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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평택시장 후보 "공공체육시설·문화시설 대관료 전면 무료화"
"평택을 일등 생활체육 도시, 일등 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는 26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문화·체육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최 후보와 공재광 전 평택시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시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이 함께했다.최 후보가 밝힌 문화·체육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의 대관료 전면 무료화', '청소년들의 체육·문화활동 바우처 지원' 등이다.최 후보는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공연 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이어 "도시의 몸집이 커지는 것보다 시민의 행복이 중요하고 늘어난 예산보다 시민이 누릴 혜택이 더 중요하다. 일등 경제도시 평택에 걸맞은 일등 생활체육 도시, 일등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26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문화·체육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장에서 "평택을 일등 생활체육도시, 일등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2.5.26 /최호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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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평택시장 후보, 삼성 평택캠퍼스 찾아 "경제동맹 기여" 호평
"삼성전자는 평택의 보배입니다."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25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언제든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이날 최 후보는 김선기 총괄 선대위원장, 최준 전 평택시의원 후보 등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최 후보는 중앙 홀에 마련된 방명록에 '글로벌 삼성, 세계를 품다'라고 적었다. 이후 임원들과 간단한 인사말을 나눈 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황 소개, 전시관을 둘러보았다.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평택에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제 평택에서 삼성전자를 빼고는 이야기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방문은 평택이 안보동맹의 상징에서 경제동맹으로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뒤 "중앙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시장에 당선된다면 삼성전자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이어 "올 1월 반도체 특별법인 '국가 첨단 전략산업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제정된 만큼 평택시에서도 조례개정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최호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이다.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창업 타운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열린 시민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25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 방명록에 '글로벌 삼성 세계를 품다'라고 적고 있다. 최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삼성전자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2.5.25 /최호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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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최호 평택시장 후보, 정책협약으로 '지지세 굳히기'
치열하게 '수성전'과 '공성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공약 발표와 노동 단체와의 정책협약 등을 통해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다.민주당 정장선 후보는 지난 23일 평택 서부 안중역 예정부지에서 '서부 NEW 프론티어 계획'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화성~안중(평택)~홍성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 전철이 올해 말 완공된다"고 밝혔다.이어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서해 선과 경부고속전철이 직접 연결되면 안중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환승 없이 도착할 수 있다. 안중 역세권 개발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그러면서 "주거, 일자리, 의료까지 서부지역은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안중역세권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종합클러스터 평택 서부 조성', ''화 양 종합병원 조기 준공' 등을 해내기 위해선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 최호 후보는 같은 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쌍용자동차의 올바른 정상화를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하고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정책협약서에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자금지원', '전기차·미래 차로의 전환을 지원', '지역관공서의 쌍용차 구매와 쌍용자동차의 구매운동 적극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최 후보는 "쌍용차는 20만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있는 평택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서 정책적 지원은 물론 행정 지원 등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최 후보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쌍용차의 M&A 적극 지원', '공장 이전 및 토지용도변경 행정 협조', '이주지역 선정 및 고용안정 노력을 약속했다. 앞서 최 후보는 지난 4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쌍용차를 방문, 노조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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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평택항 홀대론' 넘어 '죽이기' 하나 지면기사
평택·당진항의 항만건설분야 예산이 크게 삭감되자,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 추진 등과 맞물려 평택 지역사회에 '평택항 홀대론'이 확산되고 있다.23일 항만관련 기관·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2022년 해양수산부 2회 추경예산 6조1천726억원 중 부산항, 광양항 등 전체 항만건설 분야 예산 1천500억원이 삭감됐다.이 가운데 평택·당진항 건설예산은 32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주로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비용(94% 삭감)에 쓰일 계획이었으며 타 지역 항만보다 삭감 폭이 컸다.부산 신항은 항만 건설예산이 14.6%가, 울산 신항은 10.6%가 각각 감소한 반면, 평택·당진항은 37.3%가 줄었다. 이와 관련 올해 평택·당진항 전체 예산도 873억원에서 547억여원으로 축소됐다. 평당항 항만건설 326억 예산 삭감신국제여객부두 준공 1년여 지연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와 맞물려지역 정치권·시민단체들은 '분통'이에 따라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준공 시기가 당초 2023년 12월에서 1년여 지연될 전망이다. 선박 입항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평택항의 경쟁력이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다.앞서 해수부가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축소·관련 법 변경(4월26일자 9면 보도="항만재개발법 선회, 시간끌기용" 커지는 목청)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평택·당진항 항만건설 분야 예산마저 삭감되자 평택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평택항 홀대론'을 지적하고 나섰다.항만건설 예산 삭감과 배후단지 축소 등은 서로 다른 사안이지만 정부 예산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사안이라며 '평택항 죽이기'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이들은 현재 항만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사업 방식을 '항만재개발법'으로 변경하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간 소요 및 경제적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항만법으로 사업이 계속 추진되면 민간이 모든 사업비를 부담하지만, 항만재개발법으로 변경되면 기반시설 관련 막대한 정부재정 부담이 필요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항만재개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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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평택시장 후보 "쌍용차 경영 정상화까지 책임 다할 것"
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오전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를 하면서 '쌍용차는 평택경제의 동력'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현재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가 추진 중이며 인수합병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달 공개 매각 절차를 개시하고 6월 말까지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19일 쌍용차 정문 앞에서 '출근 인사'"정상화 위한 적극 행정지원 약속"이에따라 기업 회생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를 쌍용차 직원, 협력사, 시민들이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쌍용차가 평택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토종 기업이라는 상징성 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날 최 후보는 "쌍용차는 평택경제 성장의 동반자다. 어려움에 처한 기업 하나를 살리는 게 아니라 평택 경제의 큰 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쌍용차 정상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어 "지난 4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쌍용차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 중앙정부, 경기도, 평택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쌍용차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한편, 최 후보는 주요 7대 공약 중 하나로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적극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쌍용자동차 M&A 적극 지원, 공장 이전 및 토지 용도변경 행정 협조, 이주 지역 선정 및 고용안정 등을 공약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공식 개시일인 19일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최 후보는 "쌍용차의 정상화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 하나 살리는 것이 아니라 평택경제의 큰 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 관심을 모았다. 2022.5.19 /최호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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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북부지역 고도제한 완화" 공약 발표
"평택 북부(옛 송탄시)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 지역입니다. 공감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합니다."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18일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K-55 오산 미 공군기지 앞 신장 쇼핑몰에서 고도제한 완화 공약을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은 북부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오랜 현안 사항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정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은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지역발전 저해 오랜 현안"30m만 완화해도 25층 고층 아파트 건립 가능"이날 정 후보는 "평택은 미군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지이지만 수십년간 비행안전 등을 위해 설정된 고도제한으로 사업성이 낮다 보니 여러 개발 사업들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로 인해 기지 주변 지역은 민간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각종 기반시설이 낙후되고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져 재산권을 위협받는 등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현재의 고도 제한은 30년 전 규제사항으로 2010년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60m까지 완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고도제한이 30m만 완화가 되도 25층의 고층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민선 7기에 고도제한 완화 추진단을 운영한 바 있다"며 "기술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군의 비행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완화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제한을 더 폭넓게 완화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 후보는 "그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내겠다. 당선이 된다면 관련 법령 개정 검토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8일 평택시 신장동 오산에어베이스 미군기지(K-55) 앞에서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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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됐다"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들, 최호 후보 중심 원팀 구성
"갈등과 반목, 섭섭함 다 털어냈습니다. 이제 국민의 힘 깃발 아래 강력한 원팀을 만들어 최호 평택시장 후보 당선을 위해 저희 모두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 후보였던 공재광 전 시장, 서강호 전 부시장, 이병배 전 시의회 부의장 등이 17일 최호 후보 당선을 위해 원팀을 구성키로 해 주목된다.고배를 마신 이후 절대 화해·협조 없이 이번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겠다던 각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기로 하자 지역 정치권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와 국민의힘 최호 후보 간 초접전 상황에서 이날 국민의힘 후보들의 단합된 모습이 어떤 시너지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공재광 전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 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버리고 크게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호 후보를 필두로 윤석열 정부 국정안정을 위한 필승 캠프를 구성한 뒤 최 후보 및 시·도의원 선거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공 전 시장은 "최호 후보와 특별히 만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있나"는 질문에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최 후보를 돕겠다"고 자세를 낮춰 눈길을 끌었다.이에 최호 후보는 공 전 시장과 서강호 전 부시장, 이병배 시의회 부의장 등의 이름을 거명한 뒤 "반드시 승리해 평택시를 잘 사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날 공동 기자회견장에는 유의동 국회의원, 김선기 전 평택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힘을 몰아주었고, 시·도의원 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필승을 결의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국민의 힘 평택시장 경선에 나왔던 공재광 전 시장 등 7명의 예비후보들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 호 후보 당선에 힘을 모으기로 해 주목된다. 왼쪽부터 유의동 국회의원, 이병배 전 시의회 부의장, 공재광 전 시장, 최호 평택시장 후보, 서강호 전 부시장, 한규찬 예비 후보, 김선기 전 시장, 김인식 선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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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체계 개편 적임자" 평택 시내버스 3사 노조, 정장선 시장 후보 지지선언
평택 시내버스 3사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6일 협진여객(노조위원장·서안석), 평택여객(노조위원장·안경선), 서울고속(노조위원장·이찬휘) 노조가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서안석 협진여객 노조위원장은 "정 후보만이 시민이 편리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마무리할 수 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공약에 대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는 "현재 평택의 대중교통체계는 30년 전에 만들어져 종합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정 후보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대해)2020년부터 2년간의 용역을 통해 이미 준비를 해왔다.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그 어느 후보보다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시내버스 3개 노조 지지 선언 이후 노조 간부,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 2022.5.16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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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박문수의 고향' 평택 진위면을 아시나요?
매년 5월10일은 '평택시민의 날'. 1995년 이날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 등 3개 시·군이 통합돼 지금의 평택시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평택 역사를 새로 쓰게 된 중요한 순간이었다.이를 통해 규모가 있는 지방 자치를 시작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평택항 건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 '고덕 국제 신도시' 및 '브레인시티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5월 10일은 '평택시민의 날'지방 자치 시작되면서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시작평택 미군기지 통합 이전, 해군 2함대 주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등 이제 평택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책임지는 주요 도시로,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경쟁력 높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런 평택 역사의 뿌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진위(현 평택시 진위면)'는 평택 역사의 중심지다. '진위'의 지명은 신라 시대 경덕왕 때 옛 '부산현'이 '진위현'으로 변경됐다고 전해지고 있다.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이르면서 진위는 경기도 남부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치의 중심인 수도권과 주요 농업 생산지인 남도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길목이었기 때문이다.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군청 소재지를 현재 평택역 인근인 평택동으로 옮기기 전까지 진위는 오랜기간 정치, 행정, 교육, 산업, 교통의 중심지였고, 조선 초기에는 향교가 세워졌다.이는 평택 역사의 중심지가 진위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향교는 고려, 조선 시대에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으로, 전국 군, 현 중심지에 세워졌기 때문이다.평택 역사의 중심지 '진위현'고려시대 거치면서 남부 중심지로역사 알리기 위해 '진위역사관' 설치당시 주민의 생활상 등 엿볼 수 있어역사 자원이 풍부한 진위면을 알리기 위해 '진위역사관'이 지난해 문을 열었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세워진 진위역사관에서는 진위의 역사 사료, 기록물, 당시 주민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다.진위는 역사적인 인물들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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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힘 최호 후보와 '한판승부'
"수성과 공성, 안정과 열정". 현재 평택 시장 선거의 분위기를 압축한 내용이다.이런 가운데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최근 선거사무소를 열고, 진용을 갖춘 국민의힘 최호 후보와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시·도 출마 후보들과 함께 100만 특례시 미래 열겠다정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보의 핵심도시, 삼성전자의 입주, 평택항까지 모든 것을 갖춘 도시가 평택"이라며"평택의 문제는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을 마지막으로 정치를 떠나겠다. 4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어 대한민국과 평택의 발전을 이끄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시·도 출마 후보들과 함께 100만 특례시의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정 후보 개소식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격려 인사를 보내왔고,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 안민석·홍기원 국회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몰렸다.정 후보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청년 스타트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 도시 구축, 권역별 맞춤형 지역균형 발전 도모 등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개소식 분위기를 이끌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 최호 후보는 "평택 시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전면 제공하겠다"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하는 '경기도-평택시 원팀 2번째 공약'을 제시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평택시내 초등생에게 아침밥 전면 제공하겠다 최 후보는 "한참 성장할 시기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아침을 제공,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평택 관내 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 기준 62개교에 4개 분교가 있다.한편 국민의힘 평택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았던 공재광 전 시장이 최호 후보의 총괄 선대위원장,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를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