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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가영, 남녀 통틀어 프로당구 최다 우승… 크라운해태 LPBA '통산 9승' 쿠드롱 8회 지면기사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 통틀어 프로당구(PBA-LPBA) 최다 우승자로 거듭났다.김가영은 17일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물리쳤다.이로써 김가영은 PBA-LPBA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김가영은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이어 두 대회를 연속해 석권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상금 4천만원을 추가해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2천180만원)을 경신했다.김가영은 프로당구협회를 통해 "최초로 9회 우승 타이틀을 따내 기쁘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 내려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승 횟수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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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사씨름 '힘빠진' 경기도 기술자들 지면기사
수원시청 백두 서남근·한라 김민우 2위용인시청 태백 김윤수도 준우승에 그쳐女 안산시청, 영동군청 꺾어 시즌 3승째 경기도 씨름팀이 올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빈손으로 끝마쳤다.경기도 팀들은 지난 12~18일까지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타이틀을 단 한개도 가져오지 못했다.특히 수원시청은 지난해 수원 안방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임태혁이 개인 통산 19번째 금강장사를 따냈지만, 올해는 무관으로 끝났다.수원시청은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서남근이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에 0-3으로 졌다.수원시청은 전날 열린 한라장사(105㎏ 이하)에서도 김민우가 결정전에서 김무호(울주군청)에 0-3으로 져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민우(용인시청)는 이 체급에서 3위를 마크했다.금강장사(90㎏ 이하)급에서도 김기수(수원시청)와 오성호(양평군청)가 나란히 준결승전에서 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태백급(80㎏ 이하)에선 김윤수(용인시청)가 결정전에서 최원준(창원시청)에 2-3으로 져 2위를 마크했다.가장 체급이 낮은 소백급(72㎏ 이하)에선 입상자가 없었다.이밖에 여자부에선 매화급(60㎏ 이하) 김채오, 국화급(70㎏ 이하) 이재하(이상 안산시청)·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80㎏ 이하) 김다혜(안산시청) 등이 모두 3위를 마크했다.다만 안산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영동군청을 4-2로 제압하고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8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9.18 /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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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 "KBO 지속적 지원에 감사"… '3연패' 김덕현 군수, 허구연 총재 만나 지면기사
경기도 독립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덕현 연천 군수와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이 지난 13일 KBO를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준 허구연 KBO 총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군수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허 총재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독립리그 야구는 경기도 연천군'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도록 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감독도 "선수들의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허 총재는 "훌륭한 지도와 구단 운영을 바탕으로 프로 진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연천 미라클은 독립리그 운영의 롤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한다"고 답했다.한편 2015년에 창단한 연천 미라클은 독립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연천군으로부터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독립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11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또 지난 12일에 발표한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예비 명단에 연천 미라클 출신인 롯데 손호영이 포함되는 등 모범적인 구단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KBO는 연천 미라클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야구공 2박스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독립리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김덕현(왼쪽) 연천군수가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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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V리그 몸풀기 게임' 도드람컵 프로배구 21일 경남 통영서 개막 지면기사
상무·일본팀 초청 남녀 8개팀씩 우승 경쟁프로배구 V리그의 서막을 알리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1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이번 대회는 21~28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열리고,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진행된다.남자부는 프로 7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 등 총 8개 팀이 경쟁하고, 여자부도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포함한 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특히 이번 컵대회는 해마다 7~8월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9월말에 개막한다. 이는 외국인 선수들을 출전시키기 위함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은 (시기상으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을 수 있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면서 "각 팀은 완전체 전력으로 컵대회에 임하게 돼 미리보는 V리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남녀부 팀들은 지난 시즌 후 외국인 선수 교체에 공을 들여왔다.V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57%의 확률을 뚫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을 얻은 뒤 삼성화재가 재계약을 포기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선발했다.또 수원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영입했고, 안산 OK저축은행은 가장 낮은 순위의 선발권을 얻은 뒤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다. 반면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유일하게 안드레스 비예나(비예나)와 재계약했다.여자부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했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을 영입했고, 인천 흥국생명은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튀르키예)를 뽑았다.첫 선을 보이는 사령탑의 경우 7개 팀 중 5개 팀이 외국인 사령탑을 세웠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첫 무대를 밟는다. 여자부에서도 GS 칼텍스 이영택 감독,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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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깎신' 주세혁 감독, 신유빈 지도… 대한항공 여자탁구 사령탑 맡아 지면기사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대표팀을 지휘했던 주세혁 감독이 여자 탁구 명문 대한항공 사령탑을 맡는다.18일 탁구계에 따르면 주 감독은 대한항공과 이달 초 계약을 마무리하고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올 초 강희찬 감독이 물러난 뒤 젊은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만 44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지휘한 주 감독은 대한항공에 최적의 선택지였다.1973년 탁구부를 창단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이어온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7연패를 이뤄내는 등 최강팀으로 발돋움해왔다.현재 대한항공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탁구 최고의 스타 신유빈이 있는 팀이다. 신유빈과 함께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기여한 이은혜, 지난해 종합선수권 여자 단식 우승자인 김하영 등도 대한항공 소속이다.주 감독의 임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권 성적을 기대할 실력자로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이다.주 감독은 삼성생명 소속이던 2018년 당시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현 한국거래소 감독)을 코치로 보좌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바 있다.삼성생명 남자팀 선수로 뛰던 2017년에도 여자 선수들을 가르치는 역할도 맡았다. 주 감독은 유 감독을 도와 삼성생명 여자팀의 2017년 종합선수권 단체전, 2018년 종별대회 단체전, 실업리그 우승에 기여했다.주 감독은 "대한항공이라는 명문팀 사령탑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한항공을 더 강하고, 더 인기 있고, 좋은 선수들이 다들 오고 싶어 하는 구단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주 감독은 현역 시절 역대 최강의 수비 전형 선수로 활약해 '깎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3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남자 단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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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KIA,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KIA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며 가을 야구에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KIA는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한 덧에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6위 SSG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수원 kt wiz를 2경기 차로 추격해 포스트시즌(PS)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KIA 타선을 낙차 큰 커브로 삼진 7개를 빼앗으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불펜진이 끝까지 승리를 지켜 10승(10패)째를 채웠다. 반면 KIA는 이날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를 털어내고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17년 이래 7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곧장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11전 전승 무패 신화를 기록 중인 KIA는 KBO리그 첫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의 리더십과 막강 타선을 앞세워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위 삼성은 두산에 졌지만, 3위 LG 트윈스가 역시 롯데 자이언츠에 3-7로 진 틈을 타 2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은 남은 7경기에서 3승을 따내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LG가 져도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kt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제압했다. 반 경기차인 4위 두산과 5위 kt는 나란히 승전가를 부르고 PS 굳히기에 들어갔다. kt 우완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점만 내줘 13승(10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kt는 2회 김상수의 우월 2루타로 결승점을 낸 뒤 3회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민혁의 연속 2루타, 강백호, 문상철, 장성우 등 5타자 연속 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탰다. 한편 KBO 사무국은 9월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 경기 때 선수와 관중을 폭염에서 보호하고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열리는 세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5시로 늦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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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 실패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는데 그쳤다. 이날 디펜딩챔피언의 완장을 차고 2연패를 노렸던 우상혁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톱3'에 올라 상금 7천 달러(약 932만원)를 받았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큰 대회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렸다. 이 가운데 남자 높이뛰기는 총 6개 대회를 치렀다. 우상혁은 7월12일 모나코 대회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8월26일 실레지아에선 2m29로 4위(5점)를, 8월31일 로마에선 2m30을 넘고 우승(8점)해 총 19점을 획득해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총 6명이 출전한 파이널에서 우상혁은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고 2m25에서는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는 통과했다. 그러나 2m28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m34를 넘어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었다. 탬베리는 2021,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파이널 위너가 됐다. 2위는 2m31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2년 연속 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2회 연속 출전해 3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노렸지만 3위로 마무리해 아쉽다"며 “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김도균 감독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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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스포츠 최초 ‘1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
한국프로야구가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15일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는 총 7만7천84명이 입장해 671경기를 치른 현재 누적 관중 1천2만75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한 뒤 1천만 관중시대를 처음으로 개척했다. 이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가운데 최초다. 전날까지 994만3천674명이 입장해 1천만 관중까지 5만6천326명만을 남겨뒀었다. 이날 KBO리그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명), 부산 사직구장(2만2천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826명이 찾았다. 프로야구는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 총 143만8천768명이 입장했다. 이듬해(1983년) 200만 관중을 돌파(225만6천121명)한 KBO리그는 1990년 300만(318만9천488명), 1993년 400만(443만7천149명), 1995년 500만(540만6천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 1998년에 관중이 263만9천119명으로 급감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위기도 겪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에 500만(525만6천332명)을 다시 회복했고 2011년 600만(681만28명), 2012년 700만(715만6천157명) 관중을 잇따라 돌파했다. 2016년 처음으로 800만 관중(833만9천577명)을 넘어선 KBO리그는 2017년에 840만688명을 동원해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KBO리그는 시작부터 화끈했다. 개막전 5경기에 10만3천841명이 입장해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린 KBO리그는 6월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2천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이어 8월18일 847만5천664명의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고 8월28일에는 900만 관중을 돌파하더니, 추석 연휴인 9월15일 마침내 1천만 관중을 넘겼다. 1천만 돌파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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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손준호 사태 여파인가… 수원FC, 전북에 0-6 완패
프로축구 수원FC가 손준호 사태 여파로 K리그1 경기에서도 휘청거렸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경기 무패(2승1무)가 중단된 가운데 3위(승점 48)를 지켰다. 특히 수원FC는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뒤 논란 속에 팀에서 방출되는 악재를 만났고, 이날 경기에서도 완패를 당하는 등 불운을 맞았다. 반면 이전까지 11위였던 전북은 4경기 무패(3승1무)와 함께 승점 33(40득점)을 기록하며 10위로 도약했다. 수원FC의 간판으로 활약하다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으로 옮긴 뒤 공격 포인트가 없던 이승우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북은 전반 17분 수원FC 출신 이영재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뒤 후반 7분 송민규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안드리고의 세 번째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42분 전진우, 추가 시간 이승우, 에르난데스의 연속 골로 완승을 맛봤다. 한편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뒤 논란 속에 팀을 떠난 손준호 사태와 관련해 “저도 언론을 통해 접하고 상황을 알게 됐다. 따로 들은 바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손준호의 불명예스러운 이탈로 팀의 분위기는 악화됐고, 전력에도 큰 악재로 작용했다. 김 감독은 완패를 당한 뒤 “많은 홈 팬께서 오셨는데 무기력하게 져서 죄송하다. 실수로 실점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고 되짚었다. 이어 “경기 전날 그런 일이 일어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선수들이 노력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다 보니 충격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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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만능 포워드 문정현, 대만 전지훈련서 새 도전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프로농구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던 수원 KT 소닉붐의 만능 포워드 문정현(23·194㎝)이 대만 전지훈련에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 출신 문정현은 지난 202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주목받았던 문정현은 프로 첫 시즌에도 바로 기회를 잡을 만큼 일취월장했다. 정규리그 54경기 중 52경기에 투입할 정도로 팀의 살림꾼이 된 문정현은 경기당 평균 4.7점, 3.1리바운드, 1.1어시스트, 0.6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정규리그 막바지 들어 프로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또 플레이오프(PO)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뛸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너무 아쉽다"고 회상했다. 신인왕을 유기상(LG)에게 양보한 문정현이지만 6강 PO에서 신인왕 후보였던 박무빈의 현대모비스, 4강 PO에서 유기상의 LG를 차례로 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그는 “신인왕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면서 “(유)기상이나 (박)무빈이도 밟지 못한 챔프전을 뛰어 본 경험도 크다. 챔프전의 집중도는 PO와는 사뭇 달랐다"고 밝혔다. 프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문정현의 2년차 시즌도 기대를 모은다. 문정현은 “대학 시절에는 슈터,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프로에선 달랐다. 자신 있게 플레이 하면서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3점슛도 좋아졌다.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1%대인데 4~5라운드에서 40%대까지 끌어 올려 평균이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은 포지션별로 모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지난 챔프전의 아쉬움을 씻고, 꼭 1등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