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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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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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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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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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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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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숲 대표하는 평택… 녹색도시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상
'평택 곳곳에 나무를 심는다'.환경 정화를 위해 나무를 식재하는 방법은 예전 또는 지금이나 고전적이긴 해도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소나무, 느티나무, 밤나무 등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많다. 나무가 미세먼지에 강하지만 평택에는 산림비율이 적은 게 현실이다.중국발 미세먼지를 안고 사는 평택은 시대적, 지리적 숙명에 놓였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는 일. '평택의 도시 숲'은 이미 시작됐다.'바람길 숲'은 도시 숲 사업 중 가장 대표적이다. 하천변이나 도로 유휴지 공간에 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 흡수는 물론 대기 순환을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대기가 순환하면 도시 외곽의 맑은 공기를 끌어들일 수 있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시의 고질병인 열섬 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이 사업은 2019년에 시작해 2021년 12월에 마무리됐다. 국도 1호선, 38번국도, 통복천, 안성천, 진위천 등에 나무가 식재됐다. 길이만 80㎞, 면적은 20㏊에 달한다.바람길 숲에 이어 미세먼지를 현장에서 잡아내는 '차단 숲'도 조성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 도가 높은 산업단지 주변으로 나무를 식재, 오염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차단 숲으로 주거 지역은 미세먼지의 유입이 적어지고 산업단지는 주변에 녹지가 많아져 근무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차단 숲 사업은 올해까지 총 5곳에서 진행됐다. 2019년에는 포승산업단지(2㏊)에서, 2020년에는 추팔산업단지(1.3㏊)와 포승 2 산업단지(2㏊)에서 추진됐다.2021년에는 평택 일반산업단지(2㏊)에서, 지난해에는 청북어연한산 일반산업단지에 차단 숲(2㏊)이 조성됐다. 올해에도 이 같은 사업은 계속될 전망이다.중국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서해안 녹지 벨트' 조성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동부의 공업지역은 평택에 환경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렇게 서쪽에서 유입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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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새해설계] '혁신 행정 속도내는' 정장선 평택시장 지면기사
"민선 8기 시민 행복, 100만 평택특례시 기틀 완성,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 나가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3년 계묘년인 올해가 평택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라며 "'반도체'와 '수소' 등을 중심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 시장은 "우선 민생과 시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상공인 지원센터중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청년정책과 신설', '일자리취업박람회 정기운영', '청년창업 금융지원', '청년창업 도전응원사업(신규)' 등의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그는 "현장중심 재해 예방활동, 가로등, 보안등, CCTV(성능) 및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평택시-경찰서-소방서 현장대응 구축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 전반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정 시장은 "'반도체와 수소' 두 축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반도체와 수소는 정 시장이 틈날 때마다 '평택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강조해 왔던 전략 추진 사업이다. 그는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첨단반도체와 수소 경제 중심 평택'의 미래준비를 전담하는 '미래도시전략국'을 신설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평택형 미래 산업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소상공인 지원센터중심 골목상권·경쟁력 등 강화현장중심 재해 예방활동… 시민중심 안전 최우선중심 상업지구 문전수거 확대 등 쓰레기 대책 집중 "도시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에도 집중하겠다"는 정 시장은 "'화양지구 종합병원 유치', '안중 역세권 개발', 미군 기지가 위치한 '송탄과 팽성지역 고도제한 완화', '평택 서부역 주변 정비' 등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 중 평택 서부지역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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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평택항 10대 뉴스서 '1위'…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 저지' 쾌거 지면기사
2022년 평택항의 10대 뉴스에 경인일보가 집중 취재·보도한 '평택항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 저지(2022년 9월26일자 8면 보도=평택-당진,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긴장감 고조)'가 1위를 차지했다.3일 평택대학교와 평택시가 선정·발표한 '2022년 평택항의 10대 뉴스'에 따르면 '평택항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 저지' 가 1위에 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고시한 '제4차(2023∼2030) 전국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평택항 2종 개발면적과 관련, 평택시가 그동안 건의했던 183만8천㎡와 비슷한 178만9천㎡가 확정됐다.앞서 해수부와 평택시, 지역 시민단체가 평택항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 추진'과 '축소 반대'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고,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집단 시위까지 벌어졌었다.경인일보는 시민들의 반응뿐 아니라 항만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한 취재를 통해 '평택항 2종 배후단지 면적 축소에 정량적 분석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등의 연속 보도를 통해 면적 축소의 부당성을 부각시켰다.경인일보 작년 9월26일자 보도전문가 조언등 통해 부당성 부각2위는 '평택항 전자상거래 해상특송 중심항으로 성장, 제도 및 시스템은 열악'이, 3위는 '평택시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주체가 될 수 없다', 4위는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적 협소'가 각각 선정됐다.또 5~8위에는 '화물연대 총파업', '평택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연구 추진', '평택항은 11년째 총량 1억t 항만 정체', '부동산 투기수단으로 전락한 항만 민자사업 의혹' 순으로 올랐고 9·10위는 '평택~일본 간 직항로 개설로 한·중·일 고속페리 서비스 시대 개막', '평택항, 도시·산단과 융합된 수소 항만 기반 구축'이 각각 선정됐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항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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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프랑스 선사 정기입항 등 평택항 글로벌 무대 확장으로 분주 지면기사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물류 항만인 평택항이 2023년 연초부터 세계로 달려나가고 있다.국제 컨테이너 운송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CGM'이 평택항 '한진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부두'에 정기 입항키로 해 항만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年 물동량 2만TEU 이상 기대일자리 창출·관련 업계 성장베트남 컨 노선 협의도 활발1일 평택항 컨테이너 운송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운송 서비스 개설에는 4천500TEU 급 선박 4척이 투입되며 주 1항차로 평택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 선박 크기 중 규모가 가장 큰 선박이다.상세 기항지는 평택~다롄~톈진~칭다오~산터우~홍콩~셔코우~난샤~마닐라~다바오~평택이다. 첫 항차로 투입될 선박은 'CMA CGM EIFFEL'호이며 오는 10일 입항 예정이다.이를 통해 연간 2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 하역 및 육상 운송 등 관련업계의 성장까지 기대돼 평택항 전체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CMA-CGM 관계자는 "평택항에 최대 크기의 선박을 투입한 것은 대형 화주들의 보다 많은 물동량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하기 위함"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따라 평택항은 기존 14개 노선에서 15개 노선으로 중국 8개 서비스, 동남아 6개 서비스, 일본 1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며 중부권 최대 컨테이너 무역항으로서 인근 화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한편 베트남 등에서 평택항으로 연결될 컨테이너(전자 제품 등) 해상 운송 노선 개설 협의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로 향하고 있는 평택항의 발걸음이 연초부터 빨라지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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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체육회장 선거 끝났지만… '불복 여진' 지면기사
이해영 前 평택시체육회장 반발선거인단 구성 행정절차 공개 요구최근 치러진 민선2기 시·군체육회장 선거를 놓고 결과 불복선언이 이어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평택시체육회장 선거관련 선거인단 구성 절차 문제 제기 및 선거 결과 불복은 물론 별도 기구를 설치, 전 과정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이번 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이해영 전 체육회장과 지지자 60여 명은 27일 평택시청 정문 앞에서 선거 결과 불복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인단 구성 전반에 걸친 행정 절차 공개를 시체육회에 요구했다.이 전 회장 등은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선거인단(대의원) 구성 과정에서 재량권 자의적 행사 및 위반 의혹 등이 나타났다며 그 결과 선거권자들의 참정권이 박탈되는 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내 읍면동 체육회의 구성 현황과 대의원의 자격, 그 근거가 되는 법제화된 규정을 공개 요청한 뒤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이미 관련 기관에 '(선거 결과)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선거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불법 행위 등에 대한 공개도 고민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고된다.이 전 회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봐도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것 아니냐"며" 그동안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왜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우진 의왕시체육회장 후보자'특정정당 문자 발송'… 이의신청아울러, 김우진 의왕시체육회장 후보자도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당선자가 선거일인 지난 22일 선거인단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특정 정당 활동 경력이 기재된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했다며 의왕시체육회에 당선 효력에 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문제 제기된 성 당선자의 문자메시지에는 '민선8기 김성제 의왕시장 인수위원회 문화체육부분 위원'이라는 항목이 담겨 있다.김 후보자는 선거일 당시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뒤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이에 시선관위는 성 후보자에게 '경고'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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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 빠진 평택시체육회… 이해영 전 회장, 선거 불복 '재조사 요구'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선거인단 구성 등 전 과정을 감사할 특별감사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제안합니다."평택시체육회장 선거관련 선거인단 구성 절차 문제 제기 및 선거 결과 불복은 물론 별도 기구를 설치, 전 과정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이해영 전 체육회장과 지지자 60여 명은 27일 평택시청 정문 앞에서 선거 결과 불복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인단 구성 전반에 걸친 행정 절차 공개를 시체육회에 요구했다.이 전 회장 등은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선거인단(대의원) 구성 과정에서 재량권 자의적 행사 및 위반 의혹 등이 나타났다며 그 결과 선거권자들의 참정권이 박탈되는 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내 읍면동 체육회의 구성 현황과 대의원의 자격, 그 근거가 되는 법제화된 규정을 공개 요청한 뒤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이미 관련 기관에 '(선거 결과)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불법 행위 등에 대한 공개도 고민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이 전 회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봐도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것 아니냐"며" 그동안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왜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왔던 이해영 전 체육회장과 지지자 60여 명이 27일 평택시청 앞에서 체육회장 선거 불복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불법 부당 의혹 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2.12.27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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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경찰·미군… 평택 빛낸 영웅들 지면기사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영광입니다."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들에게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소방, 치안, 국방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와 군인 등을 발굴해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평택시 기자단(회장·김종호)은 지난 2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과 이윤재 유의동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주한 미군 존 K. 크리스찬 대위 등 수상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평택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수상자들은 화재 현장, 국가 방위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위와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땀을 흘린 영웅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지역 일꾼들을 각계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그 결과 한은혜 대한적십자사 평택·현덕봉사회 회장, 한준희 평택시청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급수행정팀장, 임동인 평택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사, 김봉섭 평택경찰서 형사2과 마약수사팀 경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정구(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시의원, 이봉자 평택시 여성지도자연합회 이사, 송상호 해군 2함대 2방호 전대 공병대대 수송중대 상사, 존 K. 크리스찬 미8군 본부대대 캠프 험프리스 대위가 상을 받았다.김종호 기자단 회장은 "국가 및 지역의 안전과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영웅들을 기리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기자단은 지난 2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평택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2.12.23 /평택시 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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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과 흡사한 규모로…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갈등 일단락 지면기사
해수부, 지난 3월 '축소' 예고…지역정치권·시민단체 거센 반발'4차 계획' 178만9천㎡ 확정고시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면적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평택시·지역 시민단체간 첨예하게 맞섰던 갈등(9월26일자 8면 보도=평택-당진,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긴장감 고조)이 일단락됐다.평택시는 해수부가 최근 고시한 '제4차(2023∼2030) 전국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평택항 2종 개발면적과 관련해 시가 그동안 건의했던 183만8천㎡와 비슷한 178만9천㎡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계획과 유사한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시의 항만 전체 건설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앞서 해수부와 시, 평택지역 시민단체의 갈등은 지난 3월4일 해수부가 제4차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해수부는 평택항의 2종 배후단지 기존 개발면적 183만8천㎡를 59만5천㎡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개발수요 측정 결과 공급 과잉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기존 개발면적의 68%가 지워지는 셈이다.이 같은 해수부의 개발면적 축소 계획에 대해 평택시발전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수부가 평택을 서자 취급한다.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평택항 일대에서 집단 항의 시위를 펼치는 등 반발했다.정치권과 항만전문가들도 "해수부가 정량적 분석을 평택항에 적용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타 항만은 배후단지와 도심지가 붙어있지만, 평택항은 도시와 거리가 멀어 비교 자체가 무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개발 면적 축소 논란은 예전의 '평택항 경계분쟁'까지 소환하며 '평택항을 지켜내야 한다'는 방어 논리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 핫이슈로 부상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해수부가 2종 항만 배후단지 업무·주거시설 등 '10년 양도제한' 규정 철폐 건의를 수용, 항만법을 개정키로 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2종 배후단지의 평택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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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232억 투입 내년 착공 지면기사
평택시가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근처에 유기동물 입양센터·반려견 수영장 등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평택시는 19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구상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오는 2026년 말 개장을 목표로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미군 부대 근처인 팽성읍 근내리 1만6천여㎡ 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반려견 수영장·교감하우스·스포츠 공연장 등 실외 시설과 유기동물입양홍보실·동물교육실·콘텐츠교육관·애견샤워실 등 실내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실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320㎡ 규모로 만들어진다.시는 내년 착공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232억원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개 물림 사고, 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문화공간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기 동물 입양센터도 운영되는 만큼 테마파크는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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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슈퍼오닝'… 국내 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 지면기사
2008년 첫선을 보인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슈퍼오닝'의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그 인기 비결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슈퍼오닝은 'Super+origin+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슈퍼오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미한우 등이 있다.평택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따라 생산, 출하, 유통 과정 등 세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슈퍼오닝 사용권한을 부여할 만큼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또한 슈퍼오닝은 농가와 농협 간 100% 계약 재배와 최신 유통시설을 통해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히 관리된다. 농·축산물이 신선도 및 상품의 질이 계속 유지되는 비결이다.이 결과 2008~2010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3년 연속 전국 우수 브랜드 선정, 2016~2018년 3년 연속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쌀 엄격 관리… 우수농산물 인증'미 한우' 쌀사료 고급 육질 자랑 이처럼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재배품종, 재배방법, 수확, 건조, 저장 및 도정 등 미질을 높이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첨단 저장 및 도정 시설로 적온 건조, 적정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가공, 공정 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우수 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RFID(전자태그) 방식을 이용한 쌀 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격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쌀로 인정받고 있다.슈퍼오닝 배의 경우 평택지역 과수원의 특징은 점토 함량이 많은 황토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 재배해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하며 수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이와 함께 슈퍼오닝 오이, 토마토, 애호박 등도 우수한 토질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좋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