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항소심 실형 국힘의원 법정 구속… 안산시의회 ‘여소야대’ 확대될듯
2024-11-27
-
결국 해 넘기는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안… 여소야대 소통벽에 막혔나
2024-12-17
-
17일 수원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5억 시세 차익 전망
2025-03-14
-
삼성전자 재건 드라이브… 경기 남부권 활기 되찾나
2025-02-04
-
‘발등의 불’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 안산시도 나선다
2024-11-11
최신기사
-
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 이달 '상임위 벽' 넘을까 지면기사
사업 출자 동의안 기획행정위 보류이달말 시의회 임시회서 향방 결정민주의원들 '미온적' 여소야대 난항시민들 공감대에 도시公·市 노력 주목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과 안산도시공사가 내놓은 초지역세권 개발의 향방이 이달 말 열릴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임시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시의회 동의 없이는 사업 시작 자체가 불가한 상황에서 현재 시의회 다수당(민 11·국 9)이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미온적이어서 부결 시 시간적 제약에 따라 민선 8기에는 사실상 사업이 어렵기 때문이다.이 경우 2007년 최초 돔구장 계획 발표 후 17년째 방치된 초지역세권 개발은 민선 9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고 만약 정권마저 바뀌면 과거의 사례를 고려할 때 초안부터 다시 만들 가능성이 크다.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도 또다시 시민들의 몫이다.5일 시와 시의회, 공사 등에 따르면 시가 지난 6월 상정한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이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에 보류돼 있다.시와 공사는 오는 26일 열릴 제292회 임시회에 상정돼 통과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상임위의 벽은 높다. 야당인 민주당 상임위의원 수가 1명 더 많기 때문이다. 본회의에서도 여소야대로 2표가 밀린다.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밀어붙이면 결론은 뻔하다.시와 공사는 전반기 상임위에서 보류 시 지적했던 '시민의견 수렴', '4호선 지하화사업 연계 검토', '시기 적절성' 등을 이행 중이다. 허숭 공사 사장은 직접 시민들에게 두 차례 사업의 타당성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0일에도 설명회를 연다.허 사장은 철도 지하화에 대해 사업 주체가 달라 사업 자체를 직접 연계할 수는 없지만 목적과 연결성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기에 대해선 화성시의 대규모 개발이 예고돼 있어 이번에 놓치면 안산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돼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시민들의 초지역세권 개발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매번 시장이 바뀌면서 개발의 방향에선 의견이 다소 엇갈리지만 조속한 개발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지난달 1
-
안산시, 안산선 지하화 시민 대토론회 참가자 모집
안산시가 안산선 지하화 개발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5일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안산선 지하화와 관련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300인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공간 활용 및 도시발전 방안'을 주제로 실시된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패널 토론 ▲'시민과의 동행 이야기' 관련 강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 의견 수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선 지하화는 민선8기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시는 한대앞역에서 안산역까지 이르는 5.47㎞ 구간을 지하화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잇고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시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안산선 지하화 개발 검토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00명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홍보자료의 QR코드를 이용,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 '동행이야기'에 접속하거나 새소식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hanjuyoe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그리고자 한다"라며 “이번 대토론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한양대 에리카-지에스아이, 연구기금 출연 협약 지면기사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지에스아이(주)가 연구기금 출연 협약식을 진행했다.4일 한양대 에리카에 따르면 지에스아이(주)는 스마트항만 연구 개발 및 지원을 위해 최근 에리카 첨단융합대학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에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연구기금은 스마트항만 모듈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에스아이는 2024학년도 1학기 IC-PBL 수업에 '항만 자동화를 위한 물리적·디지털 트윈 개발' 시나리오를 제공해 IC-PBL 수업 운영에도 기여한 바 있다.백동현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은 "지에스아이(주)와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정부 R&D 및 산업체 과제에도 협업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서진 지에스아이 대표는 "사회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한양대 에리카에 감사하며 앞으로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지에스아이(주), 한양대 에리카에 1억5천만원 기탁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지에스아이(주)가 교내 히스토리라운지에서 연구기금 출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2일 한양대 에리카에 따르면 지에스아이(주)는 스마트항만 연구 개발 및 지원을 위해 지난달 29일 에리카 첨단융합대학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에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연구기금은 스마트항만 모듈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에스아이는 2024-1학기 IC-PBL 수업에 '항만 자동화를 위한 물리적·디지털 트윈 개발' 시나리오를 제공하여 IC-PBL 수업 운영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에스아이는 한양대 에리카와의 협약에 따라 항공 및 드론 탐지·추적 분야의 융복합형 국방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에스아이는 자동제어 설루션 전문 업체로서 창의적 기술 개발과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간 존중과 동반성장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설루션을 개발하는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취적인 기업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백동현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은 “한양대 에리카가 지에스아이(주)와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정부 R&D 및 산업체 과제에도 협업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서진 지에스아이 대표는 “본 회사가 사회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한양대 에리카에 감사하며, 앞으로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안산시, 홀몸 어르신에게 AI 반려로봇을 1인 가구엔 병원 안심 동행
안산시가 건강이 취약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1인 가구에 대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의료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먼저 상록수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이용자 중 65세 이상 건강이 취약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 1인 가구의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한 만성질환 악화,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반려로봇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와 복약, 건강 미션 프로그램을 안내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한다. 또한 영상통화, 말벗 기능이 탑재돼 감성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사회적 소통을 돕고 응급 상황에는 관제센터 감지센서 기능을 통해 24시간 어르신에게 안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누군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며 “규칙적으로 약을 챙겨 먹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병원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동행 서비스를 제공,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가구·조손 가구·노인 부부가구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득·연령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안산이 아닌 관외 지역도 동행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199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올해 7월 말까지 453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아울러 올해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시간에 5천원이었던 이용료를 3시간 5천원으로 인하(3시간 이후 추가 1시간마다 5천원)했다. 박영혜 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병원 동행 매니저들이 이용자들의 밝고 든든한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운
-
안산 출입국·사무소 청사 신축 속도… 이민청 유치 '청신호' 지면기사
市, 최근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두 청사 인접 토지 확보 시너지 기대 법무부의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이 부지 확보로 속도를 내면서 안산시의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안산시가 인접한 곳에 토지를 미리 확보해둔 터라 유치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하 안산출입국 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으로 안산 도시관리계획(도로·학교·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정정 고시했다.단원구 초지동 671번지 일원의 신안산대학교 부지 면적이 기존 43만5천131.1㎡에서 42만7천400.8㎡로 감소하고 줄어든 7천730.3㎡만큼 안산 출입국사무소 청사 부지가 늘었다. 지난해 신안산대는 학교 부지를 법무부에 매각했고 법무부는 이곳에 안산출입국 사무소를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청사 신축 계획에 따라 행정 고시를 한 것이지만 이민청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시도 이민청 유치를 대비해 신안산대 토지를 미리 사뒀다. 이민청 유치 시 바로 청사 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안산출입국 사무소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유치에 성공 못하더라도 시가 매입한 해당 부지는 전철 4호선, 수인선, 서해선과, 신안산선, 인천발 KTX가 정차할 초지역에서 차량으로 4분 거리에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시 관계자는 "안산출입국 사무소는 지난 2022년 승격해 관할구역이 기존 안산시와 시흥시에서 안양시와 광명시, 군포시까지 확대됐고 업무도 국적 및 이민 통합, 외국인 조사업무 등까지 커졌다"면서 "이민청 유치 시 두 청사가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는 지난 24일 도시관리계획(도로·학교·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정정 고시했다. 2024.7.31 /안산시 제공
-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1의원 1언론사 칼럼 기고 제안 공감대·정책 전달력도 커진다 상임위 권한 강화로 신뢰성 향상사무국·전문위원과 생각·의견 공유초지역세권 개발 필요성에는 공감사업성·문화공연 방향 검토 필요"의원들의 정책 생산력을 높여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태순 의장은 먼저 의회를 기업에 비유하며 입을 열었다. 의회도 기업의 제품처럼 정책을 통해 소비자인 시민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박 의장은 "의회가 정책 생산력이 낮으면 결국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다"며 "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의회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즉, 의회의 정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의원들의 역량이 높아져야 한다는 게 박 의장의 말이다.이를 위해 그는 모든 의원들에게 '1의원 1언론사 칼럼 기고'를 제안했다.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 전달력 높은 칼럼을 쓰기 위해서는 자료 조사, 연구 등 수 많은 공부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그는 "글만큼 힘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가 없다"며 "시정 질문, 5분 발언, 조례 발의 등에 대한 소신을 칼럼 등에 담아낸다면 시민 공감은 물론 정책의 전달력도 커질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담았다.이어 박 의장은 상임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켜 신뢰성 기반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의회사무국 직원 및 전문위원들과의 칸막이 없는 회의로 생각과 의견을 가감없이 공유, 서로 신뢰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도 박 의장의 뜻이다.후반기 의회의 가장 큰 현안에 대해서는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을 꼽았다. 시가 올린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은 전반기에 상임위에서 보류로 처리돼 후반기에서 다뤄진다.그는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 "하지만 방향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이견이 크다. 업무판매시설의 사업성과 문화공연 시설의 운영 방향, 4호선 지하화 연계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데 시와 공사의 설명이 매우 부족하고 대외비라며 감추려
-
안산 출입국사무소 청사 신축사업 ‘속도’, 이민청 유치에도 ‘청신호’
법무부의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이 부지 확보로 속도를 내면서 안산시의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안산시가 인접한 곳에 토지를 미리 확보해둔 터라 유치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하 안산출입국 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으로 안산 도시관리계획(도로·학교·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정정 고시했다. 단원구 초지동 671번지 일원의 신안산대학교 부지 면적이 기존 43만5천131.1㎡에서 42만7천400.8㎡으로 감소하고 줄어든 7천730.3㎡만큼 안산 출입국사무소 청사 부지가 늘었다. 지난해 신안산대는 학교 부지를 법무부에 매각했고 법무부는 이 곳에 안산출입국 사무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청사 신축 계획에 따라 행정 고시를 한 것이지만 이민청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도 이민청 유치를 대비해 신안산대 토지를 미리 사뒀다. 이민청 유치 시 바로 청사 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안산출입국 사무소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치에 성공 못하더라도 시가 매입한 해당 부지는 전철 4호선, 수인선, 서해선과, 신안산선, 인천발 KTX가 정차할 초지역에서 차량으로 4분 거리에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안산출입국 사무소는 지난 2022년 승격해 관할구역이 기존 안산시와 시흥시에서 안양시와 광명시, 군포시까지 확대됐고 업무도 국적 및 이민 통합, 외국인 조사업무 등까지 커졌다"면서 “이민청 유치 시 두 청사가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시흥시, 취약계층 LED 교체 사업 강화
시흥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골자로,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어린이집·복지센터 등)과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다. 시는 2016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복지시설 505곳(2만407개 교체), 저소득층 1천194가구(4천197개 교체)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전력 소비를 약 50~60% 줄일 수 있다. 특히 LED 조명의 수명은 기존 제품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해 에너지 절약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현재까지 복지시설 35곳에 LED 833개, 저소득층 40가구에 LED 219개를 교체 완료했다. 시는 8월 9일까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 뒤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교체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안산시,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자치회 성공적 마무리… 1만9500명 참여
내년도 안산시 주민자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43일간 여정의 25개동 주민자치회가 막을 내렸다. 시는 2025년 자치 계획 및 주민 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올해 주민총회가 각 25개동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환경·안전·공동체·교육·환경 등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하고 논의하며 결정하는 풀뿌리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원곡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 1월1일부터 25개 모든 동으로 '안산형 주민자치회'를 전면 확대해 주민자치 실현은 물론, 주민참여예산제와의 연계로 예산편성 과정부터 주민 제안 참여의 권한을 강화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안산형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 내 필요한 사업을 주민투표로 결정하고 실행,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주민총회 참여 인원은 전면 개최된 2022년 1만3천318명에서 2023년 1만6천353명, 2024년 1만9천500여 명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년 늘고 있다. 시는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25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자치 사업 추진 및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2023년 38억원, 2024년 50억원의 예산을 각각 증액 편성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자치 사업 80여건(약 8억원)과 주민참여예산 120여건(약 51억원) 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고 특히 동별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전투표 및 온라인 투표가 병행됐다. 세대·성별·장애·국적을 불문,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다. 이민근 시장은 “43일간 주민들을 만나며 주민들의 시에 대한 애정과 정책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주민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된 정책사업들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