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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역~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잇는 72번 버스 노선 운행
안산시가 관내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GTX-C노선이 운행될 상록수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안산시는 오는 5일부터 상록수역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오가는 72번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72번 노선은 평일 하루 27회, 30분(출근시간 20분) 간격으로 상록수역⁓일동행정복지센터⁓성호중학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이번 신설을 통해 최근 착공된 GTX-C노선이 운행될 상록수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4호선 지하철과 연계해 시민들의 지역 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72번 신설 시내버스가 출발하는 기점지이며, 하루 평균 약 1천500여명이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의료 접근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반월산단 내 똑버스(drt)를 도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병원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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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가처분 인용 받고도 공사비만 20억대 지급 '날벼락' 지면기사
수정한양아파트대표회의 소송 패소前입대의 측이 악의적으로 무대응새회장 "비용 부풀리기도" 주장주민 동의 전에 23억여원의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해 법원으로부터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2023년 7월26일자 10면 보도=法 "공사금지 가처분 그대로"… 안산 수정 한양아파트 입대의 '계약 부당성' 재입증)받고도 공사 업체 측에 20억원 넘는 공사비와 이자를 지급하는 이해못할 일이 안산 수정한양아파트에서 발생했다.공사비 청구 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등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결과다.31일 새로 구성된 안산 수정한양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전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입대의)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업체 측에서 86%가량의 옥상 방수 및 외벽 도색 공사를 진행했다며 제기한 공사기성금지급청구 소송에서 피고인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패소했다.이로 인해 아파트 측은 미지급금 8억5천377만6천원과 이자 5천703만여 원을 공사 업체 측에 지급했다. 기존에 지급한 금액 11억8천580만원까지 더하면 공사비로만 20억3천957만여원을 지급한 셈이다. 이자까지 더하면 20억9천여만원에 달한다.앞서 받은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이 우습게 된 형국이다.새 입대의 측에선 전 입대의 측이 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등 악의적으로 무대응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판결문에도 '변론종결일 이후에 이 사건을 다투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취지의 서면으로 제출했으나 한 달이 지난 선고일까지도 구체적인 주장 서면이나 주장을 입증한 추가적인 증거, 소송위임장 등을 제출한 바가 없다'고 별도로 적시돼 있다.이에 대해 전 입대의 직무대행은 "당시 비대위(현 새 입대의 회장)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해 하라고 했는데 안 한 것으로 안다"며 "재판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반면 새 입대의 회장은 "당시 재판에서 무능력한 변호사를 선임할까봐 한다고 했지만 조건을 걸어왔다"며 "직접 대응할 경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안으라 하는데 어떻게 직접 대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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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공사비 20억 지급… 안산 수정한양아파트, 가처분 인용 ‘말짱 도루묵’
주민 동의 전에 23억여 만원의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해 법원으로부터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2023년7월26일자 10면 보도)받고도 공사 업체 측에 20억원 넘는 공사비와 이자를 지급하는 이해못할 일이 안산 수정한양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공사비 청구 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등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결과다. 31일 새로 구성된 안산 수정한양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전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입대의)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업체 측에서 86%가량의 옥상 방수 및 외벽 도색 공사를 진행했다며 제기한 공사기성금지급청구 소송에서 피고인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패소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측은 미지급금 8억5천377만6천원과 이자 5천703만여 원을 공사 업체 측에 지급했다. 기존에 지급한 금액 11억8천580만원까지 더하면 공사비로만 20억3천957만여 원을 지급한 셈이다. 이자까지 더하면 20억9천여 만원에 달한다. 앞서 받은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이 우습게 된 형국이다. 새 입대의 측에선 전 입대의 측이 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등 악의적으로 무대응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판결문에도 '변론종결일 이후에 이 사건을 다투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취지의 서면으로 제출했으나 한 달이 지난 선고일까지도 구체적인 주장 서면이나 주장을 입증한 추가적인 증거, 소송위임장 등을 제출한 바가 없다'고 별도로 적시돼 있다. 이에 대해 전 입대의 직무대행은 “당시 비대위(현 새 입대의 회장)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해 하라고 했는데 안 한 것으로 안다"며 “재판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 입대의 회장은 “당시 재판에서 무능력한 변호사를 선임할까봐 한다고 했지만 조건을 걸어왔다"며 “직접 대응할 경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안으라 하는데 어떻게 직접 대응하냐고 알아서 하라고 얘기했다. 이는 선고 전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새 입대의 측은 공사비가 부풀려졌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4월12일 가처분 신청이 내려질 때 공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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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포함…재건축 기준 완화 및 용적률 상향 열려
안산시가 노후계획도시에 포함되면서 앞으로 재건축 승인에 필요한 안전진단 기준 면제 또는 완화, 용적률 상향 등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이날 입법예고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안산이 최종 포함됐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분당·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가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76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 단지를 건설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피력, 그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민근 시장은 노후계획도시에 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1차관을 면담한 데 이어 9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건의문을 전달하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는 '특별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는 건축규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리모델링 시 세대 수 증가, 관련 예산 확보 등 다양한 특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건축 추진 시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시장은 “신안산선과 GTX-C노선을 필두로 '6도 6철'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도시 정비를 진행, 안산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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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고영인 "국민행복·안산 재도약 적임자" 지면기사
민주 안산 단원갑 22대 재도전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안산단원갑·사진) 국회의원이 안산의 현역의원 중 마지막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30일 오전 고 의원은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안산의 재도약을 내걸고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20여 년의 안산 정치활동 경험과 사회정책연구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복지국가 비전정립 및 리더십 훈련을 해온 점을 부각시키며 '국민행복과 안산의 재도약' 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특히 국회 활동을 통해 동료의원들로부터 '복지국가' 하면 고영인, '갈등해결사' 하면 고영인이라는 평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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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밝힌 민주당 고영인 “국민 행복과 안산 재도약 주도할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단원갑) 의원이 안산의 현역의원 중 마지막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산의 다른 선거구와 달리 현재 기준 민주당 내에서 경쟁자가 없어 경선 치르지 않고 총선에 전념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30일 오전 고 의원은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안산의 재도약을 내걸고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20여년의 안산 정치활동 경험과 사회정책연구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복지국가 비전정립 및 리더십 훈련을 해온 점을 부각시키며 '국민행복과 안산의 재도약' 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활동을 통해 동료의원들로부터 '복지국가' 하면 고영인, '갈등해결사' 하면 고영인이라는 평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은 민주당 승리에 있고 민주당에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는 후보이자 필승 후보"라며 “재선 이후 지방선거 승리와 대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 존중과 상생의 정치 복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임기 동안 일군 성과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한 법안 상임위 통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수당 법안 발의 ▲부모급여 법안 통과 ▲모든 노인 100% 기초연금 지급 및 연금액 인상 법안 발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안산연장 성사 ▲반월시화 산단대개조사업 공모 선정 ▲신길동 유수지·원곡동 부부로·와동 행정복지센터 등 국비 확보 ▲주차장 건립 사업 확정 등을 밝혔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안산정치 위상의 하락 등의 지역 상황을 진단한 후 안산 재도약을 위해 ▲반월시화산단에 대한 친환경 문화 복합 산업단지 재조성 ▲GTX-C 및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신안산선 및 서해선 연장 사업의 차질없는 완수 ▲안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단원구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화 활동 지원 ▲신길온천역 부근 63 블럭의 개발 청사진 제시 ▲원곡동 일대의 글로벌 타운 조성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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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역화폐 인센티브 최대 3만원·신혼부부 전세금 이자 최대 130만원 지원 지면기사
안산시, 내달 한달간 특별이벤트 안산시가 2월 한달 동안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10%(최대 3만원)까지 늘리고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이자 지원(최대 130만원) 사업도 접수받는다.29일 시는 2월 한시적으로 안산화폐 다온의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린다고 밝혔다. 30만원을 충전하면 10%인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설을 맞아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아울러 시는 오는 2월7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복지 수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기간 5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기준 월 662만원), 전용면적 85㎡ 이하 및 보증금(전세전환가액) 3억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다.올해 달라진 점은 유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폐지하고 수혜 기준을 확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30만원)까지 확대했다. 다만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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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월의 특별한 혜택…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 및 신혼부부 전세 이자 지원 모집
안산시가 2월 한달 동안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10%(최대 3만원)까지 늘리고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이자 지원(최대 130만원) 사업도 접수 받는다. 29일 안산시는 2월 한시적으로 안산화폐 다온의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린다고 밝혔다. 30만원을 충전하면 10%인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설을 맞아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치솟는 물가 속 설 명절을 앞둔 가정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월7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복지 수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기간 5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기준 월 662만원), 전용면적 85㎡이하 및 보증금(전세전환가액) 3억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다. 올해 달라진 점은 유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폐지하고 수혜 기준을 확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30만원)까지 확대했다. 다만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는 혼인관계증명서·임대차계약서·주택전세자금 대출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통장사본·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 주거복지 수요 등에 적극 대응, 촘촘한 주거 자립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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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경기 악화, 안산 기업 10곳 중 2곳 상여 및 선물 지급 못해
안산 지역의 기업 10곳 중 8곳이 이번 설 명절에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9곳보다 1곳가량 줄면서 경제 악화에 대한 호소의 목소리도 크다. 26일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에 따르면 안산지역 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안산기업 설 명절 실태조사' 결과 설문 참여기업의 83.9%가 설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라 응답했다. 전년 대비 9.5%p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는 기업은 24.7%, 상여금 단독 지급은 11.5%, 선물 단독 지급 기업은 47.7%를 차지했다. 상여금과 선물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은 5.2%이며 지급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기업은 10.9%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대내외 요인을 고려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안산상의의 설명이다. 설 명절 휴무 기간은 평균 4.1일로 85.7%가 4일간 휴무할 예정이며 11.9%는 5일 이상 휴무한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체감경기에 관한 질문에는 55.8%가 '전년 대비 악화'되었다고 답했고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한 기업은 38.5%, '전년 대비 호전'은 5.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에 관한 질문에는 47.1%가 '전년 대비 악화', '지난해와 유사'는 44.8%, '전년 대비 호전'은 8.0%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전년 대비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의 사유로는 '매출감소(46.0%)'를 가장 큰 이유로 뽑았고 '원부자재 가격상승(23.4%)', '인건비 상승(11.7%)', '대금회수 지연(10.9)', '자금대출 애로(5.1%)', '환율변동(2.2%)' 순으로 응답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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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산 최초 4선'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지면기사
"모든 사업 2배로 성장… 임직원들 하나되어 이룬것" 임기내 총자산 6천여억 → 1조4천억줄어드는 농업인구·경작면적 '숙제'"비대면 플랫폼 등 변화 준비 완료"안산농협은 지난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중진급인 4선 조합장을 안산 지역에서 최초로 배출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해 6월 3명의 조합장이사를 선출하며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는데 이들은 모두 4선이다. 그만큼 4선 조합장은 자신이 이끄는 지역농협뿐 아니라 국가의 근본 산업인 농업을 이끄는데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이에 박경식 조합장은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지만 올해를 안산농협의 재도약 시기로 삼았다. 슬로건도 '2024 New Hope 안산농협'이다.안산에서 최초의 4선 조합장이 되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만큼 조합원들의 기대가 커 어깨 또한 무겁다는 게 그의 말이다.박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싶다"며 "지난 50년간 실현한 성과처럼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실제로 박 조합장 임기 기간 안산농협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2배 넘는 성장을 이뤘다. 총 자산규모는 2011년 6천300억원에서 2023년 말 1조4천600억원으로 성장, 자본금도 40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증가했다.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교육지원 사업비도 28억원에서 62억원으로 늘었다.2023년 말 기준 예수금은 1조3천300억원, 대출금은 1조1천800억원이며 상호금융대상 및 업적평가 1위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농협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박 조합장은 "'우리'가 하나로 협력해서 이뤄낸 것으로 안산농협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줄어드는 농업인구와 경작면적을 가장 큰 당면 숙제로 꼽았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은 기본적으로 농지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데 면적도 줄고 특히 청년농이 매우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산업의 특성상 근본적 해결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