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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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졸속 마무리… 김보라 안성시장 사과해야"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과 관련해 '총체적 무능으로 안성의 미래를 포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의 책임을 추궁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16일 박명수 경기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가 지난해 1월 체결한 상생협약은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 주민에게 의결권도 주지 않은 채 졸속으로 마무리됐다"며 "1일 36만t의 오폐수가 고삼호수로 쏟아지면 주민 생존권과 안성 농산물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협하게 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 기자회견 열어오폐수 문제·농산물 브랜드가치 하락 등 주장 후보들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방류수 수질 기준 잘못 적용'과 '당초 SK하이닉스가 약속한 고삼저수지 우회안 보다 후퇴한 직접 방류안 수용', '발암물질·맹독성 물질이 고삼호수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부실' 등을 제시했다. 이어 후보들은 "(협상 당시)김 시장은 안성시가 인허가 권한이 없다 보니 협상에 한계가 있었다고 강변한 바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안정성 보장을 요구했는지 의문"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입장에서 계획보다 빨리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협약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또 "안성의 환경과 이익을 SK하이닉스에 통째로 넘기고, 안성을 희생양으로 전락시킨 김 시장은 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며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후보들은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선이 되면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SK하이닉스 상생협약의 진상을 밝히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협약을 바로 잡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후보들은 이영찬 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명수·이순희 도의원 후보, 안정열·유원형·이중섭·정천식·최호섭·정토근 시의원 후보 등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6·1 지방선거에 출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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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후보 2인, 선거전 돌입… 민주 김보라-국힘 이영찬 맞대결
안성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각각 '선대위 발대식'과 '원팀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6·1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 2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과 안성시를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나라와 도시로 되살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며 "오늘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원팀이 되어준 당내 경선 경쟁 후보님들과 시·도의원 후보님들, 당원들 모두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원팀 선언식'을 통해 다가온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오랜 침체를 딛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도약 중인 안성시의 지난 4년은 안성시민과 민주당이 함께 이뤄낸 위대한 역사"라며 "변화를 갈망하는 안성시민과 혁신을 추구하는 민주당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원팀의 힘'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이영찬. /각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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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성지역 공천 파동 잇따라… "동부권 정서 무시" 떠나는 민심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공천 파동에 안성 동부권 민심이 이반(離叛)하고 있다. 15일 민주당과 안성 동부권 주민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안성지역 선거구별 후보 공천을 최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거구별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민주당이 동부권의 정서를 무시하고 있다'는 이유로 동부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형국이다. 공천 파동은 민주당이 지난달 22일 안성시장 후보로 김보라 현 안성시장을 당내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시장 후보 김보라 단수공천으로 불씨신원주 시의장·지지자 등 집단 반발 경쟁자였던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은 동부권의 터줏대감으로 그를 지지하던 당원들과 주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절부터 당을 지켜왔던 신원주 의장을 당이 헌신짝처럼 내쳤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도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에도 석연찮은 이유로 컷오프된 적이 있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다. 또 같은 날 민주당은 동부권이 일부 포함된 안성시의원 나선거구에서도 현역 의원이었던 송미찬 의원을 별다른 이유도 공개하지 않은 채 공천에서 배제해 동부권 주민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줬다. 특히 동부권 민심 이반에 가속화를 부른 사건은 동부권 전체가 포함된 안성시의원 다선거구에 대한 민주당의 오락가락 공천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시의원 다선거구 우유부단 공천에 비판 봇물주민들 "공천 파동은 주도권 쟁취 싸움 불과"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동부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를 공천에 배제한 것도 모자라 추가공모를 통해 같은 달 27일 이택희 예비후보를 단수로 공천했지만 5월4일에 황윤희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재심을 인용, 이택희·황윤희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을 번복 했다. 거기에 이택희 예비후보가 경선을 위한 서류를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윤희 예비후보를 다선거구 가번에 단수 공천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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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성과 이어 새시대 열자"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대표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김 후보는 시민과 소통 차원에서 공약 발표 행사 전체를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김 후보는 "지난 2년간의 혁신성과를 계승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빛나는 안성 새시대'를 열겠다"며 "그 일환으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한다"고 말했다.김 후보가 내세운 8대 대표 공약은 '안성역 개통 준비 역세권 개발'과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등이다.이어 김 후보는 "혁신 2기 시정 방향으로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을 제시한다"며 "'풍요로운 안성, 살기좋은 안성'을 위한 8대 분야별 공약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발표된 8대 분야별 공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충격 후 지역경제 신속 회복 프로젝트 추진과 대규모 산단 조성 등이며, 교통분야에서는 안성~양재역 광역버스 신규노선 추진, 38국도 우회도로 개설 추진 등이다. 주거·안전분야에서는 도시 바람숲길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10% 저감과 24시간 실시간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며, 복지분야는 아동 친화도시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30% 확대 등이다.김 후보는 "오늘의 브리핑은 민선 7기 성과들을 바탕으로 안성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민선 8기 김보라가 안성시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앞으로 안성시민 여러분들이 제안하는 공약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당과 상관없이 그동안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하셨던 후보들께서 내놓은 좋은 공약들도 적극 받아들여서 우리 안성시의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5.11 /민주당 김보라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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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탈당 "공천 과정서 공정성 상실"
홍석완 전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의 당의 모습에 실망해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홍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994년 선배인 국민대 김병준 교수의 권유로 민주당 원외 최고위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처음 민주당에 입당해 28년간 미국 유학 이후 인생을 민주당과 보냈다"고 운을 뗐다.이어 "6·1지방선거 안성지역 공천 과정에서 보여주는 민주당의 모습은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과 민주성을 상실했다"며 "특히 안성 민주당은 선거의 귀책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지방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사실은 오랫동안 대통령선거 승리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을 모집하고 적극적인 당의 활동을 한 인물들이 좌절하고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전 위원장은 또 "당내 비주류와 다양한 이견의 허용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유산이자 정신인데 민주당에는 현재 두 지도자의 유산과 정신이 남아 있지 않다"며 "그러기에 더 이상 민주당은 민주적 정당성과 정통성을 내세우기 어려운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민주당을 통해 지역과 전국에서 맺은 수 많은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고, 당분간 안성의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시대에 맞는 개헌 문제, 그리고 정당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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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민주당, 기초의원 안성 다선거구에 황윤희 예비후보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오락가락 공천으로 당내 파열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5월7일자 인터넷 보도=안성 기초의원 다선거구 오락가락 공천… 민주당 파열음 심각) 안성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황윤희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8일 민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안성 기초의원 다선거구 공천과 관련해 상대 후보자인 이택희 예비후보가 경선을 위한 구비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황 예비후보를 지난 6일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예비후보는 민주당 다선거구 1-가번 후보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황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다선거구는 안성의 동부권으로 신도시처럼 핫한 아양지구와 더불어 비교적 소외된 면단위도 속해 있는 만큼 유능하고 충직한 시민의 권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구를 잘살피겠다"고 밝혔다.한편, 다선거구 공천 잡음은 당초 반인숙 현역 의원과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24일 반 예비후보만을 다선거구 나번으로 공천하고,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면서 촉발됐다.이후 민주당은 추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이택희·황윤희 예비후보 중 지난달 27일 이택희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으나 황윤희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했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여 이택희·황윤희 예비후보 간에 당내 경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을 번복해 심각한 당내 파열음과 함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이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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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기초의원 다선거구 오락가락 공천… 민주당 파열음 심각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의원 안성 다선거구에 대한 오락가락 공천으로 심각한 당내 파열음과 함께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7일 민주당 경기도당과 안성지역위 등에 따르면 기초의원 3명을 선출하는 안성 다선거구(보개·금광·서운·일죽·죽산·삼죽면, 안성1·2동)에 2명을 공천키로 결정하고 후보자들을 모집했다.이에 따라 다선거구에는 현역 안성시의회 의원인 반인숙을 비롯해 박상윤, 조민훈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반 예비후보만을 다선거구 나번으로 공천 확정하고,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들은 특별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공천에서 배제한 뒤 추가 공모에 들어갔다.이 같은 결과에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당내 파벌 싸움에 애꿎은 후보자들만 피해를 봤다"며 당에 대한 분노를 지역사회와 SNS를 통해 표출했다.실제로 지역정가에서는 박상윤 예비후보는 우석제 전 시장의 측근이자 김보라 현 시장의 인사로, 조민훈 예비후보는 윤종군 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한차례 후폭풍이 지난 후 이택희 예비후보와 황윤희 예비후보 등 2명이 추가 공모에 응시했고, 지난달 27일 민주당은 이택희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해 다선거구 가번에 공천을 확정지었다.하지만 황윤희 예비후보 측이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고, 지난 4일 황 예비후보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또 번복했다. 지역정가는 이택희 예비후보는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인사이고, 황윤희 예비후보는 이규민 전 국회의원의 인사로 판단하고 있다.이 같은 민주당의 오락가락 행보에 지역 당원들은 당혹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당원들은 이번 사태를 각 예비후보자들의 뒷배로 거론되는 이규민 전 국회의원과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보라 시장, 우석제 전 시장 등이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당내 주도권 쟁탈전으로 인식하고, 저마다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당원 김모(53)씨는 "민주당은 당초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기 이전에 서류 심사를 통해 도덕성을 검증했음에도 별다른 이유도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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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기소 횡령 혐의 모두 유죄"… 안성문화원장, 1심 벌금 500만원 지면기사
'비위'로 기소돼 직무정지 논란을 일으킨 안성문화원장(4월18일자 8면 보도='비위 기소' 안성문화원장, 직무정지 정관 해석 분분)이 1심 재판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판사·김수영)는 지난 3일 A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검찰이 기소한 업무상 횡령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재판부는 "전 문화원장이 법인에 입금한 360여만원의 돈을 임의로 피고인의 계좌로 유치한 것은 이후에 그 돈을 반환했다 하더라도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문화원 공금 250만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업무상 횡령죄를 범했음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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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 예비후보들 '재난지원금 지급시기' 비판 목소리
국민의힘 안성지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중립을 해치는 안성시의 소상공인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시기를 문제 삼았다.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이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예비후보들은 "다만 안성시가 지난 3월 제1회 추가경정을 통해 재난지원금 예산을 확보한 뒤 곧바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시기를 늦춘 것은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내재 돼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 열고안성시 '코로나 지원금' 문제 삼아"시기 늦춘 것, 정치적 의도 내재 의구심" 예비후보들은 또 "시가 과거 재난지원금을 2~3차례에 걸쳐 지급했던 사례가 있어 충분히 4월 안에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을 완료할 수 있었음에도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지원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예비후보들은 "군자는 참외밭에서 신을 신지 말라는 옛 교훈이 있는 만큼 정책적 선의를 앞세운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는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문제에 심히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국민의힘 안성지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시의 소상공인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시기가 문제 있다고 지적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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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무료 WiFi' 설치 마무리… 스마트시티 행정 구축 '빠른 속도' 지면기사
안성시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중점 추진한 무료와이파이 정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스마트시티 구축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2020년부터 관내 공공기관 및 시설, 경로당 등에 무료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경로당·정류장 등 1500곳 서비스QR코드 신고·생활지도 등 제공 시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사업예정지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뒤 2020년 4월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주)KT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KT와 함께 2020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2단계로 나눠 추진된 사업은 2020년 하반기에 1차로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을 위해 관내 경로당 462개소에 무료와이파이를 우선 설치했다. 이어 2021년 2차로 진행된 사업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과 공원, 주요 시가지, 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 950개소에 무료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했다.이로써 안성지역에는 총 1천500여개소에 이르는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됐고 20만 시민들 다수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속도로 정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스마트시티 구축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해당 사업은 시가 중앙부처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사업비 전액인 28억원을 과기정통부와 KT가 부담해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앞으로 시는 곳곳에 설치된 무료와이파이망을 기반으로 'QR코드 기반 민원 신고관리시스템'과 '생활민원 신고관리시스템', '생활지도서비스' 등을 도입 및 시행해 시민 편의는 물론 디지털 소통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와이파이 설치 정책이 완료됨에 따라 남녀노소 모두가 시간 및 장소, 경제적 격차 없이 균등한 정보 접근성의 기회가 마련된 만큼 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구축에 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