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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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석·백승기,선거사무소 개최 잇따라… 유권자 성원 호소
더불어민주당 양운석·백승기 광역의원 안성1·2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광역의원 안성 1선거구에 출마한 양운석 예비후보는 '하던 일 확실하게! 더 크게 쓰십시오!'라는 기치로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국회의원과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등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양운석 예비후보는 "안성에서 20여년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원칙과 상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일을 추진해왔다"며 "정치적 시련도 있었지만 소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만큼 하던 일을 확실하게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광역의원 안성 2선거구에 출마한 백승기 예비후보도 '더 행복한 안성!, 더 발전하는 안성!'을 기치로 지난 1일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윤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주요 당직자 및 고문단, 김 안성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등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다.백승기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농정해양수산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폭 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안성시에는 산적한 현안들과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유권자들이 주신다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지역 현안과 문제를 잘 챙기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민주당 양운석 광역의원 안성2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2.4.30 /양운석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백승기 광역의원 안성 2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2.5.1 /백승기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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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혁신의 힘으로 새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필승을 결의했다. 개소식에는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또한 방송인 정덕희와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 등도 개소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 공동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김보라 예비후보는 취임 후 2년간 안성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안성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일조했다"며 "김 예비후보와 안성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명품도시 안성'을 꼭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년 임기 동안 시민들과 함께 혁신의 힘으로 눈부신 성과를 만들었으나 (이것은)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안성시장 선거는 단순한 시장 선거가 아닌 '안성시가 계속 미래로 달려갈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가 결정 나는 중대한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더 강력한 혁신의 힘으로, 빛나는 안성 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아 예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김보라 예비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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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로 이영찬 예비후보 공천 확정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로 이영찬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 지었다.국힘 경기도당은 30일 당사에서 안성시장 결선 경선 결과를 집계한 결과 이 예비후보가 김장연 예비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 이어 연속으로 국힘 안성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됐다.특히 이번 결과로 이 예비후보는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시장과 리턴매치가 성사됐다.이 예비후보는 "부족한 이영찬을 후보로 선택해주신 안성시민분들과 당원 동지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공천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장연·천동현·유광철·권혁진·이창선 예비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국힘을 대표해 지역내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시민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안성' 실현을 위해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영찬이 안성을 반드시 환골탈태시켜 대한민국 핵심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국힘 경기도당은 6.1지방선거 안성선거구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한 공천도 함께 발표했다.경기도의원 안성 1선거구에는 이순희 예비후보를, 2선거구에는 박명수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안성시의원 가선거구에는 최호섭 예비후보 1명을, 나선거구에는 정천식(가번)과 유원형(나번) 예비후보를, 다선거구에는 이중섭(가번)과 안정열(나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국민의힘 안성시장 이영찬 후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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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아양택지에 중·고교 신설해 달라' 서명운동 지면기사
안성 아양택지지구 주민들이 '중·고등학교 부재' 해결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아양택지지구 주민들은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아양도서관 앞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지역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수년간의 기반공사와 아파트 신축 등의 과정을 통해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향후 총 6천4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역 최대' 총 6498가구 입주 예정현재 초교 1곳뿐 다수 원거리 통학하지만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른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백성초등학교만 이전됐을 뿐 중·고교가 이전 및 신설되지 않아 아양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중·고등학생 자녀 대다수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아양택지지구에는 대중교통망도 부족해 부모들이 차량으로 자녀들을 직접 통학시키고 있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민대책위는 유관기관인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에 '민관이 함께하는 공청회 개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통합학교 신설', '단기적 방안으로 통학 셔틀버스 운행' 등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러한 내용의 서명운동을 전개해 500여 명이 동참했다.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아양택지지구 입주가 시작된 이후 부족한 대중교통망과 중·고등학교 부재 등의 문제가 줄기차게 제기됐지만 어떤 기관도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방치돼왔다"며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주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제는 유관 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행동에 나서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아양도서관 앞에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아양지구 중·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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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2023년 새 이름표 단다 지면기사
국립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간의 통합이 성사돼 내년 3월1일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특히 두 대학 간의 통합이 성사됨으로써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대학 위상이 공고해 짐은 물론 대학 경쟁력도 크게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한경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자로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을 공문으로 통보했다.교육부는 통·폐합은 대내외적인 교육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규모 대학의 위기를 해소하는 등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는 도약의 발판이 된다는 통합 승인 배경도 함께 적시했다.두 대학의 통합 시기는 2023년 3월1일이며 교명은'한경국립대학교'로 정해졌다.교육부, 소규모 대학 위기 해소 등 '적시'대학본부, 안성에 위치한 한경대학교에또한 대학본부는 안성에 위치한 한경대학교에 두며, 안성캠퍼스에는 6과 1행정실을, 평택캠퍼스에는 1과 1행정실로 배치된다.이로써 두 대학은 2023학년도 입학 전형부터 안성캠퍼스에 1천87명과 평택캠퍼스에 184명 등 총 1천271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이번 교육부의 통합 승인은 2021년 1월 두 대학이 제출한 대학통합신청서를 토대로 대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4월12일 제9차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교육부는 두 대학이 통합함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 발전, 대학 교육의 질 개선 및 연구역량 강화, 대학운영 효율화 및 경영 합리화 측면에서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내년 입학 전형부터 1271명 신입생 선발교육의 질·연구역량 강화 등 순기능 기대두 대학의 통합 논의는 2019년도에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두 대학의 구성원들 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돼 대학통합실무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적인 통합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 대상 통합찬성 설문 투표 및 공청회, 지역민 대상 설명회 개최 등 통합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통합 합의서 제출에 이르렀다. 한경대 이원희 총장은 "통·폐합 승인에 따라 통합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조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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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재선 도전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1지방선거 안성시장 선거에 대한 출마 선언과 함께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눈부신 혁신 성과를 지키고, 중단 없는 안성 발전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로 안성발전을 끈질기게 가로막고 있던 송탄·유천취수장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 마련과 철도유치 성사, 공도시민청 건립 등의 성과를 거둬 '빛나는 안성 새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한 뒤 "이번 선거는 안성시가 계속 미래로 달려갈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다시 한 번 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김 예비후보는 '빛나는 안성 새시대' 정착을 위한 7대 대표 공약도 발표했다.공약은 '안성역 개통 준비 역세권 개발'과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 소안전담병동 건립',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동부권 수영장 포함 스포츠센터 건립',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시민제안 사업 예산 200억원 확대' 등이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22일 단수 후보로 추천을 받아 당내 공천 경쟁 없이 본 선거에 직행하게 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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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장 1차 컷오프… 이영찬·김장연 결선 진출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가 20일 안성시장 후보 1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 이영찬·김장연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안성당협은 오는 6·1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1차 컷오프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방식은 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경선은 28일과 29일 예정돼 있지만 추후 결선 후보자들 간에 합의를 통해 결선 경선 일정과 방식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좌측부터 이영찬, 김장연 예비후보.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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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주 안성시장 예비후보, 당내 경선 레이스 시동
신원주(64·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당내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안성은 수도권 지역에서도 보수색이 짙은 곳으로 민주당에겐 험지였지만 지난 총선과 시장 재선거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민주당이 당당히 승리했다"며 "지난 몇 년 간 안성시민은 안성의 발전과 변화의 열망을 우리 민주당에게 맡겼으니 이제 우리 민주당은 그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시민의 열망과 지역 발전의 대의를 위해 당원과 현명한 유권자인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민주당과 신원주에게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안성시의회 의장으로서 많은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에 시정의 책임자가 돼 꼬인 실타래를 하나하나씩 풀어가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여러 장벽에 막혀 풀지 못하고 있는 지역 발전의 숙제들을 풀어나가는데 모든 경험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민주당 안성시위원장 윤종군 직무대행과 민주당 안성시 고문단, 김보라 시장, 양운석·백승기 도의원, 김종길 안성시체육회 회장 및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 예비후보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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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안성지역 출마자 3명 중 2명은 '전과자' 도덕성 살펴야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안성지역 예비후보자들 대다수가 각종 전과를 갖고 있어 도덕성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사회에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8일 현재 안성지역 선거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23명 등 총 36명이다. 이들이 선관위에 등록한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총 36명의 예비후보 중 23명이 1건 이상의 전과를 갖고 있으며 총 건수는 36건이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7명은 전원이 1건 이상 전과자였으며 범죄 내용은 음주운전을 비롯해 중과실치상, 산림법 위반, 건축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6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부정방지법 위반 등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의 전과 내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기초의원 가·나·다선거구에는 총 23명의 예비후보들이 선관위에 등록했는데 이들 중 12명이 총 24건의 전과를 갖고 있다. 구체적인 범죄 내용은 범인도피교사 및 사고 후 미조치를 시작으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폭행, 주거침입, 불법 집회, 업무방해 등으로 생계 및 생활범죄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여야를 떠나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과정에서 철저한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시민 김모(54)씨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정치인들은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인물들인데 생계 및 생활범죄를 넘어선 수준의 전과를 가진 인물들이 태반인 사실에 충격을 먹었다"며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비도덕적인 인물을 걸러내야 하겠지만 그 전에 여야 모든 당들이 철저한 자체 검증을 통해 당을 대표하는 후보자를 결정해야지만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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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선거와 마타도어 지면기사
민주주의 꽃인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2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그 어떤 선거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정치권은 물론 언론과 사회단체, 시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당 및 후보별 맞춤형 정책이 쏟아지길 희망하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진흙탕 싸움에만 여념이 없다. 안성지역도 이번 선거철에 어김없이 마타도어가 난무해 씁쓸하다. 실제로 '공무원 땅 투기 연루설'을 비롯해 '후보자 자녀 성 비위 문제', '시장 측근 채용비리 수사', '음주운전' 등 출처와 진실을 알기 힘든 마타도어들이 지역 선거 이슈를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물론 선거전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도 중요하다.후보자들은 현실적으로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당선에 한걸음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착각하겠지만 그 착각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일부의 유권자들도 으레 '선거철이 도래하니 정치인들이 또 마타도어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기 보다 마타도어를 전면에 내세운 후보들에게는 표심으로 심판해주길 희망한다.특히나 안성의 경우 우석제 전 시장과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아픔과 경험이 바로 직전에 있었던 만큼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 선거에는 반드시 깨끗하고 공명한 정책선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성적보다 성장에 집중하길 바란다. /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