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
[클릭 핫이슈]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 3조원급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2025-02-03
-
[영상+]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70여t 끌어다 세탁… 당국 조사 착수
2025-02-18
-
새해 첫날 안성~구리고속도로 개통… 남안성 분기점~남구리 나들목 39분
2024-12-30
-
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일단락
2024-12-04
-
안성시, 폭설로 붕괴사고 잇따라… 사상자 8명 발생
2024-11-29
최신기사
-
이규민 의원 등 안성지역 정치인들, 수해복구 활동 '구슬땀'
이규민 국회의원 등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현역 정치인들이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현장을 5일 방문해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이날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 의원을 비롯해 양운석·백승기 경기도의원, 황진택·송미찬 시의원 등이며, 이밖에도 민주당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 및 당원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이들은 지난 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안성시 죽산면과 일죽면 일대에서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가옥들을 잇따라 방문, 침수된 가재도구 세척은 물론 주택 안팎에 널브러진 각종 토사물과 나무 등을 치우기도 했다.특히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또 수해 피해로 생계가 막막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 마련과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 등도 약속했다.이규민 의원은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은 정치인의 신분을 떠나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수해 피해와 복구로 상심이 큰 지역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정부의 중앙피해 합동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신속한 복구지원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안성이 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일부터 진행한 행정안전부의 안성 피해지역 사전조사 결과 현재까지 9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이규민 국회의원(오른쪽) 등을 비롯한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지난 5일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성지역 수해현장을 방문,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규민 의원 측 제공
-
안성
안성시, 안성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본격 추진 위한 서면 협약 체결
안성시는 최근 안성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본격 추진을 위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사업 발굴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착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또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내년 초에 경기도 교육감과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를 체결할 계획이다.김보라 시장은 "안성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Ⅲ'가 이전 시즌에 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도시, 더 나은 행복도시 안성'을 위해 더 많은 시정 및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안성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에 참여해 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김보라 안성시장, 동부권에 '수해복구 통합지원 본부' 설치 피해 현장 매일 점검
김보라 안성시장이 최근 동부권에 내린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를 효율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죽산면사무소에 '수해복구 통합지원 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복구 현장을 매일 같이 점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김 시장은 본청에 설치된 통합상황실 이외에 설치한 죽산본부에 기술직 공무원을 포함한 총 7명을 파견하고 많은 피해가 있는 일죽면과 죽산면 등의 복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또 김 시장은 지난 3일과 4일에 수해 현장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국회의원 등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현장에서 브리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김 시장은 "현재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빠른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성지역은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401㎜의 비가 쏟아져 도로파손과 하천 유실 등 공공시설 136곳과 산사태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137곳 등 총 274곳에서 크고 작은 재산 및 인적 피해가 발생 된 것으로 집계됐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 좌측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 제공
-
안성
안성 공도중 "일제 잔재 청산"… 친일파 이흥렬 작곡 교가 교체 지면기사
작년 대토론회 도출후 협의끝 결정재학생·학부모 등 교가 가사 공모안성 공도중학교(교장·한지숙)가 교내 일본제국주의 잔재 청산을 위해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공도중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동량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1 만세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토론회를 개최했었다.대토론회를 통해 교내 관행적으로 산재해 있던 다양한 일제 잔재가 도출됐고, 이를 청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했었다.특히 올해는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지난 7월 심도 있는 협의 끝에 친일파 음악가인 이흥렬(1909~1980)이 작곡한 교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친일파 이흥렬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음악단체인 '대화악단'과 '경성 후생악단'에서 활동한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도 이름이 등재돼 있다.공도중은 현 사회에 맞는 교가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재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등은 물론 전문가 및 시민들에게 교가 가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한지숙 교장은 "우리 학교가 추진 중인 이번 친일파가 만든 교가 교체 사업은 경기도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정책으로 국내 3·1운동 3대 실력항쟁지인 안성에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친일 잔재 청산에 앞장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민주적인 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도중은 지난해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학내 일제 잔재를 민주적 절차를 통해 청산해 나간 바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현장르포]호우피해 집중된 안성 죽산·삼죽면 일대 지면기사
산지·자연부락 많아 피해 눈덩이"폭격 맞은 듯 난리" 복구도 허사현장 찾은 李지사, 비상근무 돌입"산사태로 온 동네가 폭격을 맞은 것 같아요. 며칠간 비가 더 내린다니 이제 죽을 지도 모릅니다."지난 주말부터 4일간 쉬지 않고 '물 폭탄'이 떨어진 안성시 죽산면 일대.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주택이 매몰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3일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29개소(22.2ha) 중 20개소(20ha)가 안성지역에서 집중 발생했다. 이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접수 건수 118건) 중 절반 가까이가 죽산면(48건)에서 나타났다. 산지와 자연부락이 많은 죽산면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산사태가 더 많이 발생,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게 주된 요인이었다.삼죽면 역시 피해가 막심했다. 이날 오후에 찾은 삼죽면 매산리는 초입부터 아수라장이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산사태로 주택과 창고 등이 매몰된 채 방치돼 있었다. 뿌리가 훤히 보이는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쉽게 목격됐다.매산리 산지 일대에는 300여가구가 있는데, 이곳 주민들은 빗줄기가 가늘어진 틈을 타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1주일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망연자실한 주민들은 이내 생활용품과 귀중품을 챙겨 피난 준비에 나섰다. 주민 김모(58)씨는 "온 동네가 전쟁통에 폭격을 맞은 것처럼 난리가 났다"며 "앞으로 200~300㎜ 비가 더 내린다고 하니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서 친척 집으로 가족과 함께 피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신모(64)씨도 "어제(2일) 저녁에 집안으로 물이 들어와 밖으로 피신했는데 당황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며 "집안 곳곳이 물에 잠기고, 하우스까지도 망가졌을 텐데 나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당초 5일까지 휴가를 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호우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3일 조기 복귀, 안성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 지사는 호우 상황이
-
[현장르포]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전쟁터 방불케하는 안성 죽산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온 동네가 폭격을 맞은 것 같아요. 몇일간 비가 더 내린다니 이제 죽을 지도 모릅니다."지난 주말부터 4일간 쉬지 않고 400㎜가 넘는 비에 잠긴 3일 오후 안성시 죽산면 일대.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 사태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주택이 매몰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초토화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안성지역에 접수된 전체 피해사례 118건 중 절반에 달하는 48건이 죽산면이다.안성지역별 강수량으로는 일죽면에 이어 2번째이지만, 죽산면에는 지난 2일 하루에만 262㎜의 비가 쏟아졌다. 산지와 자연부락이 많은 죽산면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산사태 등으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삼죽면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도 극심했지만 산사태 위협이 끝나지 않은 고산지대에 거주하는 자연부락이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산지 일대에 3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삼죽면 매산리는 초입부터 폭우 피해로 인해 아수라장이었다. 도로는 곳곳이 침수되거나 유실돼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산사태로 주택과 창고 등이 침수 및 매몰된 채 방치됐다.이번 폭우로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29개소(22.2㏊)중 안성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20개소(20㏊)에 달할 정도로 집중돼 있어 사태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산사태 피해를 직접 입지 않은 주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토사와 뿌리가 훤히 보이는 유실된 나무들이 집 안팎에 널브러져 있어 뒷수습이 쉽지 않아 보였다.매산리 주민들은 빗줄기가 가늘어진 틈을 타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중장비 조차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한숨만 쉬고 있었다.안성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지만 피해 사례가 많아 복구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향후 일주일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 추가 산사태 피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부분 필요한 생활용품과 귀중품을 챙기는 등 피난 준비를 하고 있는 광경을
-
안성
안성 국립한경대 '코로나 특별장학금' 결정 지면기사
안성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최근 교내에서 열린 한경대 장학위원회와 교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통을 분담키 위해 결정됐다.한경대는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이 대학과 학생, 학부모 간에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 극복하자는 취지로 결정된 만큼 총학생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급기준을 마련했다.지급 예정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이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신청을 받아 집행할 예정이다.지급액은 1인당 현금 10만원으로 직접 지급하며, 특별 장학금에 필요한 비용은 각종 사업 예산을 절감하는 등 대학의 긴축재정운영으로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임태희 총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학생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기에 대학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우리 학교 게시판-안성 만정중]'비대면 수업' 학생·교사·학부모의 목소리를 듣다 지면기사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유튜브 중계학습 콘텐츠·입시 관련 '소통의 장'안성 만정중은 지난달 28일 '코로나 시대,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회자와 패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만정중 대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가 198명, 전체 조회수가 1천350명에 달했다. 이번 만정중 대토론회는 언택트 시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는 어려운 과정에서 만정중은 구글 설문을 통해 대토론회 의제를 선정하였다. 또 원격수업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생각들을 온라인으로 조사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토론회의 학생 대표로 나선 조윤진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배움의 흥미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대비책으로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의 균형잡힌 진행과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소통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정희 학부모 회장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입시, 진로, 내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학생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권오돈 교사대표도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피드백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렌디드 수업 방식이 발전해 간다면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발전하는 등 교육적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웅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안성 만정중은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모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만정중 제공
-
농협 안성시지부 '농촌현장지원단 3차 주거환경개선사업' 지면기사
농협 안성시지부는 최근 '농촌현장지원단 3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상수 지부장과 진민식 단장,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이진석 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을 비롯한 단원 15명이 참여했다. 특히 신원권 농협 경기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성시 고삼면 송모씨의 농가를 방문해 장판 및 도배 교체와 가재도구 세척 등과 더불어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또 이들은 앞선 5월과 6월에도 미양면과 죽산면의 농가도 방문해 같은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참석자들은 "지역 내 농가들이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은 물론 주거환경도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농협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간과 재원이 허락되는대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안성 양계장 매몰 사망, 이천 산양저수지 제방 붕괴… 경기 폭우 피해 속출
경기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안성에서 매몰 사망자가 발생하고 저수지 둑이 터지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수량은 여주 179㎜, 광주 138㎜, 이천 133.5㎜, 파주 126㎜, 안성 114㎜로 평균 강수량은 83㎜를 기록했다.시간당 강우량이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안성에서는 이날 오전 7시11분께 일죽면 화봉리 양계장에서 조립식 패널조 건물 붕괴 사고로 50대 남성이 토사에 매몰 됐다가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일죽면에는 3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께까지 누적 강수량 262㎜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는 둑 일부가 무너졌다. 이천시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둑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광주시 곤지암읍 장심리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는 이날 오전 2시30분~3시 사이 주택 침수가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이재민 3세대(12명)를 대피시키고 구호세트를 지급했다.전날에도 폭우로 주택 천장이 무너지고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오두교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조됐고,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선 중원폭포에 5명이 고립됐다 구조됐다.현재 도내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안성 등 5개 지자체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에 90㎜, 12시간에 180㎜ 이상 비가 내릴 때 발령한다. 수원시 등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여주는 이날 오전 5시8분을 기해 산사태경보, 연천과 이천, 양평은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도 관계자는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에 따라 둔치 주차장과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등 통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민웅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에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덮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산사태가 발생한 일죽면 화복리 양계장 일대의 2일 오후 모습.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2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