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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의 등불' 경인봉사대상, 8개부문 16명 영예 지면기사
인천시청 윤희청씨 등 7일 시상식 제42회 경인봉사대상에서 인천시청 복지협력팀장 윤희청씨 등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인봉사대상 일반 공무원 부문에서는 윤씨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주무관 강신중씨, 시흥시청 언론홍보팀장 정순복씨 등이 수상한다. 교직 부문 수상자는 인천시교육청 주무관 고봉찬씨, 양명여고 교사 홍현재씨 등이다. 경찰 공무원 부문에서는 인천연수경찰서 경비작전계장 안정헌씨,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대예방경찰관 장태영씨,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경위 소순현씨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소방공무원 부문에서는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홍보주임 정혁재씨, 양주소방서 회계장비팀 주임 김민영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팀장 김희원씨가 상을 받는다. 군 공무원 부문 수상자는 드론작전사령부 보안부사관 강모아씨다. 우정공무원 부문에서는 인천우체국 우편물류과 우정주사보 김승호씨, 고양일산우체국 우정서기 조성찬씨가 수상한다. 지역 봉사 부문 수상자는 구월2동경로당 회장 김영수씨, 농업인 부문에서는 발안농협 조합장 김상중씨가 선정됐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도운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수상자 프로필 ([제42회 경인봉사대상 수상자] 일반공무원 부문 - 윤희청 인천광역시청 복지협력팀장)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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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글로벌 1위 오스테드,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취득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가 인천 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1.6GW)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는 발전사업 허가권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테드는 지난 2020년부터 인천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올해 두 차례 발전사업 허가 심의를 받았지만 '보류'됐다. 해상풍력 단지 영향권 어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그 결과 이번에 3번째 심의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얻었다. 세계 첫 해상풍력 단지 건설, 시장 점유율 26% ... 오스테드 한국 해상풍력 진출 가시화 오스테드는 덴마크 정부가 최다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첫 해상풍력 발전 단지(빈데비·Vindeby)를 1991년 덴마크 해상에 건설한 뒤 성장세를 거듭했다. 영국 혼시2(Hornsea2), 대만 창화 1·2a 등 전 세계에서 28개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한다. 오스테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전 세계 바다에 설치한 해상풍력 발전 터빈은 1천900여개이고, 시장 점유율은 26%다. 2022년 기준 오스테드 그룹 매출액은 한화로 약 24조원이다. 오스테드와 공급 계약을 맺은 국내 회사는 포스코, SK오션플랜트, 현대스틸산업, LS전선, 세아, CS윈드 등이 있다. 오스테드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2018년 서울에, 2022년 인천에 사무실을 열었다. 오스테드는 환경영향평가, 지질·지반 조사 등을 거쳐 2030년 단지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해상풍력 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1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 해상풍력 산업 '그린 허브'될 것"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인천시가 국내외적으로 해상풍력 산업의 '그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니 브랜드스트럽 (Ronnie Brandstrup) 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지역 상생 방안을 수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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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민의힘 하위 46개 당협에 인천 있나" 설왕설래 지면기사
당무위, 당 공천관리위 전달키로사고당협 뺀 10곳 감사 대상 술렁30일쯤 윤곽 드러날 전망에 촉각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하위 46개 당협위원회'를 가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하면서 인천 정치권도 술렁였다. 당무위 감사 결과가 컷오프(공천배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무위가 감사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30일이면 하위 당협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28일 인천 정치권은 국민의힘 당무위 감사 결과를 두고 설왕설래했다. 인천에서는 사고당협인 남동갑, 서구갑, 서구을을 제외한 10개 당협이 감사 대상이었다. "하위 46개 당협 중 인천도 포함돼 있다"는 말이 돌면서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총선 출마 예정(희망)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 와중에 하위 당협 명단이 '미확인 정보'로 확산되면서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A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국민의힘 열세 지역'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책임 당원을 4배 이상 늘렸고, 청년 당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B당협위원장은 "세상일은 모르지만, (미확인 정보가) 정상적인 추측은 아닌 것 같다"면서 "수년간 원외 당협을 맡으면서 점수가 나쁘지 않았고, 예전보다 더 조직화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하위 당협위원장으로 분류된 인사는 다음 총선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하위 당협 분류는 곧 '조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당무감사 과정에서 "인천에서 조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당 관련 서류 정리도 안 된 지역이 O곳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국민의힘은 당무위 감사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무위가 최고위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일부 명단이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하위 당협 지역에서는 '세대 교체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 입장에서 '하위 당협'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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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택배 배달 노동자 휴식공간 '인천 생활물류 쉼터' 개소
대리운전, 택배 배달 노동자 등의 휴식 공간인 '인천 생활물류 쉼터'(사진)가 24일 문을 열었다.(사)노동희망발전소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 생활물류 쉼터는 구월로데오광장 인근 이노프라자(남동구 성말로9) 202호에 자리잡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전용면적 181㎡의 공간에 안마 의자(3대), 핸드폰 충전기, PC, 프린터기 등이 있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간편식을 구매해 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식탁에서 먹을 수 있다. 교육·회의·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노동·법률 상담', '금융 자문', '건강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인천 생활물류 쉼터 개소식에서 "눈비를 맞으며 폭염과 혹한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생활물류 종사자들을 위한 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쉼터를 시작으로 생활물류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대리운전, 택배, 검침 노동자 등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생활물류 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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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특사경 원산지 거짓.미표시 식당 7곳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원산지 거짓 표시로 단속된 곳은 멍게(일본산), 아귀(중국산), 황태(러시아산), 낙지(중국산) 음식점 등 4곳이다. 특사경은 이들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 수사해 곧 검찰에 송치한다. 관련 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원산미 표시하지 않은 식당 3곳에 특사경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들 식당은 적발 횟수에 따라 30만원(1회), 60만원(2회), 100만원(3회)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참조기, 명태, 오징어, 꽃게, 다랑어, 아귀, 주꾸미, 가리비, 전복, 부세, 우렁쉥이, 방어 등 20개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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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 강화 선배 따라 축구와 인연… 세계적 인정 골키퍼 밑거름 지면기사
조병득 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지도자·축구 행정가로서의 길로 조병득(사진)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1980년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축구팬들은 승부차기 전 키커를 등지고 서 기도하는 조병득의 모습을 기억한다. 또 국내 최고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멕시코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도 뛰지 못한 '비운의 선수'가 된 것을 아쉬워한다. 조병득은 1990년 은퇴한 뒤에도 지도자로서, 축구 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축구 인생'의 출발지는 강화 섬마을 그리고 축현초등학교였다.조병득은 1958년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 장터 제일상회 집에 2남4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감리교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삶 자체가 신앙"이란 믿음 속에 성장했다. 강화군은 130년 전 감리교회가 세워졌다. 1919년 3월 만세운동을 주도한 이들 중 감리교인들이 있었다. 민족의식이 강했고, 헌신하는 삶을 명예로 생각했다. 조병득이 오랜 선수 생활에도 한 번의 구설수에도 오르지 않았던 건 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가정교육의 영향이 크다. 조병득은 길상초를 다니다가 4학년 때 인천축현초로 유학했다. 그 학교에서 길상면 출신 선배가 코치로 있는 축구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축구부 감독은 팔과 다리가 길고 신체 반응이 뛰어난 조병득을 골키퍼로 낙점했다. 조병득을 필두로 한 축현초 축구부는 인천은 물론이고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이 곳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힌 조병득은 훗날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골키퍼로 성장했다.조병득은 '지독한 연습벌레'였고, '매너 좋은 선수'였다. 돈에 연연하기보다 신앙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쪽을 따랐다. 조병득은 골키퍼를 "항상 준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필드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공이 상대 쪽으로 갔다 우리 쪽으로 왔다 하면서 직접 골대로 들어오는 상황이 돼야 골키퍼의 역할이 시작되는데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며 "준비돼 있지 않으면 그 다음에 벌어지는 상황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는 지난 봄 대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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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14)] '맨땅에 헤딩'하며 축구… "K리그 1호 골키퍼 어시스트 우연 아니죠" 지면기사
조병득 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부친 장터서 상회… 전도사 거쳐 '길상제일교회' 개척초교 4학년때 축현초 전학… 박재상 감독 권유로 골키퍼 전환장비 없어 모래사장에 다이빙 훈련… 서울체중·고 진학친구들과 같이 못 가자 고려대 거액 제의 포기… 포철 프로行멕시코월드컵 '벤치'… '축구화 문제' 대표팀 선수기용 의혹"초교 이후 축구인 아닌적 없어… 인천은 선수 꿈 이룬 시발점"인천 내륙에서 바닷길로 30㎞ 이상 떨어진 강화군은 본도를 포함 15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群島)였다. 강화군 본도(本島)는 고려 말 강화를 임시 수도로 삼은 강도시기부터 시작된 간척 사업으로 3~4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연륙교도 생겼다. 강화군은 국내에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면적이 넓다. 강화군에는 6만9천명(10월 기준)이 살고 있고 그중 절반가량이 60세 이상인 한촌(寒村)에 가깝지만 과거에는 달랐다. 1950~60년대 15만 인구가 거주하고, 44개 초·중·고교(분교 포함)에 학생이 말 그대로 바글바글하던 시절이 있었다. 본도 남동쪽에 자리 잡은 길상면 온수리에서는 날짜 끝자리가 4, 9일이면 어김없이 오일장이 성대하게 열렸다. 길상면뿐 아니라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광장에 천막이 빼곡히 세워지고, 좌판이 깔리고, 어물전이 늘어서고, 구수한 냄새 풀풀 풍기는 국밥집이 들어서고, 약장수 패거리가 장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섬마을 아이들에게 장터는 지루할 틈없는 놀이터이면서 신문물의 집합소였다. 이 장터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까까머리 아이 중 훗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그라운드에 우뚝 선 인물이 나온다. '철벽 방어'로 1980년대 한국축구를 지킨 골키퍼 조병득(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다.조병득은 1958년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서 2남4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역시절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를 등지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으로 축구팬의 기억에 남아 있는데, 독실한 감리교 집안에서 자란 영향이었다. 부친(조순성)은 온수중앙교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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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직결·기후동행카드 확대… 유정복-오세훈 '교통' 먼저 풀었다 지면기사
서북부 숙원 해소·인천 확대 협약민주당 시당도 이례적 '환영' 논평대체 매립지는 '안갯속' 재공모 일정 합의에도 성과 미지수김포 서울편입, 유시장 숨고르기 전환인천·서울 '국힘'-경기 '민주' 구도로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두 도시의 교통 현안인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합의했다. 수도권 3개 시도의 얽힌 현안 중 교통 분야의 실타래를 먼저 풀었다. 16일 수도권 3개 시도 단체장 회동에선 수년간 제자리걸음인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대체 매립지 재공모 일정에 합의했지만 구체적 성과가 나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선 '현격한 의견 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지난 6일 입장문을 내어 '정치쇼' '포퓰리즘' '서울특별공화국'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이번 회동 직후 기자들 질문에는 "(김포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입장문 발표에서) 옳고 그르다는 것을 말한 게 아니다"라고 수위를 낮췄다.인천시와 서울시는 교통분야에서 선물 보따리를 주고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 숙원인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을 받았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의 '핵심 사업'인 기후동행카드(대중교통 정기권)의 인천 확대를 얻어냈다. 17일 유 시장과 오 시장은 업무협약 후 각각 '지하철 직결사업 대타협 성과'를, 오세훈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산 계기 마련'을 강조했다.유 시장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이례적인 '환영' 논평을 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9호선 직결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 인천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교흥(서구갑) 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이 9호선 직결사업 해결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다만,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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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송영길·박남춘, 창당·출마 저울질… 민주 '전직 시장들' 행보에 쏠린 눈 지면기사
송, 신당설 질문에 "비례 견인"박, 원래 남동갑 아닌 남동을 고려인천에서 정치를 시작해 다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확산된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출마 지역을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의 인천시장 출신 '중량급 인사'가 내년 인천 지역 총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송영길 전 대표는 최근 SBS 라디오에 출연해서 '비례 전문 송영길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 개인의 당이 아니라 어찌 됐건 새로운 47석의 비례대표의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 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정당,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에서 계양구 지역을 기반으로 20년 이상 정치 활동을 한 경력이 있어 '송영길 신당'이 창당될 경우 인천 지역 판세에도 일정 부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쪽 인사는 "(송영길 신당이) 나오려면 먼저 선거제도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확정돼야 한다"면서 "(만약 신당이 생긴다면) 예전 사례로 볼 때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민주당에 들어오지 못하는 분들,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이 합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남춘 전 시장은 19대 총선(2012년)에서 남동구갑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돼 민선 7기 시 정부를 이끌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아성인 남동구갑에서 의석을 확보했고, 지방선거에서는 현역 시장을 누르고 시장에 선출되면서 '인천 정치인'으로 입지를 견고하게 다졌다. 박 전 시장이 아직 출마 지역구를 확정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본인의 원래 지역구(남동구갑)가 아닌 남동구을 출마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인 남동구을 현역 윤관석 의원의 1심 선고가 나온 이후에야 이 지역 출마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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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이재명 험지 출마론… 민주, 계양을 '조용한 전쟁' 지면기사
김두관 "기득권 내려놔야" 주장지역현안 매듭 논리 고수 예측도출마 희망 후보들 조심스런 행보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험지 출마론'이 제기되면서 이 대표 지역구인 계양구을 지역의 민주당 주자들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16일 김두관(경남양산시을)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계양 총선, 당대표 선거, 지난번 사법리스크에 따른 방탄국회 이런 과정에서 한 번도 이재명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비호감도가 매우 높다"며 이 대표의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친명계인 김 의원이 이 대표가 민주당 텃밭이 아닌 경기 성남, 대구, 경북 안동 등지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면서 인천 계양구을 지역에서도 이 대표의 내년 총선 행보에 관심이 커졌다.현재 계양구을 지역 민주당 후보로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이용범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상민 전 시의원, 윤대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계양구을은 2004년 이후 7차례 국회의원 선거 중 2010년 보궐선거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민주통합당·통합민주당·열린우리당)이 승리한 지역이다. 이재명 대표가 2022년 6월 이 지역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을 때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 여론이 나올 정도로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이 대표가 아직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지역 출마를 희망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이후'를 조용히 대비하고 있다.이 대표가 계양구을 출마 의사를 강행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민주당 쪽 인사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계양이 잠깐 거쳐 가는 곳이냐'는 비판 여론이 있었는데 (이번에 출마하면) 이 대표가 계양을 지켜야 하고 계양테크노밸리 철도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매듭짓겠다는 논리를 내세울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쪽 인사는 "이 대표 입장에서 험지에 출마해 낙선하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 있다"며 "가령 험지에 출마해 이긴다고 해도 얻을 성과가 별로 없다"고 했다.계양구을 민주당 후보군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