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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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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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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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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항 발전계획용역 한쪽 치우쳐선 안돼" 지면기사
해양수산부가 평택·당진항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평택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용역이 양 항만 가운데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해수부는 최근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입찰을 통해 '세광종합기술단'을 주관사로,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공동 참여사로 정한 뒤 내년 5월1일까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수립 용역의 과업 범위는 평택·당진항 및 주변 일원으로, 미래 전망 및 개발 여건 분석,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 목표 제시 및 추진 전략 도출, 항만 개발계획 재검토, 특화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또 물류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잠재적 수요 대응 개발방안 마련, 중장기 사업추진계획 수립, 평택·당진항 관련 지역별·단계별 사업추진계획 제시, 타당성 검토 및 기대효과 분석 등을 통한 발전계획 수립이다. 평택시민단체·지역 정치권서 지적"충남 당진측 경계분쟁 패소 이후항만분리 요구 등 무마 방편 우려또 다른 지역 갈등 요인으로 작용" 이에 대해 평택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용역 과업상 충남 당진 측의 경계분쟁 패소 후 항만분리 요구 등을 무마하기 위한 방편으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국가정책, 항만운영 현황 등 다양한 제반 여건에 대한 종합적 검토로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용역이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또다시 양 지역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용역은 평택·당진항 전체 항만 발전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 기울어져선 안 된다"며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등도 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 선적부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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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평택시장 후보 "진정한 의미의 평택 통합 이루겠다"
"반드시 진정한 의미의 평택 통합을 이뤄내 이를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5년 3개 시·군(평택시, 평택군, 구 송탄시) 통합 이후 아직도 화합을 이뤄내지 못한 지역 간의 벽을 허물어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이날 개소식에는 김학용(안성), 유의동(평택을), 최춘식(포천·가평), 최승재(비례) 국회의원, 이영수 전 윤석열 후보 조직통합본부장, 김선기 전 평택시장, 공천이 확정된 기초·광역 후보, 당원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 힘을 모았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호 후보의 평택시장 당선을 기원했으며 유의동 국회의원은 "최호 후보는 질적 성장을 통해 평택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김학용· 최춘식·최승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신뢰하는 최호 후보를 당선시켜 평택이 비약적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최 후보는 이미 능력이 검증됐기 때문에 이를 잘 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최 후보는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은 지방선거 승리와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평택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 평택의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후보는 'Change 평택, 힘이 다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택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의회 재선의원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한편 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당선인과 논의해 지원을 약속받은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탄소 중립 수소 모빌리티 특구 지정 추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평택항 국제물류·관광·유통 거점 단지로 육성', '쌍용자동차 정상화 적극 행정 지원', '평택 의무교육-의무보육 실현', '수요자 중심 사회 복지 망 확충' 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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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마지막 정치 여정 흔들림 없이 완성"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공천이 확정된 정장선 후보가 4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이 100만 특례시로 가는 길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특히 정 후보는 "이번 출마를 끝으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선된다면 좀 더 소신껏 일하고, 그 다음 능력을 겸비한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정 후보는 "지금 평택은 100만 특례 시로 향해가는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선 평택을 최상의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 일을 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00만 평택시는 구호로만 만들어지지 않고, 갑자기 시 행정을 맡아 큰 사명을 수행할 수 없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뒤 "시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적임자론을 꺼냈다.정 후보는 최근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최 호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 "(최 후보는) 장점이 많은 좋은 인재로 알고 있다. 네거티브 없이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놓고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평택은 매일 지도가 바뀔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한 큰 과정이 중단 내지 좌초되길 원하지 않을 것" 이라며 "마지막 정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정 후보는 수소복합지구 및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고덕 국제학교 설립 추진, 화양 종합병원 건립 등 공약을 내건 뒤 이를 3~4년 안에 모두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4일 선거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특례시로 가는 길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선이 된다면 소신껏 일한 뒤 후배들에게 길을 내어 주겠다"고 강조, 관심을 모았다. 2022.5.4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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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서평택발전협의회 회장 취임… "평택항 발전 따른 서부지역 피해 적극 보호" 지면기사
"평택항이 위치한 평택 서부지역은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환경·안전문제 등으로 여러 형태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 삶이 침해받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다."평택시 서부지역(안중·포승·청북읍, 오성·현덕면)의 환경·안전문제, 문화예술 지원, 문화재 보존, 이웃돕기 등에 앞장서온 서평택발전협의회 신임 '이창재(사진) 회장'의 취임일성이다.서평택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안중체육관에서 유의동 국회의원, 한경대 안승홍 교수, 시민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과 '세계장애인역도대회 성공기원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이날 이창재 회장은 "서부지역 위험시설 등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와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 전문가 포럼 등 기존 사업 외에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7년에 창립된 서평택발전협의회는 그동안 포승공단 배수로 환경정화 및 감시, 서평택 문화·예술· 체육 발전 토론회 개최, 위험시설 안전 방안 마련,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단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세계장애인역도대회 성공기원 작은 음악회'는 오는 6월 14~20일 안중체육관에서 40개국 500여명(21체급)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세계장애인역도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서부지역에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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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예비후보 등록…"현행 프로젝트 완성도 올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장선(사진) 평택시장(이하 예비후보)이 2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평택시를 100만 특례시로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 예비후보는 같은 당 김기성(59)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경선을 치른다. 정·김 예비후보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정 예비후보는 "급속 성장을 하고 있는 평택에서 사업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이를 제대로 이끌어 완성해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역량이 필요하다"며 적임자론을 강조했다.그는 특히 "100만 특례시 평택 진입 여건을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어온 모든 정책과 사업들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지역 정치권에선 정 예비후보의 재선 도전 시동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 사업의 완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예비후보./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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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항만재개발법 선회, 시간끌기용" 커지는 목청 지면기사
"항만법과 항만재개발법은 목적부터 다르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로 임명될 때까지 시간 끌기를 위한 임시방편 제안일 뿐이다."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관련 해수부가 면적 축소 추진 대신 '항만 재개발법' 적용(4월20일자 8면 보도=해수부 '항만재개발법' 제안에 평택지역 "시간끌기" 비난)으로 선회한 것과 관련 평택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25일 지역 정치권과 평택시,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은 그동안 '항만법 제44조'를 적용·추진해왔다. 항만법은 2종 항만 배후단지에 항만 관련 지원 및 업무 편의 시설 등을 도입해 입주 기업의 불편 해소, 항만이용자의 편의 제고,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반면 해수부가 제안한 항만재개발 및 주변 지역 발전에 관한 법률 제5조(약칭 항만재개발법)는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에 있는 항만과 그 주변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그 목적이다. 해수부 '면적 축소 반발'에 제안정부지원 차질땐 사업 난항 우려"장관 임명까지 임시방편" 눈총도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항만법'과 '항만재개발법'은 목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항만재개발법은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항만법은 사업 지역과 연계된 기반 인프라(도로, 교량, 철도 등) 구축을 민간 투자로 사업비를 부담하지만 항만재개발법은 정부 재정이 지원돼야 하는데, 차질이 생길 경우 사업 전체에 난항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새로운 해수부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시간끌기용이 아닌가란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항만재개발법 기본계획은 2007년 1차 수립(11개 항만에 사업 12개소), 2021년 3차가 수립(13개 항만에 사업 19개소)됐지만 이 가운데 사업 완료 지역은 2개소, 진행은 4개소로 사업 진행률이 저조하다. 또한 항만재개발법 기본계획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지역 50%가 공공시설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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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항만재개발법' 제안에 평택지역 "시간끌기" 비난 지면기사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면적 축소를 추진해 큰 반발을 사고 있는 해양수산부(4월8일자 8면 보도="평택항 2종 항만부지 개발 축소는 부당")가 면적 축소 대신 '항만재개발법' 방식을 제안하자 평택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시간끌기용'이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수부의 이 같은 제안은 면적 축소 추진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커지자 이를 무마하려는 임시적 방편이다. 해수부를 믿어선 안 된다"고 강조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19일 지역 정치권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는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면적 축소를 철회하는 대신 전체 면적에 대해 항만재개발법으로 추진하는 안을 제안했다.그동안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은 '항만법'을 적용·추진해왔다. 항만법과 항만재개발법은 법률 내용 및 사업추진은 대동소이하지만 항만재개발법은 시간이 오래 걸려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역정치권 등의 '시간끌기용밖에 안 된다'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항만재개발법 추진 시 정부 재정이 일부 투입돼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라는 의문도 제기된다. 정부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시 사업 기간이 계속 지연될 수 있다.항만재개발법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 착수까지 5년 이상 소요, 착공 후 약 8~14년이 걸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택항과 유사한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경남 거제 고현항은 사업 착수까지 5년5개월, 공사는 15년 이상 걸렸으며 부산 북항 1단계, 영종도 등도 고현항과 같이 착수와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반면 항만법으로 개발 시 10년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평택시 등은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면적 축소도, 개발 방식도 변경해선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그러면서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는 원래 개발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맞다. 평택시와 민간사업자의 개발 의지, 능력 등이 높은데 자꾸 딴지를 건다면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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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평택 광역·기초의원] 둘로 나눠진 5선거구 '광역 5→6석'… 기초는 조정 미완 '예비주자 골머리' 지면기사
지난 1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 광역의원 선거구가 기존 5개에서 6개로 1곳 더 늘어난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5선거구가 둘로 쪼개진다.이에 따라 기존 5선거구의 비전 1·2동, 동삭동, 용이동 등의 지역이 '비전 1동, 동삭동(3선거구)', '비전 2동, 용이동(4선거구)'으로 나뉘어 5선거구 출마 예비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양경석(54) 경기도의회 의원이 일찍이 등록을 마치고 다가올 경선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당의 국제로타리 3750지구 송탄클럽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김전수(62) 예비후보도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김상곤(61)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대표와 공무원을 마치고 행정사 대표를 맡고 있는 허기영(61) 예비후보가 시민 속으로 뛰어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선거구에선 민주당 김재균(59) 도의원이 다른 당 후보와의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 등 타 정당의 출마자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3선거구 민주당에서는 서현옥(53) 도의원이 이미 예열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평택갑 여성위원장을 지낸 김경옥(49) 예비후보, 박환우(55) 경기환경교육연구소 대표 등 3인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선 아직 예비후보 이름이 없다.4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평택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수우(54) 예비후보, 학원장 출신 고윤옥(51) 예비후보가 힘겨루기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성근(59·정당인), 건축디자인 대표 정우화(52), (주)한국케어 산업대표 유지훈(46) 예비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당은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정만(46) 예비후보가 출마한다.5선거구는 민주당 이종한(54) 시의원이 광역의원에 도전, 김영해(50) 도의원과 자웅을 겨루게 되며 국민의힘에선 이학수(50·정당인) 예비후보가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6선거구는 민주당 오명근(69) 도의원이 출마해 평택시 남부학원 연합회장을 지낸 김인환(61)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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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나요나-평택시장] 여야 11명 대거 등록… '본선이 더 쉬울 것 같다' 살얼음판 지면기사
'본선보다 뜨거운 경선', '수성과 탈환', '새로운 인물의 약진'.오는 6·1지방선거를 40여일 남긴 현재 평택지역의 분위기는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낙점을 위해 뛰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열기는 대단하다.1995년 3개(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시·군 통합 이후 시장선거에 여야 통틀어 11명의 이름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예전 예비후보의 경우 여야 평균 3~4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꽤 많은 숫자다. 그만큼 후보 간 경쟁은 치열하다. '본선이 더 쉬울 것 같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로 경선과정은 살얼음판이다.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등 이합집산 현상도 생겨나고 있으며 특정 예비후보를 겨냥한 반대 전선도 형성되는 등 예전 시장 선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그러다 보니 지역정치권에선 경선 후유증을 우려한다. 경쟁을 펼친 후보들이 소속 정당의 최종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화합'이 가능하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방선거의 시계는 돌아가고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예년 3~4명 비해 치열한 경쟁 예고민주 정장선·김기성·유병만 '채비' 민주당에선 정장선(63) 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행 중인 중요 사업 완성'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정 시장은 고덕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의료복합타운 및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평택역 주변 정비), 수소 중심도시 기반구축(평택항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완성키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C 노선 연장도 평택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선택을 받아 평택의 100년 미래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같은 당 김기성(59) 예비후보는 "'평택시의회 의원 3선을 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갖춘 검증된 일꾼'임을 자부한다. 시민들의 희망과 동떨어진 정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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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 근현대음악관' 평택에 개관… "근대 음악 유산의 도시로 거듭"
호수와 바다가 만나 절묘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한국 근현대 음악관'은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 길 146, 한국 소리 터 내에 위치해 있다.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음악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많은 음악인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력, 뛰어난 음악적 감각 등이 오랜 시간 발휘돼 왔고 그 결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중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다.이처럼 음악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로는 평택이 낳은 '지영희(1909~1980) 명인이 있다. 지 명인은 대한민국의 전통음악가로 해금 산조와 피리 시나위의 명인이다. 지 명인은 국악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를 이끌었으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이러한 지 명인과의 인연으로 평택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한국 근현대 음악관'을 아름다운 평택호 관광단지에 개관했다.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돼 조성됐고 나아가 다양한 음악자료를 소장해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의 음악사를 조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결과 일제가 불태운 우리의 애국창가집이 100년 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일제 탄압이 가장 악랄했던 1921년 조선의 역사, 영웅, 자연을 찬미한 노래 7곡이 수록된 음악책 '근화창가'가 만들어졌다.그러나 1939년 조선총독부에서 출판을 금지시켰고 모두 불태워 없애버렸다. 바로 이 '근화창가'가 학술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근화창가'는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수호하던 고 노동은 교수의 평생 노력으로 초판이 발굴됐다. 2019년 노 교수의 유족이 평택시에 양도했고 '한국 근현대 음악관'이 학술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당시 근화창가는 일제의 어둠 속에서도 불씨가 남아 야학을 하던 학생들의 손을 통해 비밀스럽게 퍼져나갔었다.이에 따라 케이팝(K-POP)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 세계적 창의력, 대중 친화력 등과 한국 근현대 음악의 연관성 등을 연구해 과거와 현재의 음악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