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
무안행 티켓 못 끊어 인천으로… 행선지 돌려 운명 바뀐 40대
2024-12-29
-
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2025-01-21
-
철쭉 100만 그루의 향연 ‘군포철쭉축제’ 19일 개막
2025-04-04
최신기사
-
마북IC~구성·마북동 왕복 4차로 15일 전면개통… 주민 편의 향상 지면기사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용인도시계획도로 대3-6호 775m 구간이 15일 전면 개통된다.2021년 7월 입주한 구성힐스테이트 아파트 앞을 지나는 이 도로는 마북나들목(IC)에서 구성·마북동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다.도로 개설 전 과거 마북천 2차선 우회도로를 이용할 당시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상시 교통체증이 심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구성동과 마북동을 오가는 도로 이용자를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에서 생명샘교회 삼거리까지의 175m 구간은 시에서, 나머지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동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의 600m 구간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업시행자인 용인언남지역주택조합에서 공사를 각각 맡았다.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져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는데, 이번에 단절됐던 도로를 전면 개통하면서 큰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 언남동 도시계획도로 대3-6호 775m 구간이 15일 전면 개통된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소형 전기청소차 가동 2주 만에 호평 일색
용인시가 시범운영 중인 소형 전기 노면청소차(4월25일 온라인 보도="이제 좁은 길도 문제없다!" 용인시 소형 전기청소차 도입)가 도입 2주 만에 '생활밀착형 행정'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시가 이달부터 각 구마다 1대씩 총 3대를 운영 중인 전기청소차는 소형으로 제작돼 중·대형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이나 상가 주변 이면도로 등을 청소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대 유동인구가 많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을 비롯해 기흥구 신갈오거리 구도심,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상가밀집지역에 우선 투입됐다.친환경·깔끔 청소 효과에 시민들 '엄지척'생활밀착형 행정의 '좋은 예' 평가 쏟아져전기청소차는 한 번의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움직일 수 있고, 가동 범위는 환경미화원 하루 평균 작업 거리 5㎞의 4배에 달하는 20㎞ 이상이다. 먼지 흡입 기능 외에 살수 기능도 탑재돼 있어 먼지 발생을 줄이고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도 깔끔하게 수거해 오수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탄소 배출이 없어 환경미화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청소차 1대 당 충전 비용이 월 5만원에 불과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류·유지보수 비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시는 전기청소차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청소대행 업체에 차량 운영을 위탁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으로 바로 옮길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청소 구역 인근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도 추가로 설치했다.시 관계자는 "거리를 청소하는 소형 청소차량을 본 시민들은 대체로 놀라운 반응을 보이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범운영 이후 좋은 평가가 나온다면 향후 더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가 시범운영중인 소형 전기청소차가 수지구청 인근 노면을 청소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 명예퇴임식 "34년 공직 후회 없이 소임" 지면기사
"나고 자란 용인에서 공직생활을 한 건 행운이자 영광이었습니다."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이 30년 넘게 몸담은 공직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2일 열린 김 국장의 명예퇴임식에는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동료 공직자들이 한데 모여 존경심을 담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한편,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김 국장은 지난 1995년 당시 용인군 모현면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줄곧 건축과·주택과 등의 부서에 몸담았고 2019년 서기관 승진 이후 주택국장, 도시정책실장, 처인구청장, 일자리산업국장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역량을 발휘해 왔다.일처리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관계도 매끄럽기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퇴임식에는 수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참석해 그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김종무 국장은 "34년8개월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면 동료들과 함께했던 날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후회 없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상일 시장 이하 동료들 덕분에 행복했고 너무 감사하다"며 "아내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용인 르네상스'의 부흥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의 퇴임식이 열린 지난 12일 오랜 시간 그와 함께한 동료들이 자리를 지키며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용인시 제공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의 퇴임식이 열린 지난 12일 오랜 시간 그와 함께한 동료들이 자리를 지키며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용인시 제공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의 명예퇴임식에 참석해 그의 노고를 치하하며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용인시 제공김종무 용인시 주택국장이 지난 12일 명예퇴임식을 통해 30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인시 제공
-
이상일 시장 "산단 조성·교통망 확충 동시에" 전략적 접근 강조
용인시는 12일 남사·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지원 추진단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의 신속·원활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앞서 정부의 국가산단 발표 이후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차원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실·국·과장 등 추진단 15명이 참석했다.12일 국가산단 추진단 회의서 후속 대응 방안 논의사업 신속 추진, 교통인프라 확보 방안 마련 주문앞서 지난 4일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 참석했던 이 시장은 당시 회의에서의 주요 안건과 내용을 이날 공유했다. 그러면서 당시 회의 석상에서 자신이 언급했던 사업대상지 내 주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이주 대책 마련을 위한 소통 창구 개설을 비롯해 추가 인구 유입에 대비한 배후단지 조성,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의 문제를 잇따라 꺼내들며 시 차원의 후속 대응에 관한 신속한 고민과 해법 마련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는데, 조속히 협약을 맺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여 달라"고 주문하며 "국토부에서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우리 시에서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 산단 조성과 교통망 확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업시행자인 LH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시는 이르면 이달 말 LH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는 12일 남사·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지원 추진단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시행자 선정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 제공12일 남사·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지원 추진단 전략회의를 주재한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2학기 반도체 융합학과 신설 지면기사
경희대학교(총장·한균태)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2학기부터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융합학과를 신설·운영한다.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 더욱이 미래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점쳐져 기존 인력의 재교육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정부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 대상 선정올 2학기부터 본격 산업체 전문인력 양성 돌입이런 흐름에 발맞춰 경희대는 반도체 소자, 설계, 공정 분야와 연관된 6개 학과를 설치해 재직자 교육에 필요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상태며 테크노경영대학원은 5개 기관·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운영하면서 산업 인력 양성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희대는 현재 반도체 분야 30개 중소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재교육과 산학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수요자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의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체 경력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기술적 부분 외에 경영·경제 분야의 강의도 곁들여 중소기업 인재가 향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테크노경영대학원 홍충선 원장은 "산업체에서 사업 기획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경희대 제공
-
보라교사거리 16년만에 지하차도 뚫는다 지면기사
출·퇴근 시간대 만성 교통 정체를 빚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보라교사거리 일원 지방도 315호선 구간에 마침내 지하차도가 뚫릴 전망이다. 공사 계획이 수립된 지 16년만이다.용인시는 보라동 일대 교통 체증의 대안으로 추진됐던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과 관련해 앞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마치고 협약안을 마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안에 따르면 LH가 지방도 315호선 940m 구간 지하차도(왕복 4차로) 신설 공사를 담당하고, 도공은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고속도로 신설공사(기흥JCT~청계산JCT 26.1㎞ 구간)를 맡는다. 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제한 등 민원을 해소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시와 LH, 도공은 이달 중으로 이 같은 협약 내용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면 다음달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는 보라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따라 LH가 2007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이다. 당초 고가차도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듬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하차도로 변경됐다. 시와 LH가 사업비를 분담키로 했으나 시의 재정 여건 악화로 10년 넘게 지지부진을 겪다 2019년 6월에야 첫 삽을 떴다.용인시, 상습체증 지방도 315호선국토부 설계지침 변경에 난제 해결LH·도로公 협약… 내달 공사 재개어렵게 착공이 이뤄졌지만 공사는 1년6개월 만에 돌연 중단됐다. 국토부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을 세웠는데 지하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간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도공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지하차도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다시금 움트기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지하도로 설계지침 개정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한편, 함진규 도공 사장과 이한규 LH 사장도 수차례 만나 협조를 요청하며 16년 묵은 난제 해결에 불을 당기고 나섰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 국토부는 지난 3월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개정,
-
우상혁, 올해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갖췄다
높이뛰기 월드스타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인 2m32를 넘어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전국대회서 2m32 대회신기록 우승… 국가대표 승선조은주 100m 허들 金… 용인시청 소속 선수들 선전우상혁은 이날 첫 번째 시도에서 2m16을 넘어 1위를 확정했다. 이어 두 번째 시도에서 2m32를 넘어 올해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우상혁의 통산 개인 최고 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올해 높이뛰기 실외 경기에서 2m32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승한 미국의 주본 해리슨, 호주의 조엘 바덴 등 단 3명에 불과하다.우상혁은 "2024년까지 굵직한 대회들이 많고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그 중 하나"라며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 재밌고 즐겁게 후회없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에선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잇따라 메달권에 진입하며 선전을 이어갔다.조은주 선수는 100m 허들 경기에서 13초64를 기록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조은주는 지난달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도 13초48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과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배한나 선수가 3m60을 넘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원반던지기 이현재 선수는 51m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수 개인은 물론 용인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몸 상태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용인/황성규
-
용인시, 신규 산업단지 조성 기업 공모 지면기사
용인시가 관내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할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다. 산단 조성에 투자 의향이 있는 민간 기업을 찾아 산업 동향과 산단 물량을 사전에 파악,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관내 성장관리권역 내 산단 조성을 원하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투자의향서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남사·이동 국가첨단산단,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산단을 조성해 반도체·바이오·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도와 에너지 자립 역량 등의 요인도 고려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른 산단 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춘 사업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 산단입지과에 방문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정 발전 기여도와 사업 목적, 토지 확보, 입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산단 공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이동읍 일원. /용인시 제공
-
소속팀 용인시청 찾은 우상혁 "시민들 응원 자부심 느낀다"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8일 용인시를 찾아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우상혁은 앞서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m27을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난 우상혁은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시와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며 "용인시가 SNS 등을 통해 경기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응원을 보내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참가 이후 첫 행보이상일 시장 "성적도 좋지만 부상 조심" 격려이에 이상일 시장은 "항상 밝은 표정의 우상혁 선수가 대회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시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 110만 시민과 함께 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며 "남은 아시안게임과 일본, 헝가리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성적도 좋지만 발목과 발뒤꿈치가 아직 완전치 않은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우상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차원에서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참가 차 이날 용인시 방문 이후 곧바로 경상북도 예천군으로 향했다.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는 오는 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10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대회에 출전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 선수(오른쪽)가 8일 소속팀 용인시청을 찾아 이상일 시장을 만났다. /용인시 제공
-
[인터뷰] 용인 대형 지식산업센터 설계… 황영란 금당테크놀러지 회장 지면기사
14년 전 한 당찬 30대 여성 건축가가 과천정부종합청사를 찾아 정부 부처 고위관계자와 담판에 나섰다. 허락된 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했으나, 이 면담은 기존 낙후된 이미지의 아파트형 공장이 지식산업센터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고층·대형화된 형태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됐다. 용인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지식산업센터의 표본을 제시한 '흥덕U타워'는 이렇게 탄생했고, 당시 설계를 맡아 관련 법령 개정까지 이끌어낸 여성 건축가는 지금의 황영란 (주)금당테크놀러지 회장이다.어릴 적부터 미술분야에 재능을 보였던 황 회장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며 건축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2004년 용인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첫발을 내디딘 황 회장은 "지연·학연 등의 연결고리가 없는 낯선 지역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로지 실력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회를 전했다.지식산업센터의 기준점을 세운 흥덕U타워 설계를 계기로 용인에 1천3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일조한 황 회장은 흥덕IT밸리, 분당수지U타워 등 용인 일대 대형 지식산업센터 설계를 잇따라 도맡으며 지역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엔 사업 범위를 확장해 직접 시행에 뛰어들었고 특유의 사업 수완을 발휘, 남성이 절대다수인 업계에서 보란 듯이 여성 CEO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황 회장은 "기존 아파트형 공장이 지식산업센터로 바뀐 건 산업구조가 변한 시대 흐름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 일조했다는 점은 지금까지도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고 자평했다.흥덕IT밸리·분당수지U타워 등 기획직접 시행 뛰어들며 업계 입지 구축국가첨단산단 100년 준비 절호 기회 하지만 화려함의 이면에는 상처도 많았다. 황 회장은 "여성이 큰 규모의 사업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이 뒤따르곤 했다"며 "이 같은 오해·편견과 늘 싸워야 했지만, 훗날 이 길을 걷게 될 여성 후배들을 위해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 없었다. 마음을 더 굳게 먹는 계기로 삼았다"고 털어놨다.최근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가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며 지역사회에 다시금 개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