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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선유산업단지협의회 '협동조합' 창립 지면기사
제조업 등 24개 업종 86개 기업 참여초대 회장 한영돈 "권익보호 앞장""기업하기 편한 산업단지 조성과 직장 보육 등 복리후생 사업 극대화,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파주시 문산읍 소재 선유산업단지 회원사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파주 선유산업단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단지 내 86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을 창립했다고 18일 밝혔다.선유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 제조업 등 24개 업종에서 86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3천여 명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협의회는 2015년 3월 창립됐으나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단체에 불과해 회원사 이익보호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입주기업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견 수렴이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협의회는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한영돈 한울생약(주) 대표를 발기인으로 가칭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출자금(5천700만원)을 비롯해 조합정관,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서를 확정한 후 5월10일 경기도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8일 등기를 완료하면서 정식 출범했다.초대 회장은 한영돈 대표가 맡았으며, 최일규 씨앤씨 대표와 장기명 듀오콤 대표가 감사를, 권인욱 피유시스 대표·김형권 디포그 대표·정월용 패스로시스 대표·황동혁 신도산업 대표·김형남 디포그시스템 대표·이재호 한국절연물산 대표·한상관 일도기계 대표·정재욱 스페이스톡 대표가 이사에 선임됐다.한 회장은 "업계의 공통과제인 중소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한 경영애로 해소, 원활한 인력 확보 및 조합원의 원가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공동에너지원 개발, 공영 주차장 개발사업 등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지난 17일 열린 파주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6.17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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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말라리아 비상’… 질병청,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접경지역인 파주시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23주 차(6월 2∼8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수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다. 주의보는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에 발령된다. 모기지수는 모기를 유인해 채집하는 유문등(Black Light Trap) 1대당 하룻밤에 채집된 모기의 평균 개체 수를 말한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해 관리 중이다. 질병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감시한 결과 강화군, 파주시, 철원군 등 3곳이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대비 한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23주 차 최고 기온(27.3도)이 평년 및 전년 대비 약 2도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다소 빨라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3주까지 총 1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7명 대비 26.3% 감소했다.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은 경기(60.4%), 인천(14.9%), 서울(12.9%) 순이었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감염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경기(파주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 일산서구), 인천(강화군)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라리아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환자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해 검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때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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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파주점,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선풍기’ 지원
“올해는 유난히 더울 거라는데, 선풍기로라도 무더위를 좀 식히시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를 지원했다. 롯데아울렛 파주점은 18일 소재지를 관할하는 교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김혜리 점장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교하사랑협의체와 함께 선풍기 기증사업을 진행했다"며 “항상 저소득층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파주점은 2022년 2월부터 교하동 행정복지센터 및 교하사랑협의체와 '교하사랑 나눔가게 지원' 협약을 맺고 매 분기별 생필품 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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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주차관리’… 파주시,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 도입
파주시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은 도로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에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하고 입·출차 내역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으로, 주차관리인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 중 운정신도시 가람상가 일원의 노상주차장(53면)에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기간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방법과 요금정산 등을 돕는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무료주차장에도 장기주차와 방치차량 등으로 빚어졌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유료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주차장 인근 식당 등 개인 사업자들이 주변 공영주차장의 주차권을 포인트로 구매할 경우, 구매한 금액의 10%를 추가지원 해주는 '웹 할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웹 할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개인 사업자들이 이용객들의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대신 부담하면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공영주차장에 적용되던 종이 주차권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며, 종이 주차권을 구입한 개인 사업자는 환불 또는 웹 할인 포인트로 전환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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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파주시, 경기 RE100 선도사업 선정
파주시는 삼방 태양광발전소 구축 등 3건의 에너지 사업이 '2024년 경기알이100(RE100)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알이100(RE100) 선도사업'은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도민참여형 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1일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6개 시군 9개 사업계획 중 3개 시군의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파주시는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도비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삼방1리 마을의 '파주형 삼방 태양광발전소 구축' ▲송촌동 마을의 '파주형 송촌동 마을 태양광발전소 구축'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의 '파주형 눌노리 평화마을 태양광발전소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시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알이100(RE100) 선도사업'의 전신 격인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파주시연합회, 파주상공회의소,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등 3개 단체가 선정돼 도비 2억 8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알이100(RE100) 선도사업'에 선정돼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의 빠른 사업 개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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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방위 촬영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도입
파주시는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전방위 영상 유도 주차관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전방위 영상 유도 주차관제 시스템은 1천200만 화소, 360도 카메라로 최대 6면의 주차면을 촬영·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모든 주차면이 실시간으로 촬영돼 기존 폐쇄회로(CC) TV의 단점이었던 사각지대가 해소돼 사고와 도난에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이용자에게 빈 주차면을 안내하고, '내 차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 설치되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확인된 미흡 사항을 개선한 뒤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253면(2층 3단)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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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선유산단협동조합 창립… 86개 회원사 이익 보호 나서
파주시 문산읍 소재 선유산업단지 회원사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파주 선유산업단지협의회는 단지 내 86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을 창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1377의 10 일원 131만 2천672㎡ 부지에 2004년 조성을 시작해 2010년 2월 준공한 선유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 제조업 등 24개 업종에서 86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3천여 명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선유산업단지협의회는 2015년 3월 창립됐으나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단체에 불과해 회원사 이익보호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업종과 규모의 차이로 입주기업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견 수렴이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 협의회는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한영돈 한울생약(주) 대표를 발기인으로 가칭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출자금(5천700만원)을 비롯해 조합정관,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서를 확정한 후 5월10일 경기도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8일 등기를 완료하면서 정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한울생약 한영돈 대표가 맡았으며, 최일규 씨앤씨 대표와 장기명 듀오콤 대표가 감사를, 권인욱 피유시스 대표·김형권 디포그 대표·정월용 패스로시스 대표·황동혁 신도산업 대표·김형남 디포그시스템 대표·이재호 한국절연물산 대표·한상관 일도기계 대표·정재욱 스페이스톡 대표가 이사에 선임됐다. 한영돈 회장은 “업계의 공통과제인 중소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한 경영애로 해소, 원활한 인력 확보 및 조합원의 원가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공동에너지원 개발, 공영 주차장 개발사업 등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편한 산업단지 조성과 직장 보육 등 복리후생 사업 극대화,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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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6·25 참전유공자 ‘기억의 공간’ 개소
파주시 보훈회관에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억의 공간'이 마련됐다. 파주시는 지난 17일 금촌 보훈회관 1층 현관에서 김경일 시장, 이성철 시의회 의장, 권인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회장, 김종철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 상무, 파주시 9개 보훈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의 공간 개소식을 가졌다. 기억의 공간 조성에는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에서 5천만원을, LG디스플레이에서 65인치 텔레비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했으며, 제1군단(30기갑여단, 25사단, 701특공연대)에서 전시 물품을 대여했다. '기억의 공간'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투장면 등의 사진과 소련제 아카보(AK) 소총 등 총기류 등이 전시돼 당시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6·25 당시 연합국 일원으로 참전한 캐나다군에서 전쟁에 참여했던 오철환(95)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이 캐나다군의 군복 등을 협조받는 등 기억의 공간 조성에 앞장섰다. 시는 기억의 공간이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교훈과 영감을 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일상 속 보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훈회관·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현충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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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주거기본법 개정안 발의 “쪽방·반지하주택도 지원해야”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쪽방, 반지하주택 등에도 정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시을)은 '주거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뿐 아니라 쪽방, 반지하주택 등 현행법상 주택이 아닌 곳에도 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현행 주거 기본법에는 주거지원 필요 계층의 주거 수준 향상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지만 주택이 아닌 거주 공간에 대한 지원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다. 이렇다 보니 쪽방, 반지하주택, 고시원 등은 최저 주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이 어렵다. 박 의원의 개정안은 현행법상 주택이 아닌 곳에 거주하더라도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적절한 주거환경 지원을 통해 법의 테두리 바깥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도록 하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국가는 모든 국민께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 여건을 보장할 의무가 있는데, 현행법상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거지원 정책에서 배제되는 것은 정부가 책무를 져버리는 일"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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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4개월 더 빨리 크는 '황복' 전용 사료 나왔다 지면기사
경기도, 20개월만에 개발 성공생산비, 1㎏당 2만원 중 30% 절약경기도가 한강과 임진강에서 주로 잡히는 황복을 양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황복 전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과 비슷한 맛과 품질을 보여 황복 친환경 양식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황복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연구소 개발 사료를 현장에 투입하는 실증 성장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황복은 복어목 참복과 물고기로 바다에서 2~3년 성장 후 알을 낳기 위해 4~6월에 강으로 올라온다. 산란기인 봄에만 잡히는 고급 어종으로 1㎏에 20만원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문제는 5g 내외의 황복 어린 물고기를 판매 가능한 크기인 300g 정도로 키우기 위해서는 2~3년 동안의 시간이 필요해 양식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연구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황복의 성장, 기능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3고(高)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연구소가 개발한 황복 전용 사료는 마늘 분말과 광물질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 상업용 사료 대비 성장 속도가 약 4개월 정도 빠르고 육질의 느낌과 풍미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통상 황복 1㎏당 생산비는 사료비, 연료비, 인건비 등을 합쳐 대략 1년에 2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황복 전용 사료를 먹일 경우 4개월 정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생산비 역시 1㎏당 2만원의 30%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파주어촌계 소속 어민 36명을 대상으로 한 자연산 황복과 연구소의 양식 황복 육질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26명(72%)이 연구소 개발 사료로 양식된 황복의 식감을 더 선호했다.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자연산 황복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대량으로 잡히고 있고,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내수면 품종"이라며 "앞으로 자연산 황복을 장기간 축양(일정기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