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시(戰時) 수도 강도(江都)의 역사를 품은 강화도에 국립중앙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사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정부에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공식 건의할 예정인데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26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내달 2일 열리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 국회 토론회’ 이후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각계 인사와 전문가, 시민으로 구성되는 추진위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8월께 추진위가 구성되면 서명 운동과 홍보
환경부가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대체할 새 부지를 찾는 4차 공모를 시작했다. 응모 조건이 1~3차 공모 때보다 완화됐고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민간이 참여할 길을 열었다. 환경부는 13일 ‘수도권 자원순환공원 입지 후보지 공모’를 시작했다. 오는 10월10일까지 150일간 진행한다. 이날 인천시·경기도·서울시가 참여하는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 서면 심의를 거쳐 4차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 환경부는 3차 공모와 비교해 4차 공모 조건을 느슨하게 조정했다. → 표 참조 대체매립지 부지 최소 면적은 90만㎡에서 50만㎡로
‘19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인 현행 헌법은 대통령 직선제와 함께 지방자치의 부활을 가져왔지만, 지방자치는 여전히 중앙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종속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2017년 12월 한 기초의회가 채택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 도입부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광역·기초의회 다수가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로 이송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남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지방분권 개헌을 희망했다. ‘강력한 지
인천언론사(史) 발행 사업을 두고 경인일보와 인천언론인클럽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경인일보 인천본사(부회장 겸 인천본사 사장·김영모)와 사단법인 인천언론인클럽(회장·유중호)은 25일 오후 2시 경인일보 인천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언론사 발행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언론인클럽은 해방 이후 인천 언론 역사 그리고 인천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과 언론 보도를 정리하는 인천언론사 발간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전현직 언론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천언론사 편찬위원회(위원장·전순용)를 구성해 이달부터 원고 집필을 시작했다. 경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권을 향한 행보 대선주자로서 지금보다 ‘체급’ 키워야 차별화된 민생 현안 정책 제시 못하면 ‘정치지도자’로서 존재감 얻기 힘들어 인천 정가에서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이다. 그가 대권에 나선 이유부터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한 시기 정치 행보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예측까지, 분석과 전망은 제각각이다. 유 시장은 공식 석상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그의 행보는 대권을 향해 있다.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윤곽 잡히는 조기대선, 유정복 출사표 관심 ‘인천’ 자산 삼아 성장한 도전자 없어 눈길 ‘지방분권 개헌론’ 주창하는 등 차별되지만 낮은 인지도… 국민 어떻게 설득할지 관건 ‘조기 대선’ 실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몸풀기를 시작했다. 유력 주자 없는 군웅할거 형국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현직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다수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미 경선 태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현
대국민 담화 ‘선동 논란’ 자의적 법해석·분열 조장 등 비판 작가·교수 등 역대 최악 담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42분부터 방송된 ‘대국민 담화’에서 야당은 물론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까지 싸잡아 ‘반헌법 세력’으로 맹비난했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국민 다수 여론을 깔아뭉개고 소수 지지자들의 결집을 시도하며 양측의 갈등·분란을 조장한, 역대 최악의 대통령 담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사전녹화된 약 29분간의 담화에서 자신의 반대편에 서 있는 세력의 행보를 ‘광란의 칼춤’이란 말로 매도했다. 광란의 칼춤이
시의회 상임위 ‘1550원 조정’ 통과 I패스 교통복지 정책 찬물 비판도 인천지하철 일반 운임(요금)을 150원 올려 1천550원으로 조정하는 안건이 인천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르면 내년 2월 요금 인상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일 제299회 정례회 제6차 회의를 열어 ‘인천시 도시철도 운임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 안건을 심의해 원안과 의견을 같이 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기도·서울시·코레일 공동 운임조정 협의,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 인상 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구을)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남동구 만수5동 작은도서관, 만수포레시안아파트 작은도서관 두 곳이 국회도서관에서 책을 기증받았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이훈기 의원은 29일 오후 3시 만수5동 작은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에 참석했다. 국회도서관은 남동구 작은도서관 두 곳에 각각 250권씩 책을 전달했다. 국회도서관은 2016년부터 국회의원 추천을 받아 전국 각지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책을 기증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훈기 의원은 “오늘 기증된 책이 작은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국회 13차 본회의서 개정안 의결 부천·김포 시민까지 접근성 향상 서울고법 사건 분산 재판에 속도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돼 인천을 비롯해 부천·김포시민 430만명의 ‘사법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회는 28일 제418차 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포함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의 내용이 반영됐다. 일명 인천고등법원 설치법 시행 예정일은 2028년 3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