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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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뉴스 서비스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뉴스 서비스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ESG경영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지속가능발전소', 금융콘텐츠 공유플랫폼 '머니스테이션' 등 총 44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많은 성과를 거둬낸 사업이다. 올해는 뉴스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 및 뉴스빅데이터 분석기술 개발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뉴스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와 기술 개발, 국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융합 서비스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재단의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빅카인즈)과 연계해 뉴스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격은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등이다.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건당 3천만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올 한해 인큐베이팅을 거쳐 연말 시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인큐베이팅 기간에 뉴스빅데이터 분석API,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우수 서비스는 10월 말 언론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데모데이'에서 공개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고, 공모 홈페이지(www.startupcontest.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021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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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대 오른 '유튜버'…"강력한 규제, 윤리교육 필요하다"
최근 출소해 경기도 안산의 거주지로 돌아온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으로 인해 '유튜버(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행태가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조두순의 호송차량을 가로막고 거주지까지 찾아와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선보인 유튜버들을 놓고 윤리적 비판이 거세게 일어난 것이다. 유튜버들은 또 아동학대로 사망자를 소재로 삼거나, 무분별한 노출 방송, 안전을 무시한 위험한 체험 등 자극적이고 품질 낮은 콘텐츠로 비판의 도마에 오르는가 하면, 민감한 사안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려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유튜버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유튜버와 유튜브 콘텐츠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아울러 유튜브 이용자들 대부분이 청소년과 유아/아동층에 유튜버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유튜버가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으로 떠오른데 대해서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미디어연구센터가 유튜브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유튜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93.3%가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4%는 이러한 윤리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37.9%가 '약간 필요하다'고 답했다. '별로 필요하지 않다'가 5.3%를 차지했고,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재단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유튜버가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일부 유튜버의 행동에 문제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및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규제' 필요성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2%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수준의 규제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19.5%에 그쳤고, '자율규제 장려'가 비슷한 18.6%를 차지했다. '규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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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 연배흠…사원 출신 대표 전통 잇다
온·오프라인 뉴스 통합제작 솔루션 업체인 서울시스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연배흠 현 전무이사를 승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배흠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2년 ㈜애듀패스의 전신인 전 서울시스템 개발부에 입사해 28년 동안 김학선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서울시스템 발전을 이끌어온 일등공신이다. 현재의 서울시스템은 김학선 현 대표이사가 2008년 11월 코스닥 상장사 ㈜애듀패스에서 신문제작 프로그램 개발 솔루션과 집배신 시스템 구축 특화 부분을 분할 독립해 창업했다. 연배흠 신임 대표이사는 당시 분할 독립에 함께 한 이래 12년간 서울시스템의 업무 현장에서 김학선 대표 및 사원들과 동고동락을 함께하며 사세 확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연배흠 신임 대표 선임으로 서울시스템은 사원 출신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현 김학선 대표이사는 사원으로 입사해 차근차근 승진을 거듭한 끝에 분할 독립한 서울시스템의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취임 당시 이 전통을 지켜가겠다는 선언을 공식적으로 한 바 있다. 연배흠 신임 대표이사 역시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 이사로 퇴임하는 전통을 서울시스템의 고유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더 진취적으로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연배흠 전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를 맡게 됨에 따라 김학선 현 대표이사는 비상근 회장으로 회사 재무와 회계 부문에서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스템은 신문 제작과 온라인 솔루션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언론진흥재단·국립중앙도서관·국사편찬위원회·동북아역사재단·국회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의 디지털 자료 구축 및 DB 및 아카이브 구축 업체로서 콘텐츠 관리, 검색 시스템, 모바일 및 홈페이지 개발, 웹 호스팅 서비스 구축 등의 분야에서 업계 최정상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서울시스템의 김학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새롭게 취임하는 연배흠 대표이사가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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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하는 청춘들… 화면에 담은 필승비법 지면기사
외부활동 위축된 상황 '극복 아이디어''종이접기 여행'·'나만의 노래방' 등 제안방역수칙 지키며 건강한 생활 '인상적'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재치와 아이디어가 돋보인 공모전이었다.청소년들은 외부 활동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일상생활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는 방법을 슬기롭게 찾아냈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들을 선보였다. 경인일보가 주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슬기로운 ○○생활 중·고등학생 UCC(영상)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들은 건강한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대상을 받은 안양 충훈고 '왑프로픽쳐스'팀은 자칫 무기력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속 일상을 건강한 시골생활을 중심으로 운동과 취미활동 등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특별한 아이디어보다는 차근차근 일상을 건강하게 꾸려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특히 영상 마지막에 '영웅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코로나 속 세상을 지키는 영웅이 되어 주세요'라는 메시지로 힘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산정보고 박주형은 버려지는 재활용품과 PC를 활용해 '나만의 노래방&PC방'을 만들어내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PC방처럼 영화를 보다가 오빠에게 라면을 주문하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주형 학생 역시 '아무리 무서운 코로나도 내 여가생활을 막을 순 없어요. 청소년 여러분, 지금은 저처럼 집에서 슬기로운 여가생활 하세요!'라는 조언을 전했다.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주여자중학교 '여중의 전설'팀은 깔끔한 촬영과 편집이 돋보이는 작품 '슬기로운 여중생활'을 냈다. 여주여중 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자신들의 학교를 '그것이 알고 싶다' 스타일의 영상으로 은근히 부각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코로나19 대한민국과 함께 극복해요'라며 씩씩하게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중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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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장애인 2천명에게 방역물품 담긴 '소망키트' 전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장애인 2천명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전달됐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이영재)는 21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소망키트' 전달식을 열어 장애인들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협회는 그동안 방문복지사업 등을 진행한 지역별 사업 담당자들을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원 대상자들을 선별했으며, 이들에게 전달할 방역 물품을 구매해 소망키트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에 소망키트에 포함된 방역마스크는 지난달 협회 장애인재활작업장에 5천매의 마스크를 기증한 고양시 소재 의료·뷰티 전문업체 '스카이바이오' 생산제품을 선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협회는 지난 4월에도 장애인들에게 1차 생필품 특별지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이번 2차 지원을 마련했다. 이영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취약계층 장애인들은 국가의 지원만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불안감을 쉽게 해소하지 못한다"며 "비록 작은 지원이지만 많은 장애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감염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1일 오전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회의실에서 이영재 회장(앞줄 오른쪽)과 협회 회원들이 장애인들에게 소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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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e-NIE' 무료 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각 학교의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 지원한다.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2월까지 전국 6천500개 초·중·고등학교에 모두 지원이 이뤄진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췄다. 오늘의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매체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 돼 e-NIE 활용을 도울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정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게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사이트(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e-NIE'를 무료 지원한다. 사진은 e-NIE 사이트 초기화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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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온라인) 토론회 마련"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경기지역인자위)는 오는 28일(금)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비대면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고용 및 직업능력 정책 혁신 방안과 포스트코로나 노동법의 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최근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 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청객 없이 발표자와 토론자만 참석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경기지역인자위 공동위원장인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고광훈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의 축사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최영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고용 및 직업능력정책 혁신방안', 박지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의 '포스트코로나시대 노동법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임무송 경기지역인자위 선임위원이 좌장을 맡고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승길 아주대학교 교수,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59lxr4HgXMlNypQHxOz-1A)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경기지역인자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토론회를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고용거버넌스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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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UT!]임재선 스카이바이오 회장, 장애인보호작업장에 'KF 마스크' 지면기사
고양시 덕양구에 본사를 둔 의료·뷰티 전문업체 '스카이바이오'(회장·임재선)가 경기도 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5천장의 KF 마스크를 기증했다. 임재선 회장은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동 소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이영재)를 방문, 협회가 추천한 도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마스크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스카이바이오가 생산하는 '스카이케어 KF마스크'로 올해 미국시장에 2천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스카이바이오는 의료기기, 의료용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산은 물론 병원경영 솔루션과 전문의료진 파견, 의료기술 교류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임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들이 코로나19 걱정에서 벗어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기증 배경을 전했다. 이영재 회장은 "기증받은 마스크는 오늘 참석한 경기도 내 장애인보호작업장 대표들을 통해 곧바로 배분될 예정"이라며 "경기도 내 근로장애인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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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집단감염 여파 신규확진 197명…경기도 확진자 누적 2천명 눈앞
다시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7일에도 신규 확진자를 200명 가까이 늘렸다. 수도권의 교회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교인 숫자가 세계에서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신규 확진자 수가 더 크게 늘어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1만 5천515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8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9명에 그쳤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89명, 경기 67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65명이 쏟아졌다. 그 밖에 부산·광주 각 7명, 충남 3명, 대전·충북 각 2명, 대구·강원·전북·경북 각 1명 등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 금 투자 전문기업, 파주 스타벅스 등 산발적 집단 감염도 확산이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 추가로 서울시는 누적 확진자가 2천명선을 넘어선 2천77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1천968명으로 2천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도가 자체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 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는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1천988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보다 20명이 많다. 현재 추이가 이어지면 경기도 역시 18일 0시 기준 집계로 누적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24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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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언제까지…집중호우 예보에 추가 피해 우려
지난주부터 이어진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5일 이후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 비로 곳곳의 배수시설이 손상을 입고 저수지가 만수위에 달했으며, 산간지역의 지반이 약화돼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기상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기도와 서울·인천, 강원 대부분 지역, 충청남·북도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신서면이 630.5㎜, 가평 북면 523.0㎜, 안성 일죽 40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우리나라 서해~중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으로 유입, 5일에도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2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북부~강원북부지역 동서로 길게 형성된 장마전선은 5일 이후에도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요일인 7일까지 경기·서울·강원 영서·충청지역에 100∼200㎜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쪽으로 상륙한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5일 밤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며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앞으로 2~3일 동안 경기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어닥칠 경우, 그동안 적지 않은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안성·평택·이천·여주 등 경기 동남부 지역과 가평·포천·남양주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전날까지 내린 많은 비로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경기지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이재민은 251세대 383명에 달한다. 또 산사태에 매몰되고 급류에 휩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