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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CSI '전자제품 AS' 첫 넘버원 등극 지면기사
가전·휴대전화·PC 부문 1위 석권고객 인지 평가 등 높은 점수 획득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 부문 도입 첫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 석권에 이은 성과다.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된 지표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해 부문별 1위를 발표한다.올해 신설된 전자제품 AS부문은 스마트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총 6개 제품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편리성, 문제 해결 정확성, 친절도 등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조사 원년 1위에 올랐으며 임직원 신뢰도, 서비스 제공 환경, 고객지향 가치관 등 고객 인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다인 전국 17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실시간 상황관리 시스템'으로 전국을 1천300개 이상 구획으로 세분화한 후 출장 엔지니어의 역량, 예상 수리 시간까지 계산해 고객의 요청에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전자제품 AS 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생산성본부의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 부문 도입 첫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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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 총파업 투쟁… "우리는 끝까지 간다" 지면기사
6천명 모여 조합 존립·권리 촉구"예상인원 넘겨 생산차질 불가피"일각 실적 상승세에 찬물 '눈초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의 존립과 권리를 촉구했다. 전삼노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노조 파업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나오고 있다.전삼노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앞 도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은 우리 조합의 존립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라며 "사측이 변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삼노측은 예상했지만, 주최 측 추산으로 총 6천540명(경찰측 추산 3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삼노가 이날 오전 기준 조합원 수가 3만65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만큼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4%가량이 파업에 참가한 셈이다.특히 6천여명 가운데 설비, 제조, 개발 공정에서 5천211명(기흥, 화성, 평택사업장)이 참여해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예상했던 총파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특히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명 이상의 인원이 (총파업 현장에)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전삼노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돌입할 계획이다. 반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리는데 주요 역할을 한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대부분인 전삼노 측에서 상승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실제 결의대회 현장 주변으론 결의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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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지에 쏠린 눈 '경기 아파트 경매 활기' 지면기사
6월 낙찰률 전월 대비 5.3%p↑ '전국 1.7%p 상승 대비' 하남·광명 강세 경기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지난달보다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최고 낙찰가는 물론 가장 많은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몰린 물건 역시 경기도에서 나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639건으로 전달(2천903건)보다 9.1%가 줄었다. 낙찰률은 39.7%로 전월(38.0%) 대비 1.7%p 상승했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5.7%로 전월(40.4%) 대비 5.3%p 상승했으며, 낙찰가율은 전월(86.4%)보다 0.9%p 오른 87.3%를 기록해 5개월 연속 85% 선을 웃돌았다.특히 하남시와 광명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7명으로 전월(10.1명)보다 0.5명이 늘었다.지난달 최고 낙찰가 물건은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에 있는 병원(토지 2만42㎡, 건물 1만4천여㎡)으로 감정가(520억110만원)의 53.0%인 27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5월 최다 응찰자 수 물건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40㎡)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7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9천600만원)의 92.6%인 8천889만원에 낙찰됐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와 이자 부담이 덜한 물건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인천지역 아파트의 경우 낙찰률은 29.8%로 전월(38.9%)보다 9.1%p, 낙찰가율은 78.6%로 전달(82.5%) 대비 3.9%p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아파트 경매 낙착률에서 강세를 보인 하남시.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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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OLED G8’, 포브스 등 해외 매체서 호평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오디세이 OLED G8'이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 신제품에 탑재된 기술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AI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와 번인 예방을 위한 진동형 히트 파이프(Pulsating Heat Pipe) 기술, OLED 글레어프리 등에 주목했다. 미국의 시사 일간지 뉴스위크(Newsweek)도 오디세이 OLED G8을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4K OLED 모니터가 스마트 TV 기능까지 탑재했다"며 제품력을 인정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와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 역시 “오디세이 OLED G8이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를 완전히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오디세이 OLED G8를 추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게이밍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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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결의대회…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의 존립과 권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앞 도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삼노 집행부 30여명은 집회에 앞서 도로 5개 차로에 방송무대 차량 1대와 스크린 차량 2대를 설치했다. 또 현장에 도착하는 노조원들에게 우비를 나눠주기도 했다. 전삼노 측은 이날 결의대회에 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그러나 현장에는 총 6천540명이 참가했다고 전삼노 측은 주장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설비, 제조, 개발 공정에서 5천211명(기흥, 화성, 평택사업장)이 참여해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도 했다. 총파업 결의대회는 이현국 부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손우목 위원장의 투쟁사, 파업가 제창, 조합 가입 및 총파업 참여 현황 공개, 단결투쟁가 제창, 현장 발언,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삼노 측은 현장 발언에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의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총파업 투쟁은 우리 조합의 존립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번 총파업 투쟁은 우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이번 투쟁이 실패한다면 모든 협상 권한은 노사협의회로 넘어가 더 큰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삼노에는 현재 3만6천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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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상 첫 파업돌입한 삼성전자 노조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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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 “노동탄압 중단하라” 궂은 날씨 속 총파업 결의대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궂은 날씨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앞 도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회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전삼노 측은 대략 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예상했지만,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여자 수보다는 저조한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삼노 집행부 30여명은 집회에 앞서 도로 5개 차로에 방송무대 차량 1대와 스크린 차량 2대를 설치했다. 또 현장에 도착하는 노조원들에게 우비를 나눠주기도 했다. 총파업 결의대회는 이현국 부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손우목 위원장의 투쟁사, 파업가 제창, 조합 가입 및 총파업 참여 현황 공개, 단결투쟁가 제창, 현장 발언,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전삼노는 호소문을 통해 “총파업 투쟁은 우리 조합의 존립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번 총파업 투쟁은 우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이번 투쟁이 실패한다면 모든 협상 권한은 노사협의회로 넘어가 더 큰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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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국가고객만족도 ‘전자제품 AS’ 부문 1위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 부문 도입 첫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 석권에 이은 성과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된 지표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해 부문별 1위를 발표한다. 올해 신설된 전자제품 AS부문은 스마트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총 6개 제품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편리성, 문제 해결 정확성, 친절도 등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조사 원년 1위에 올랐으며 임직원 신뢰도, 서비스 제공 환경, 고객지향 가치관 등 고객 인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다인 전국 17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상황관리 시스템'으로 전국을 1천300개 이상 구획으로 세분화한 후 출장 엔지니어의 역량, 예상 수리 시간까지 계산해 고객의 요청에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전자제품 AS 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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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회복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억 지면기사
반도체 실적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이란 분석이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도 뛰어넘었다.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애초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으나,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으며 DS 부문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한편 삼성전자는 공시 전 사내망을 통해 올 상반기 성과급(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75%, 파운드리사업부 37.5%, 시스템LSI 37.5%, 반도체연구소 75% 등으로 책정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7.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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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긴 해도 싸니까"… '창고형 매장' 찾는 알뜰족들 지면기사
고물가 시대 대용량 구매 증가세신선한 채소·수산물 사러 오픈런트레이더스 1분기 실적 313.5% ↑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왔는데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어 깜짝 놀랐습니다."지난 5일 오전 10시께 수원시의 한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하 트레이더스)에서 만난 한 고객은 "최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대용량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자주 찾는데,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 놀란다"고 말했다.주차장을 관리하는 트레이더스 직원은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이지만 주차장은 30분 일찍 개방한다"며 "오전 10시쯤 되면 3층 주차장은 고객 차량으로 가득 찬다"고 귀띔했다.생필품 가격 줄줄이 인상 등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대용량 판매로 일반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오픈 시간 쇼핑이 신선한 채소와 수산물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마음껏 고를 수 있다는 매력으로 또 하나의 오프라인 쇼핑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한우 등심,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 국내산 대석 자두·계란 등 신선식품 코너 앞은 좀 더 신선한 제품을 고르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또 봉지라면과 비스킷은 전품목 골라 담기 할인행사 등 행사 상품이 진열된 곳에도 어김없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유통업계에선 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용량 판매로 단위당 가격이 훨씬 저렴한 창고형 할인점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실제 전국 22개 매장을 운영 중인 트레이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8% 늘었다. 해당 기간 오프라인 고객 수는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3.5%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쿠팡, 알리 등 이커머스 강세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일반 대형마트가 지속적으로 점포를 폐점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천994억원, 당기순손실은 5천743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대용량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