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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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설관리공단→안성도시공사 전환 방안 가시화 전망
안성시가 삼수 끝에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 도시공사 기능을 추가해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안성시는 지난 17일 폐회한 제196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 타당성 용역'에 따른 예산 5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달 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해당 용역에서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을 (가칭)안성도시공사로 전환 및 통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기초현황 조사 및 분석과 설립의 타당성 및 적정성, 출자타당성, 대상 사업 발굴 및 수지분석, 조직진단 및 조직 구성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시는 해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에 사전 설명과 더불어 시의 조직변경안 승인과 시의회의 조직변경 동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공단 이사회 개최와 동단 해산등기 및 동사 설립등기 등의 과정을 통해 내년 하반기 공사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현재 공단 1부 8팀을 2부 10팀으로 확대해 도시사업부과 도시기획팀, 개발사업팀 등이 신설된다.시 관계자는 "공사와 공단 기능이 혼합된 조직이 탄생하면 관내 개발이익의 관외 유출이 방지됨은 물론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이 가능해져 향후 안성시의 현안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함께 주민공공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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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안성지역 정치인이여 씹혀야 삽니다 지면기사
'씹힌다'는 말을, 있는 그대로 풀이하면 욕이지만 소신껏 일하는 정치인들에게는 칭찬이 될 수도 있다.여기서 '씹힌다'는 의미는 정치인들이 인기 유지와 표 관리를 위한 행보가 아닌 욕을 먹더라도 지역 발전을 위한 대승적 판단과 결단을 통해 해묵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라는 뜻이다. 그러기에 감히 안성지역 정치인들에게 '씹혀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자 대부분의 지역 정치인들은 표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다만 정치인들이 복잡하거나 어렵고, 첨예한 대립구도가 있어 해결이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단순 민원 해결과 인기몰이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 씁쓸한 심정이다.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 중 각종 난제로 수십년간 풀지 못한 숙원사업들이 현재 제자리만 맴돌고 있는 형국이 이 같은 주장을 방증한다. 실제 지역발전의 족쇄가 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는 물론 주민들 간 이견이 있는 선진의 축산식품복합단지 조성사업, SK하이닉스 오·폐수 방류에 따른 어업계 보상문제, 공도읍 초·중학교 신설 문제 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문제점이 상존한 채 허송세월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물론 정치인들의 입장에선 당장 시급한 것이 내년 선거에서 당선인 만큼 어려운 문제에 손을 댔다가 욕이라도 먹으면 선거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상은 지역발전이라는 대승적인 명제에 입각해 욕을 먹더라도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정치인을 바라는 것 또한 현실임을 직시해야 한다.그동안 누구도 풀지 못한 난제가 섞인 숙원사업들을 나서서 해결한다면 현명한 유권자들은 그 공로를 잊지 않고 표로써 보답할 것임을 단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안성지역 정치인들에게 재차 강조한다. "정치인이여 씹히면 삽니다. 당선이 된다고요." /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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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코로나 여파 시민체육대회 '취소 결정'… 체육계 '불만' 지면기사
안성시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체육대회 취소를 결정하자 일부 체육인들이 '체육계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파열음을 내고 있다.14일 안성시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1년 시민체육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회의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등을 이유로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키로 결정, 이를 시체육회에 통보했다. 체육회 "분산 개최 합의했는데시, 일방적 통보 의견무시 처사" 당초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5개 읍·면·동별로 시차를 두고 시민체육대회를 분산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는 시의 이번 취소 결정에 앞서 시체육회가 개최한 두 차례 회의에서 읍·면·동별 체육회장들이 갑론을박 끝에 시민체육대회 분산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기 위한 행보였다.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별로 3천만원씩 총 4억5천만원 예산과 행사 준비를 위해 시체육회에도 8천만원의 예산 등 총 4억5천만원을 지원할 방침도 세웠었다.하지만 시가 갑작스레 회의를 열고 시민체육대회 취소 결정과 함께 이를 시체육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체육인들이 '체육계 의견 무시'와 '성급한 결정'을 이유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한 체육인은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에도 시가 성급하게 취소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체육인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특히 체육인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내린 결론을 시가 사전 논의 없이 뒤집은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읍·면·동회장 시장면담 요청도市 "지역내 감염 사전예방 조치" 특히 일부 읍·면·동 체육회장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시의 입장을 듣고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미지수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체육대회 취소 결정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시민 안전을 위한 지역 내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한 조치로 경기도 내 30개 시·군들도 개최 여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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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안성시지부, 관내 복지시설에 농산물꾸러미 기탁 지면기사
NH농협 안성시지부가 창립 60주년 및 한가위 명절을 맞아 13일 관내 복지시설에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200박스를 기탁했다.이날 시지부는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해 박스당 5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200박스를 전달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말도 함께 전했다.이번 행사는 사회공헌활동과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세군과 협업으로 실시됐으며 농산물 꾸러미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사과와 감자, 고구마, 단호박, 사골곰탕, 소고기국 등 12개 품목이 담겨졌다. 손남태 지부장은 "창립 60주년과 함께 한가위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농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등불'이 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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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면 행정센터 재건축 '추가매입 부지 보상' 난항 지면기사
안성시가 서운면행정복지센터 재건축을 위해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주와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토지주와 금액 산정 의견 엇갈려후순위로 미뤄 행정절차 진행 중 12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서운면 인리 107-4번지에 위치한 서운면행정복지센터가 노후화돼 재건축하기로 지난해 결정했다.이후 시는 현 서운면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위치한 면사무소와 서운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등을 철거하고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천1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신축해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등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해 12월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및 처분'에 대한 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시는 협소한 부지와 비정형적인 땅 모양으로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과 주차장 확보 등을 위해 인근 부지(서운면 인리 106-4번지 430㎡)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3억원의 예산을 총사업비에 증액했다. 하지만 시는 추가로 매입할 부지의 토지주와 보상가 금액 산정을 두고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실상 인근 부지 추가 매입이 어려워졌다.이에 따라 시는 추가 매입 부지 확보 문제를 후 순위로 미루고 당초 계획대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서운면행정복지센터 재건축은 2022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데 추가 부지 매입 문제로 더 이상 행정절차를 미룰 경우 계획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토지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추가 부지가 매입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재차 계획을 변경할 여지는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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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면행정복지센터 재건축 난항… 추가 매입 부지 보상 답보
안성시가 서운면행정복지센터 재건축을 위해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주와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11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서운면 인리 107-4번지에 위치한 서운면행정복지센터가 노후화돼 이를 현 시대와 기능에 맞도록 재건축하기로 지난해 결정했다.이후 시는 현 서운면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위치한 면사무소와 서운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등을 철거하고,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천1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신축해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등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또 시는 지난해 12월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및 처분'에 대한 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시는 협소한 부지와 비정형적인 땅 모양으로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과 주차장 확보 등을 위해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3억원의 예산을 총사업비에 증액했다.하지만 시는 추가로 매입할 부지의 토지주와 보상가 금액 산정을 두고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실상 인근 부지 추가 매입이 어려워졌다.이에 따라 시는 추가 매입 부지 확보 문제를 후 순위로 미루고 당초 계획대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서운면행정복지센터 재건축은 2022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데 추가 부지 매입 문제로 더 이상 행정절차를 미룰 경우 계획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토지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추가 부지가 매입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재차 계획을 변경할 여지는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은 안성시청사 전경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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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철도시대 도래한 안성시 지면기사
안성시가 19만 안성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철도 유치를 성사시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성시와 안성시, 충북 진천군과 청주시를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했다.안성 지역사회는 지역 유일의 철도선이었던 안성~천안을 잇는 안성선이 폐선된 이후 32년만에 부활하는 철도망 특수와 혜택이 현실화되면서 부푼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이에 폐선의 아픔을 가진 지역의 철도 역사와 치열했던 철도 유치 과정, 그리고 철도 유치로 기대되는 효과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폐선의 아픔 가진 안성철도 역사안성은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시장을 보유한 내륙 교통의 요충이었던 만큼 처음부터 철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1925년 11월에 개통한 안성과 충남 천안을 잇는 안성선이 있었다. 개통 당시엔 경기선으로 불렸으나 1956년 6월에 안성선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총연장 28.4㎞ 구간의 안성선에는 보통역 1개소와 배치 간이역 1개소, 무배치 간이역 4개소 등 총 6개 역이 있었다. 1925년 안성~천안 개통후 1989년 철거조선시대 이래 상업도시 위상 쇠락 계기당시 안성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상업도시로 위상이 높았던 만큼 경기 남부권은 물론 충남권까지 아우르는 많은 국민들이 장을 보러오거나 통학을 하는 등 안성선을 통한 철도망 특수와 혜택을 톡톡히 누려왔다.하지만 1970~1980년대 대한민국의 고속성장과 함께 수도권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도로망 확충과 자가용 시대가 도래해 철도 활용성이 급감했고, 이 결과 1985년 철도운행이 전면 중단됨은 물론 1989년도에는 철로가 모두 철거되면서 안성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특히 안성선이 폐선되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왔던 상업도시로서의 명성과 위상도 쇠락하는 계기가 됐다.치열했던 안성철도 유치 과정 안성선이 폐선된 이후 지역발전 속도가 인근 지자체에 비해 턱없이 늦춰지면서 안성시민들의 철도 부활에 대한 염원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안성시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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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터뷰|김보라 안성시장 "4개 지자체, 지속적 협력… 철도망 혜택 행정력 집중" 지면기사
"안성지역의 철도 유치로 비약적인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안성시민들의 꿈인 철도 유치를 이뤄낸 김보라 안성시장은 성과를 생색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김 시장은 "지금까지는 철도 유치에 진력을 쏟았다면 이제부터는 철도가 준공 및 개통될 때까지 연차별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안성시는 화성시와 청주시, 진천군과 함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이는 4개 지자체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철도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철도망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철도 조기 착공 및 준공과 더불어 철도망 구축으로 인한 지역 내 경제 및 문화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사업 발굴 및 추진을 병행하고 있다"며 "현재 철도망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청사진이 마련돼 있지만 샴페인을 터트리기보다는 확실하게 준비됐을 때 밝히는 것이 마땅한 만큼 시민들이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철도 유치는 후보자 시절 기치로 내건 '혁신'과도 부합된 공약사업으로 임기 내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사업 중 하나인데 사업이 성사돼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느낀다"며 "다만 이러한 성과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닌 19만 안성시민과 여·야를 떠나 지역발전을 원하는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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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위기' 안성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희망' 주민들 길거리 서명운동 지면기사
무산 위기에 처한 안성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문제(6월25일 인터넷 보도=안성시, 공도초·중학교 무산 위기로 성난 민심 진화 '주민공청회')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섰다.통합학교 신설을 희망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공도초중통합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최근 공도읍 도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가두서명운동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을 찬성하는 시민들에 한해 서명을 받는 식으로 추진됐다. 서명운동 첫날에만 500명이 넘은 시민들이 찬성 의사를 밝히며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추진위, 필요성 담긴 전단 배포첫날 500여명 시민들 찬성 의사 김학돈 위원장은 "공도지역은 18만 안성시 인구 중 3분의1이 넘는 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적어 기존 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특히 주민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단지 내 학생들의 경우 공도초와 만정초, 공도중, 만정중으로 통학하기 위해선 큰 길을 5개 이상 지나야 하기에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만큼 반드시 통합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정치권,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공도초중통합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최근 무산된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재추진을 위해 공도읍에서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9.2 /공도초중통합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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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장은주 안성 한길학교 교장 "차별화된 직업 교육 모두의 만족 이룰것" 지면기사
국내 최초 장애인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 제4대 교장에 장은주(사진) 전 양주도담학교 교장이 1일자로 부임했다. 장 교장은 강남대 특수교육과와 한성대 행정대학원 교육행정과를 졸업한 뒤 1987년에 교직에 입문했다. 성남 및 고양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및 장학관, 경은학교 교감과 송민학교 및 양주도담학교 교장을 역임했다.장 교장은 "우리 장애 학생들이 자립을 위한 차별화된 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의 장으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