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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떡잎이 져야 새순 자란다"… '인적쇄신' 의지 확고 지면기사
최고위서 "뼈깎는 심정…" 강조'與 중진 험지 재배치' 대응 의도문학진 "수치조작" 주장엔 '부인'당내 일각선 "직접 전화는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당의 인적 쇄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경기 광주을에 출마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권고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가 향후 공천과정에서 물갈이 폭이 커질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떡잎이 져야 새 순이 자란다"며 "새 가지가 또 다른 가지 위해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적고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 뼈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에 과거를 극복해 단결하고 통합을 통해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총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이 대표가 우회적으로 이른바 '올드보이·운동권 청산' 등을 강조하는 데는 국민의힘의 중진 험지 재배치에 대한 인적 쇄신 분위기에 밀리지 않으려는 의지로도 읽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출마 예정자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문학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선의 농간에 흔들리는 당"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전화를 받아 '형님이 (적합도 조사에서) 꼴찌했다'고 말을 들었다"며 "나이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에게 연락해 당에서 해당 조사를 실시한 적 있느냐고 묻자 '없다. 그럼 경기도가?' 라고 했다.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고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수치를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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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신 양정숙, 개혁신당 합류…현역 5명 경상보조금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14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양 의원의 영입으로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1분기 경상보조금 약 6억여원을 받을 전망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방을 통해 양정숙 의원의 합류를 전했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였으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양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의 41%가 두 달이 채 남지 않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보다는 정쟁만 앞세우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우리 정치는 더 이상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며 “제3지대로서 영호남이 통합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양향자·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약 6억원 안팎의 경상보조금을 받는다. 1분기 정당 경상보조금은 약 125억원이며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역의원 수에 따라 15일에 배분된다. 공직선거법상 21대 총선에서 2% 이상의 지지율 득표, 또는 현역의원 5명을 보유하면 받을 수 있다. 또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선거보조금은 3월 22일 기준 현역의원수에 따라 배분되며 약 501억원 규모다. 현역 5명 이상을 보유하면 2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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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손 잡은 ‘이재명 저격수’ 유동규…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오는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한 때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왔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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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재명, 광주을 문학진에 "형님 꼴찌" 불출마 종용… 민주 '공천학살' 시동 지면기사
"정진상 '절친' 안태준 단수공천 위한 조작" 주장 "우리 여론조사와 완전 반대 결과""친명계 포함된 수치거론 부적절"작년에 전화 '올드보이 청산' 의지文 "있을수 없는 일"… 탈당 선긋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광주을에 출마를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적합도 조사 결과를 직접 전하며 사실상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을 당 대표가 직접 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문학진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더민주혁신회의 소속 안태준 전 경기도시주택공사(GH) 부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단수공천하기 위해 조작된 적합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13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문학진 전 의원은 지난 달 27일 오전 9시41분쯤 이 대표와 통화에서 안태준 전 부사장 31%·신동헌 전 경기 광주시장 11%·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11%·문학진 전 의원 10%의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전달받았다.문 전 의원은 통화에서 "안태준 전 부사장과 21%p가 차이가 나 '형님이 꼴찌'라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가 2월1~2일 후보 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는 완전히 거꾸로 나온 결과를 들었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에게 직접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전달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 전 부사장이 포함된 지역구에 적합도 수치를 거론하며 전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나온다.적합도 조사는 공천 심사 총점 100점 중 40점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특별 당규에 따라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격차가 20%p가 될 경우 단수공천이 가능한 만큼 문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안태준 전 부사장과의 격차와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한 것이 사실상 '불출마'를 종용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앞선 지난해 12월에도 이 대표는 문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른바 '올드보이' 불출마 필요성을 전달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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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꼴찌” 이재명, 문학진에 불출마 권고… 친명 안태준 밀어주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광주을에 출마를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적합도 조사 결과를 직접 전하며 사실상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을 당 대표가 직접 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문학진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더민주혁신회의 소속 안태준 전 경기도시주택공사(GH) 부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단수공천 하기 위해 조작된 적합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13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문학진 전 의원은 지난 달 27일 오전 9시 41분쯤 이 대표와 통화에서 안태준 전 부사장 31%·신동헌 전 경기 광주시장 11%·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11%·문학진 전 의원 10%의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문 전 의원은 통화에서 “안태준 전 부사장과 21%p가 차이가 나 '형님이 꼴찌'라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가 2월1일~2일 후보 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는 완전히 거꾸로 나온 결과를 들었다"고 말했다. . 이 대표가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에게 직접 적합도 조사 결과를 전달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 전 부사장이 포함된 지역구에 적합도 수치를 거론하며 전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적합도 조사는 공천 심사 총점 100점 중 40점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특별 당규에 따라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격차가 20%p가 될 경우 단수공천이 가능한 만큼 문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안태준 전 부사장과의 격차와 구체적인 수치를 전달한 것이 사실상 '불출마'를 종용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선 지난해 12월에도 이 대표는 문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른바 '올드보이' 불출마 필요성을 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의원은 “당시 '생물학적 나이만 갖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잘 생각해봐라'라고 이 대표에게 말했었다. 결국 내게 불출마를 종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탈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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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무책임한 정부에 분노"… 국힘 "운동권·제1야당 심판" 지면기사
여야, 엇갈린 '설 민심' 해석 여야가 해석한 설 민심은 엇갈렸다. 여야는 이번 설 명절 키워드는 '민생'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한 정부 여당 심판'을, 국민의힘은 '운동권 세력 및 제1야당 심판' 여론이 우세했다고 각각 강조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현장에서 마주친 민심은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과 상실감, 국민이 주인인 나라인데도 민심을 거스르며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고 있는 정권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설 연휴 전국 곳곳 이대로는 안된다는 탄식과 한숨이 들린다"며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희망을 되찾을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강조했고, 격려과 응원, 질책의 말씀도 많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정부 실책 반사이익만 보지 않고,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응답하겠다"며 "단단하게 민심 담는 그릇이 되어 총선 승리로 대한민국 희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선거 앞두고 민주당이 새로운 민생 정책이나 비전 제시 없이 내부적으로 대선 패배를 놓고 친이재명·반이재명 책임론 공방만 난무하는 것에 대해 큰 실망을 느끼고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정치 혁신과 민생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잘 뒷받침하고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양당이 민심에 대한 해석이 다른 것에 대해선 "해석에 대해서는 각 당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민심을 받드는 것은 반대 목소리를 얼마나 듣느냐다. 그 차이에 따라 양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고 안받고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각각 연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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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민주, 이번주 '하위 20%' 통보… 비명계 '제3지대행' 관심 지면기사
설 연휴 민심을 청취한 더불어민주당은 13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이번 주 '현역 하위 20%' 대상 의원들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전망이다. 특히 탈당 후 '제3지대행'으로 이어질 수 만큼 비명계 의원의 포함 규모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6일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자리에서 "(하위 20% 대상자) 통보는 분명히 설 후"라고 못박았다. 결과에 따라 탈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인만큼 통보기간을 설 연휴 이후로 미룬 것이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역 하위 20%는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나 다름 없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하위 20% 통보' 이후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천 배제에 따라 최근 합당한 '제3지대 세력'인 개혁신당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검증위 과정에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민주당 일부는 신당 합류를 선언한 바 있다. 전병헌·유승희 전 의원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로 개혁신당에서도 현역 의원들의 합류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지난 9일 MBN 방송 인터뷰에서 "확신하는 것은 아마 다음 주까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이라며 "3월 중순쯤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교섭단체에 각각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혁신당 현역(양향자,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4명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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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체제 혁파에 인생 바친 ‘고양의 딸’… 심상정에겐 ‘할 일’이 남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없는 집이지만 제사 돌아오듯 선거를 치렀습니다 공고한 양당 체제 하에 여의도 내 소수 진보정당에게 선거는 '도전'이면서도 '출혈'이었다. 진보 정당사에서 유일의 4선 중진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지난 달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거듭 언론이 '소수정당'의 입장에서 헤아려 봐주길 당부했다. '선거는 곧 돈'으로 이어지는 현실 앞에 진보정당 후보들은 전세 보증금까지 탈탈 털어 출마 하지만, 낙선은 물론 선거 비용마저 회수하지 못할 때 좌절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정의당 당원들이 제3지대로 이탈하며 당세가 약해졌지만, 심 의원은 정의당이 10년 성장을 지나 현재는 '회복기'를 걷는 중이라고 했다. 녹색당과의 연합도 소위 '선거연합정당' 성격보다 시대정신에 대응하기 위한 '가치 혁신 연합'라고 했다. 심 의원은 정치 생활 20년간 다당제를 위해 애써왔다. 제3지대를 이끄는 것이 반드시 '정의당'일 필요는 없다던 그는 제3지대 신당들을 두고 양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변해 주길 바랐다. 특히 선거가 끝나서도 흩어지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심 의원을 만나 소수정당에서의 20년 역사와 다당제를 외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이번 선거를 정의당은 회복기 전략으로 임할 것이다. 선배들이 선거를 제사 돌아오듯 한다 그랬다. 큰 당은 선거하면 국고보조금 받고 국가가 선거 비용을 보존해주지만 소수당은 도전 자체가 굉장히 비싸다.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양당 체제 하에서 소수당으로서 지역구의 도전은 말하자면 대단한 모험이고 출혈이 되는 일이었다. 언론이 소수당은 어떤 조건이나 환경 속에서 얼마나 애를 쓰는가로 접근 해야 되는데 큰 당 기준으로 정의당을 바라보니 치열한 도전과 헌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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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주양평 최재관·이천 엄태준 '단수' 통과 지면기사
공관위, 원외지역 공천 심사 보수텃밭 '당내 험지'로 손꼽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7일 24곳의 원외 지역 단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지역에는 여주양평에 최재관, 이천에 엄태준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로 각각 공천 심사를 통과했다.이날 발표한 단수 공천 지역은 해당 지역에 홀로 출마를 신청한 곳으로 특히 당내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여주양평지역구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최재관 예비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농업비서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태규 의원, 김선교 전 의원 등이 출마를 밝혔다.이천은 현재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이 지역구를 노리는 엄태준 예비후보는 전 이천시장이자 전 이천시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 지역은 당 험지"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먼저 확정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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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의혹' 이성만 첫 기소… "노골적 총선 개입용" 지면기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돈 봉투 의심 의혹 의원 중 기소된 건 이성만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검찰의 기소를 "노골적인 총선 개입용 정치쇼"라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7일 이 의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21년 3월쯤 송영길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총 1천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무소속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그 밖의 금품수수 의혹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부평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