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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남동구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인천 남동구청과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의 기업부담금 중 일부(월 7만원)를 3년간 지원하는 청년 특화형 사업이다. 중진공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재직자가 5년 이상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국민참여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격은 남동구 내 중소제조기업에서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1월 말부터 기업당 최대 3명(뿌리기업은 5명)씩 최대 70명을 모집한다.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은 남동구 홈페이지 또는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남동구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주력산업의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함으로써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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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지엠, 내연차·PHEV 탄력 가동 검토" 지면기사
존슨 수석부사장, 노조 간담서 밝혀 글로벌지엠(GM)이 한국지엠의 미래차 생산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제럴드 존슨 GM 해외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이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의 하이브리드차량 생산 전환 검토'를 언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존슨 수석부사장은 전날 부평공장을 찾아 안규백 한국지엠지부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한국지엠 노조는 이 자리에서 존슨 부사장에게 한국 투자계획과 미래차 생산 전환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GM은 지난해 11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한국지엠에 대한 모든 투자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노조가 생산총괄 책임자인 존슨 부사장에게 좀 더 구체적 계획을 요청한 것이다.간담회에서 노조 측은 "(지난해 11월) 발표가 한국지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노사 신뢰를 쌓기 위해 좀 더 구체적 논의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존슨 부사장은 "북미지역 공장들은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 기반 차량 생산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탄력성을 보유한 공장이 많다"며 "한국지엠도 어떻게 하면 내연기관차 생산 체제에서 PHEV 차량 생산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존슨 부사장의 발언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전환이 필요하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많아 완전한 전동화 전환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존슨 부사장이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15년 동안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 세계 수요를 잘 검토해 3가지(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을 동시에 잘 생산해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한국지엠 측은 존슨 부사장 발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간담회는 GM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마련된 만큼 (전동화 전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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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GM, 한국지엠 미래차 생산 전환 검토 밝혀…“내연기관차·PHEV 탄력 생산 가동 검토”
글로벌지엠(GM)이 한국지엠의 미래차 생산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제럴드 존슨 GM 해외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이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의 하이브리드차량 생산 전환 검토'를 언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존슨 수석부사장은 전날 부평공장을 찾아 안규백 한국지엠지부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 자리에서 존슨 부사장에게 한국 투자계획과 미래차 생산 전환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GM은 지난해 11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한국지엠에 대한 모든 투자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노조가 생산총괄 책임자인 존슨 부사장에게 좀 더 구체적 계획을 요청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노조 측은 “(지난해 11월) 발표가 한국지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노사 신뢰를 쌓기 위해 좀 더 구체적 논의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존슨 부사장은 “북미지역 공장들은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 기반 차량 생산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탄력성을 보유한 공장이 많다"며 “한국지엠도 어떻게 하면 내연기관차 생산 체제에서 PHEV 차량 생산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존슨 부사장의 발언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전환이 필요하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많아 완전한 전동화 전환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존슨 부사장이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15년 동안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 세계 수요를 잘 검토해 3가지(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을 동시에 잘 생산해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한국지엠 측은 존슨 부사장 발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간담회는 GM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마련된 만큼 (전동화 전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했다. 노조 측은 존슨 부사장의 답변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