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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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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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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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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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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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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
인천시의회가 3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을 선임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재동(국·미추홀구1)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는 유경희(민·부평구2)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는 김유곤(국·서구3)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대중(국·미추홀구2)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이용창(국·서구2)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비상설위원회 위원장도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명규(국·부평구1)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은 문세종(민·계양구4) 의원이 맡게 됐다. 앞서 지난 1일 1차 본회의에서는 정해권(국·연수구1)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선옥(국·남동구2) 의원과 이오상(민·남동구3) 의원은 제1·2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3일 오후 열린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는 정해권 신임 의장을 비롯해 인천시의원 40명 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창규 5대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해권 신임 의장은 “시의회 예산권과 조직권 확보는 물론,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후반기 인천시의회는 대화와 타협, 협치와 상생, 포용과 수용의 자세로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지방자치 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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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인천환경공단 환경시설 교육… 청라&송도 소각장 견학 지면기사
'혐오시설' 인줄 알았는데 '편의시설' 청라, '폐열로 유지' 식물원에 산책로어린이집 20여명 '재활용 중요성' 배워캠핑장 갖춘 '송도'엔 악취 전혀 안나배출가스·오염물질 국제 기준比 낮아'권역별 신설 '부정적 인식 개선 노력2일 오전 11시께 찾은 인천 서구 청라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소각동과 관리동 등 건물을 제외한 일대는 하나의 생태공원을 보는 듯했다. 파릇파릇한 나무들과 함께 산책로와 연못이 조성돼 있었고, 건물 바로 앞쪽엔 농구장과 테니스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었다.청라 자원순환센터 일대 전체 부지는 15만6천여㎡로, 축구장(7천140㎡) 22개 규모다. 이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사료화 시설 등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7.3% 정도다. 나머지 부지는 주민 편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야자수 등 식물 수천 종이 식재된 식물원은 소각장 폐열로 유지된다.홍보관이 있는 관리동에 들어서니 6~7세 어린이 20여명이 견학 중이었다. 아이들은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기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웠다. 남동어린이집 전모(44) 교사는 "아이들이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을 거 같아 견학을 신청했다"며 "저도 소각장은 처음인데, 주변이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돼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환경공단의 신입 직원 견학도 진행됐다. 자원순환센터에 처음 와봤다는 진희수(28)씨는 "쓰레기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이곳이 소각장인 걸 알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전날 방문한 연수구 송도 자원순환센터 역시 소각시설과 더불어 주민편의시설(송도스포츠파크·캠핑장·농구장·배구장 등)이 배치돼 있었다. 소각시설이 있는 건물과 편의시설은 걸어서 5분 거리인데, 송도 자원순환센터 건물 밖에서 악취가 전혀 풍기지 않았다. 시민환경해설사 명미영(39)씨는 "제가 사는 인천에 이런 소각 시설이 있다는 걸 몰랐었다"며 "연기를 배출할 때 중금속이나 가스 등을 많이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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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대학생 2명 선발 동승 지면기사
해양분야 인재 아라온호에 탑승선박운항 분야 진출 도움 기대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가 해양 분야 대학 인재들에게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극지연구소는 해양 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해양대 3학년 김채연(22)씨와 목포해양대 3학년 유다영(21)씨는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아라온호 북극·남극 항해에 동행할 예정이다.쇄빙연구선은 얼음을 깨는 배다. 남극해와 북극해의 얼어있는 바다에서 독자적으로 항해하며 연구기지 등에 물자를 보급하고 해상 연구를 수행한다. 국내에서 남극·북극을 오가는 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가 유일하다.극지연구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함에 따라 아라온호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고 있다. 선박의 모항은 원칙적으로 소유주 주소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항에 둔다.극지연구소는 상대적으로 여성 진출이 적은 선박운항 분야 특성을 고려해 여학생들에게 승선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이달 중순 북극으로 떠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 이들 학생이 극지연구소 등 선박운항 분야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극지연구소는 바다 운항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대학생들 중 1명은 극지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또 다른 1명은 아라온호 항해사 근무를 앞두고 있다.한국해양대 김채연씨는 "첫 극지 방문이라 설렌다"며 "결빙 해역의 항해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기후변화로 변화무쌍해진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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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정치 타파… 승리 DNA로 당 살릴 것" 윤상현, 인천시당 아침간담회 지면기사
국힘 인천시당 아침간담회 당대표 후보 윤상현, 지지 호소여의도연구원 혁파 등 공약으로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아침간담회에 나와 '수도권 위기론'을 불러온 '뺄셈정치'를 타파하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윤 후보는 가장 먼저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1987년 체제' 이후 집권 여당이 이렇게 대패한 적은 없다. 보수 정당이 3번 연속 실패한 적도 없었다"며 "지난해부터 저는 누누이 뺄셈정치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22대 총선은) 예견된 참패"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집권 이후 안철수, 이준석 의원 등을 대상으로 이른바 '뺄셈정치'를 자행하며 수도권 위기론을 현실화시켰다는 게 윤 후보의 판단이다.그는 "(4·10 총선의) 괴멸적 참패는 예견됐음에도 모두 비겁하게 침묵했다"면서 "책임을 지는 사람도 책임을 묻는 사람도 없는, 미래가 없는 이 당에 분노해야 한다"며 "그 분노를 에너지로 승화시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총선 승리 경험을 바탕으로 당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 모신 업보로 당권정지도 당해봤고 공천에도 여러차례 탈락했지만 계속 살아남았다"며 "제 몸속에 있는 승리 DNA로 이제 지역을 넘어 중앙정치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자유민주주의에 충실한 가치·이념정당, 민생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은 저처럼 철저히 싸워본 사람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당대표 공약으로 ▲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혁파 ▲보수혁명 TF 발족 ▲광주에 중앙당 제2청사 건립 ▲당원소환제 도입 ▲당원 신문고 개설 등을 내세웠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윤상현 의원이 1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1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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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국힘 정해권 확정 지면기사
제1·2부의장 이선옥·이오상 선출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해권(국·연수구1) 의원이 확정됐다.인천시의회는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및 제1·2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신임 의장으로 정해권 의원을 선출했다. 제1·2부의장으로는 이선옥(국·남동구2) 의원과 이오상(민·남동구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이날 본회의에는 인천시의회 전체 의원 40명 중 38명이 출석했다. 투표용지에 의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정해권 의원은 총 36표(무효 2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9대 인천시의회는 전체 40석 중 국민의힘 25석, 더불어민주당 12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 있다.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정해권 신임 의장은 "시의회는 정당·나이·지역을 넘어 대화와 타협, 상호 배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각종 간담회, 토론회를 열어 주기적으로 의원들간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방의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회 위상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시의회 제9대 의장에 선출된 정해권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제296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소감을 발표 하고 있다. 2024.7.1 /인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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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지방자치·의회 찬란한 33년… 우수 정책 노하우 나눴다 지면기사
총 155개 기관·업체 참가 257개 부스 운영경기·인천 7개 지자체·의회 홍보관 눈길인천시, 광역자치단체 행정부문서 '대상'행정체제 개편·정당현수막 정비 등 인정안양시의회, 기초자치단체 의회부문 '대상'성남·고양시의회, 최우수상 수상 영예고양특례시, 기초자치단체 행정 최우수상 경기·인천을 포함한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인일보, 강원일보를 비롯해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지역신문사들과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 28~30일(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연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기간 시민 1만1천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 시행과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해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중앙행정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후원 기관으로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박람회에 참여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의회·행정 부스 전시와 함께 전문가 특강 등 특별·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개막 첫날 특별행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같은 날 지방의회 의원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지방행정·지방의회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튿날에는 '지방의회 의원·행정공무원·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돼 방문객 호응을 이끌었다. 최민수 지방자치의정연구원장,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이 특강에 나섰다.■ 경기·인천 7개 지역 참여…각양각색 홍보관 눈길이번 박람회에는 총 155개 기관·업체가 참가해 부스 257개를 운영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인천시·인천시의회를 비롯해 경기 성남시의회, 안양시의회, 용인특례시·용인시의회, 동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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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이로운’,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인기 캐릭터 부상
성남시의회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에서 다양한 체험형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세상에 공개된 성남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 홍보에 초점을 두고 홍보 부스를 구성했다. 먼저 '인증샷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 부스와 함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관람객들에게 이로운 캐릭터로 만든 무드등을 제공했다. 성남시의회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이로운 캐릭터가 새겨진 수건과 보조배터리, 우산 등 경품을 랜덤으로 제공해 한때 부스를 가득 채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스 한편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생네컷'도 마련됐다. 이로운 인형탈을 쓴 캐릭터가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색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성남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은 의회(議會)의 '의(議)'와 '그러함' 또는 '그럴 만함'의 뜻을 가진 접미사 '-롭다'를 결합해 이름이 붙었다. 의회다운 의회, 성남시민에게 이로운 의회라는 뜻이 담겨있다. 성남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실용적 상품들로 경품을 푸짐하게 준비했다"며 “저희 성남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주·김순기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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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인천발전 4법' 대표발의 지면기사
글로벌경제 거점도시 조성법원설치법 등 4개안 담아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사진) 국회의원이 '수도권 역차별'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지 못하는 인천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이른바 '인천 발전 4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4개 법안은 '인천 글로벌경제 거점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안'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운영법(인천대법) 개정안' '각급 법원의 설치·관할구역법(법원설치법) 개정안' '유료도로법 개정안'이다.인천 글로벌경제 거점도시 조성 특별법은 인천에서 항공·여객·물류, 공항경제권 신산업, 첨단·문화관광 산업 등 세 분야를 특화시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들 분야 육성을 위해 각각 국제물류특구, 인천투자진흥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등을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인천대법·법원설치법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다. 인천대에 공공의대를 신설해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치해 300만 인천시민뿐 아니라 부천·김포 주민의 사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다.유료도로법 개정안은 이미 50년 넘게 통행료를 징수해 건설 투자비용의 2배 이상을 회수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교흥 의원은 "3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인천은 수도권이란 미명 하에 첨단산업 육성, 필수의료, 사법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시민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인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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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아이꿈수당 내달 시행… 5호선 연장 공청회도 열것"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후반기 시정 '민생 행복'에 주력경인선 지하화 등 차질없이 추진송도 6·8공구·청라시티타워 속도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과 관련해서는 내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대광위) 주관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인천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저출생 정책은 (인천시가) 발표한 이후 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의 다 거쳤고, 아이꿈수당 사업 역시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아이꿈수당 사업은) 다음 달부터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꿈수당 사업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일환으로 인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아동수당이 종료되는 8~18세 자녀를 둔 가구에 매달 현금을 지원하는 내용인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의 사전 협의 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사업 시행이 지연됐다. 유 시장은 "(아이꿈수당과 관련해) 제가 직접 보건복지부 장·차관과 논의했고 협의 과정을 거쳐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7월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여기서 머물지 않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인천형 주택 정책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유 시장은 "최근에도 대광위원장 등과 많이 접촉하고 있다. 인천시 방안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갖고 협의 중"이라며 "7월에 대광위가 공청회를 추진하고, 그 이후 행정적 문제는 앞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유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후반기 시정은 민생 행복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인천대로 일반화와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발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E노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과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립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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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의원, 22대 국회 1호법안으로 ‘인천발전 4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이 '수도권 역차별'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지 못하는 인천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이른바 '인천 발전 4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4개 법안은 '인천 글로벌경제 거점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안'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운영법(인천대법) 개정안' '각급 법원의 설치·관할구역법(법원설치법) 개정안' '유료도로법 개정안'이다. 인천 글로벌경제 거점도시 조성 특별법은 인천에서 항공·여객·물류, 공항경제권 신산업, 첨단·문화관광 산업 등 세 분야를 특화시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들 분야 육성을 위해 각각 국제물류특구, 인천투자진흥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등을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대법·법원설치법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다. 인천대에 공공의대를 신설해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치해 300만 인천시민뿐 아니라 부천·김포 주민의 사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다. 유료도로법 개정안은 이미 50년 넘게 통행료를 징수해 건설 투자비용의 2배 이상을 회수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교흥 의원은 “3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인천은 수도권이란 미명 하에 첨단산업 육성, 필수의료, 사법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시민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인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