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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필 경기남부청 계장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제가 보낸게 아닙니다” [미공개 수첩]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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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좌석 느는데 운행 부담만 커져” 동력 잃은 고속버스 업계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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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 다니면 노선버스” 브레이크 걸린 전세버스 꼼수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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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도 억울한데, 국가장학금도 못 받을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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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5명 숨진 채 발견… 피의자 가족이 신고
2025-04-1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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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평 용문역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13명 넘어져 부상
양평군의 한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이용객들이 연이어 넘어지면서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이용객 1명이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이용객들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이용객 1명이 입고 있던 옷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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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지면기사
현장 노하우 전수할 후배 없어 인쇄업 종사자 평균 나이 54세 노동 강도 높아 젊은 인력 기피 파주 영신사의 인쇄동을 책임지는 인쇄 기장 박모(49)씨는 인쇄기 앞에 선 지 올해로 25년째다. 돋보기를 들고 인쇄물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던 박씨는 “글자 하나가 실은 무수한 점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모니터에 뜬 색상과 인쇄 색상이 일치하는지, 종이에 잡티는 없는지 등 챙겨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최소 5년 이상은 꼬박 일해야 인쇄기를 다루는 감이 생긴다”는 그의 말에서 인쇄 베테랑의 자부심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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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서 화재…1명 사망
안산시에 있는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했고, 불이 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1명이 샌드위치 패널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 소방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후 1시5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비닐하우스 내부에 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사망자가 비닐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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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도 억울한데, 국가장학금도 못 받을판 지면기사
대학 연계 Ⅱ유형, 올리면 제외 수혜 컸던 가천대·경기대 타격 경기도 내 4년제 사립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1월24일자 6면 보도)하면서 국가장학금 수혜가 줄어드는 학생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12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대학 190개 중 65.3%에 해당하는 124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다.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대학에는 경인지역 내 대학 25개(사립대 24개·국공립대 1개)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올해 학부등록금을 수원대는 5.3%, 아주대와 경기대 5.2%, 단국대 죽전캠퍼스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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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불 피웠다” 동두천 한 아파트서 불지른 50대 남성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집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동두천경찰서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오전 8시2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입주민 35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의 안방에 고의로 불을 지른 흔적을 발견하고, 집주인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앞서 지난 8일에도 안방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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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식은 ‘한강특수’… 파주 출판단지 다시 ‘썰렁’ 지면기사
반토막 난 일감에 인쇄단지 한숨 설상가상 부자재 가격 크게 올라 12일 오전 10시 찾아간 파주시 신촌동 파주 출판·인쇄단지는 한산했다. 책을 가득 싣고 쉴새 없이 드나들던 트럭도 언제 그랬냐는듯 자취를 감췄다. 인쇄소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소년이 온다’ ‘희랍어사전’ 등 한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가장 많이 찍어낸 곳 중 하나인 영신사에는 한때 사람 키만한 높이로 쌓인 책들이 600여㎡(200평가량) 되는 인쇄동을 가득 채웠지만, 지금은 드문드문 놓인 책더미가 전부다. 한 작가의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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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대설주의보 발효… 예상 적설량 1~5cm
12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김포, 연천, 파주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경기도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 남부 지역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쌓인 눈,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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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공터 주차된 불탄 차량서 모자 숨진 채 발견
가평군에서 불에 탄 차량과 모자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공터에 있는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모자 관계인 두 사람은 서울에 거주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상이나 방화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화재 감식, 목격자 조사를 실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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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하등급’에도 사람 산다… 대피할 곳 없는 떨리는 사정 지면기사
불에 탄 가구 방치… 곳곳에 화재 흔적 철근 약해진 건물 해빙기 오면 더 위험 ‘거주불가’에도 2·3층에 주민 11명 대부분 노인, 사고땐 대피도 어려워 안전등급 최하를 받은 공동주택에 여전히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겨울철이 지나 해빙기가 찾아오면 안전위험은 커지는 상황이라 대책이 요구된다. 10일 오전 11시께 찾은 부천시 소사구의 4층 연립주택. 녹이 슬어 뻑뻑하게 열리는 출입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콘크리트가 떨어져 철골이 드러난 벽이 보였다. 볼록하게 솟은 복도 바닥은 타일 곳곳이 깨져 있었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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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속 잇단 화재… 거동 불편 노인 전신화상 지면기사
용인 아파트·안양 빌라서 부상자 연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있는 공동주택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불이 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